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허리가 많이 아픈 사람은 어떻게 복근운동하면 좋을까요??

요통환자 조회수 : 6,302
작성일 : 2014-01-17 01:41:24
나이가 들면서 (40대) 운동을 해도 뱃살이 잘 안빠지네요 ㅠㅠ
예전엔 운동하고 식이요법하면 뱃살이 젤 먼저 들어갔거든요..

헬스를 몇년 했었고, 지금은 수영을 하는데요..
뱃살이 안빠져서 복근 운동을 좀 하고 싶은데, 제가 허리가 많이 안좋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부터 허리는 안좋았고요..
디스크는 아니라고 하는데, 제 느낌엔 디스크증상이 보이는듯해요..
다리 뒷쪽이 저리면서 땡기거든요..

헬스 다닐때 복근운동을 배웠는데, 
그때도 복근 운동 두 종류(누워서 상체 살짝 들어올리는것과, 엉덩이 받치고 다리 내렸다 들어올리는것)
다리 내렸다가 들어올리는건 그런대로 잘 하는 편인데요..
누웠다가 상체 살짝 들어올리는건 약 7회 정도만 해도 그때부터 허리가 끊어질듯이 아파요..
헬스 코치한테 물어봤을때는 저처럼 아파하는 사람이 없었다고만 하고요..
그냥 적당히 하라고만 했는데요..
적당히 조금씩 하다보면 근력이 생겨서 괜찮아질까요? 아님 하지 말아야할까요?

그리고, 철봉 매달리는것이 좋다고 해서 놀이터 가서 해봤어요..
그런데, 저는 몸무게가 많이 나가서 그런지 약 5초도 못매달리더군요..
손으로 잡고 있는 그 손이 너무 아파서 얼얼해져요..
그래서 5초 간격으로 몇번 시도하다가 관뒀어요..
이것도 손에 굳은살 생길정도로 매달리다보면 요통에 좋을까요?

허리 아프고 관절 아픈 사람들한테 수영이 좋다고 해서 일년넘게 배우고 있는데요..주6회
아직도 일상생활할때는 허리가 많이 아파요..
걷기도 자주 하는 편이에요..스트레칭도 자주 하고요..
좋은 경험 있으시면 한말씀 해주세요^^

IP : 112.149.xxx.7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크런치
    '14.1.17 1:58 AM (112.149.xxx.77)

    답변 감사합니다..
    나름 헬스 코치한테 배운거라서 자세는 정확하게 하고 있어요..
    그렇게 정확하게 잘 하는데도 저는 허리가 끊어지듯 아파요 ㅠㅠ
    코어운동 검색해볼게요^^

  • 2. 답글
    '14.1.17 2:14 AM (203.226.xxx.196)

    1. 철봉 좋아요. 계속해 보세요.
    저도 헬스 요가 수영 다 하는 디스크 증상 환자(?)인데요.
    병원에서는 그저 큰 증상 없다고 하고 저는 늘 허리가 아파서 오래 서 있기 힘든 사람이구요.
    매달리기 진짜 괜찮았어요.
    힘들긴 들어요. 10초 매달리기도 힘들어요. 그래도 매일매일 하니까 일 주일만에 허리가 안 아팠어요. 기적처럼.
    지금은 춥고 철봉이 차가워서 안 나가니까
    그리고 평소 생활습관이 허리에 안 좋은가봐요 제가.
    그래서 다시 아프긴 한데요. 어쨌든 효과는 확실했어요. 하루에 10분 하더라도 매일 꼭 해 보세요.

    2. 뱃살.
    뱃살은 지방이에요. 이걸 제거하려면 우선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하셔야 돼요.
    복근은 누구에게나 있어요. 하지만

    지방 지방 지방
    지방 지방 지방
    복 근

    이런 모양으로 묻혀 있어서 배가 나오고 겉으로 근육선이 안 보이는 건데요.
    복근, 중요하죠. 복근 키우면 허리도 덜 아파요.
    그런데 뱃살이 나왔다면 일단은 지방을 걷어내는 게 필요해요.
    안 그러면 복근을 무지무지무지무지하게 크게 키워야 겉으로 그나마 조금 티가 날 텐데
    지방이 있는 상태에서는, 노력을 그렇게 하더라도 둥글고 큰 배에 복근선이 보이는...
    사실 이렇게 되기도 쉽진 않지만 말하자면 이런 결과가 될 거예요.
    복근 운동 꾸준히 하시는 게 좋고, 하셔야 하지만,
    뱃살을 '빼기' 위해서는
    칼로리를 좀 줄이고 수영을 아주 열심히 하세요. 그리고 여건 되시면 걷기나 자전거 타기 꾸준히 매일 하세요.
    실내건 실외건 상관없어요.
    수영이 살 안 빠진다고 하는데, 절대 아니에요.
    수영은 아주 격렬한 전신 유산소운동이에요.
    숨이 헉헉 찰 때까지 열심히 하고 밥 많이 안 먹고 잘 참으면 살은 틀림없이 빠집니다.

    단, 걷기 자전거
    그 어떤 걸 하더라도, 배에 힘 딱 주고 상체를 가볍게 고정하고
    복근과 허벅지 근육을 이용한다는 느낌을 잊지 마세요. 무릎을 이용하면 안되고 상체가 힘없이 흔들려도 허리에 무리 가고 운동 효과 떨어집니다.

  • 3. 대한민국당원
    '14.1.17 3:56 AM (211.40.xxx.7)

    아는만큼 보인다. 뭘 더 설명해~ ㅎ 아니면 마는거지

  • 4. 요통환자
    '14.1.17 5:30 AM (218.150.xxx.165)

    아무리아파도 병원에서는 잘몰라요 저도 많이 심해진다음 교정원 다녀서 거의 완치되었는데요 운동만으로는 좀 불가능한것같고 근본적인치료부터해야...저는 골반이틀어져서. 한 십오년을 고생하다 지금은 거의완치수준인데요 아플때는 자전거 수영 백날해봐야 소용 없고 ...교정원도 우후죽순 워낙많다보니 잘 골라가셔야해요 제가가는 교정원은 대구에있습니다

  • 5. 윗님
    '14.1.17 6:06 AM (118.41.xxx.109) - 삭제된댓글

    요통환자님

    대구교정원 어딘가요? 저도 가고시픈데 대구살거든요
    알려주세요

  • 6. 반가워요
    '14.1.17 6:08 AM (145.129.xxx.83)

    저 허리 4-5 번 디스크 환자에요^^
    허리강화운동 거의 매일, 귀찮으면 이틀에한번꼴로 합니다. 강화운동 안하면 허리가 아파서요.. (병원서 수술받으라고 했는데, 재발염려도 있고 그래서 운동으로 치료하려고 결심했답니다) 이제 5년 되어가는데, 1주일만 운동 안해면 허리가 너무 아파져서, 억지로라도 운동 꼭 해야 하네요.(나쁠 것 없으니, 좋은 의무감인듯)

    일단 요가는 그만뒀어요. 허리에 무리가 가서.
    대신 허리강화 필라테스 해요. 그 중에서도 내 허리에 안아픈 자세로만 골라서(어디에 뭐가 좋다, 어디에 좋은 자세다..하더라도 자기 몸에 안맞으면 허리아파요). 일단 안아픈 자세, 허리에 무리 안가고 강화되는 느낌을 주는 자세를 알기 위해서는 필라테스 다 해보셔야 함이 맞고요.

    또, 복근운동은 누워서 상체를 올리지 않고 하체로 다리를 바꿔가며 운동합니다. 상체로 복근운동하면 허리가 금방 아파오더라고요.

    자전거는 매일타요. 출퇴근을 자전거로 하거든요^^

  • 7. 행복한사람
    '14.1.17 7:49 AM (180.67.xxx.12)

    허리아픈 저, 좋은정보 가져갑니다.

  • 8. 요통환자
    '14.1.17 11:03 AM (125.143.xxx.190)

    월촌역입니다~

  • 9. 저도
    '14.1.21 9:39 PM (180.224.xxx.87)

    디스크는아니라는데 만성적으로 허리아픈 사람인데요.
    작년이 8개월정도 수영했는데 저에겐 수영이 별 도움이 안됐어요. 특히 평형 들어가면서부터는 더 아파서 관두게 됐구요.
    헬스장가서 트레이너에게 허리근육강화운동 알려달라니까 알려주더라구요. 말씀하신 누워서 다리드는거는 허리아픈 사람에게 쥐약이에요. 지금 허리 많이아프심 그거하지 마세요. 인터넷에보고

  • 10. 저도
    '14.1.21 9:40 PM (180.224.xxx.87)

    허리강화운동치면 많이 나오다라구요.
    그런 운동 따라 매일하니까 그나마 요새 좀 나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5691 뉴스타파 - 새누리당 한선교, 국고보조금 5억 꿀꺽? (2014.. 1 탱자 2014/01/29 1,190
345690 초등 아이 영어, 집에서 따로 더 봐주어야 할까요? 2 .... 2014/01/29 1,079
345689 윤주련 퇴출은 안됩니다 3 안되는데 2014/01/29 3,046
345688 박근혜 언어실력은....이거같네요. 15 오유링크 2014/01/29 4,184
345687 강남 쪽 맛집 추천바랍니다 ㅜㅜ 지방이라서 잘 몰라요 9 어디일까요 2014/01/29 1,608
345686 이밤에 눈물이 쏟아지네요 4 울컥하고 2014/01/29 2,418
345685 기사 '아빠 어디 가?' 제작진과 김진표의 소신 혹은 아집 2 dd 2014/01/29 2,142
345684 좋아하는 남자 연예인 있어요? 33 2014/01/29 2,507
345683 xiialive 방송~ 2 .. 2014/01/29 594
345682 해외에서 명품구입후 세관에서 8 ㅜㅜ 2014/01/29 5,042
345681 대학 졸업반인데 돈을 너무 많이쓰고 있어요.. 1 으윽 2014/01/29 1,365
345680 제주 장마 기간은 대충 언제 인가요?? 여행맘 2014/01/29 7,670
345679 친정엄마와 갈등 3 스트라디 2014/01/29 8,003
345678 겪지도 않고 모르면서 난체하는 댓글 보니 14 참나 2014/01/29 1,904
345677 유치원서 문자 가르치는 나라는 한국뿐 26 나만걱정인가.. 2014/01/28 3,590
345676 자꾸 누가 집 번호키를 눌러봐요.... 11 아무래도 2014/01/28 4,860
345675 회사동료가 상사 욕을 하는데 미칠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2 밍키민지맘 2014/01/28 1,324
345674 피아노를 잘치고 싶어요!! 12 피아니스트 2014/01/28 1,778
345673 아빠가 이상하네요,,,꼭 보시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 2014/01/28 1,829
345672 속이 너무너무 상하네요.. 5 에효... 2014/01/28 1,326
345671 코트를 샀는데 어울리지가 않아요 코트 2014/01/28 714
345670 37년생이 소띠 맞나요? 2 팔순 2014/01/28 1,899
345669 비슷한 매력과 에너지를 가진 스타 3 매력 2014/01/28 1,015
345668 겨울왕국 봤어요.. 3 강추 2014/01/28 2,033
345667 우사수 안보시나요? 9 달달해 2014/01/28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