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4개월 아이에게 프뢰벨이나 몬테소리 교구 있으면 좋을까요?

교구 조회수 : 2,355
작성일 : 2014-01-16 16:09:12

음...정확히 14개월은 아니고 13개월 조금 지난 남자아기에요.

조리원 친구들 보니 이미 산후조리원있을때 조리원으로 방문한 영업사원들에게 사거나

안샀던 친구들도 돌지나니 저만 빼고 거의 다 사준 것 같아요.

전집까지는 아니고 교구만 사서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 불러 놀게 해주는 것 같은데

지금 이시기에 해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는 지금 이것저것 너무 호기심 왕성하고 만지고 싶은것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아요.

그러나 한가지에 많은 시간을 집중한다기 보다는 이것 저것 막 옮기며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좋아하는 걸 보니 어떤 물건을 빼서 다시 그자리에 집어 넣거나

책선반에 놓인 장식품을 옆 선반으로 옮겨 넣고

뚜껑있는 플라스틱통 같은걸 가지고 놀면서

뚜껑을 벗겼다 다시 덮었다 이런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번 키즈가페가서 노는 걸 보니 주방을 축소해놓은 주방장난감 안에 들어가서

접시를 빼서 쌓아놓고 싱크로 옮기고 이러면서 거의 삼사십분을 집중해 놀더라구요.

제대로 된 장난감이나 교구 이런게 없어 프뢰벨이나 몬테소리같은 정식 교구를 사주면

이런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사실 아시겠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에요. 그래서 언젠가는 해줘야겠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이르게 해줄 필요가 있나 망설여져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5.177.xxx.3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
    '14.1.16 4:14 PM (180.65.xxx.29)

    그돈으로 가족들 맛있는거 드세요
    지나보니 돈지랄 했다싶어요

  • 2. 답글님
    '14.1.16 4:16 PM (125.177.xxx.38)

    그럼 이시기 아이에게 어떤 놀이도구가 좋을까요?
    지나보면 별 필요없다는 이유로
    아무런 장난감이나 놀이도구를 안사줄수는 없잖아요..^^;;;

  • 3. 첫애때는
    '14.1.16 4:16 PM (58.126.xxx.119)

    원래 팔랑귀가되요.
    지금은 너무 일러요.
    저두 큰애때는 정석대로 키우고? 먹이고 교육시키고 6학년인지금 아이에게 너무 못할짓? 했다싶어요.
    싼교구 가지고 프리샘 알아보고 수업하시면되요.
    7살 둘째는 그냥 방목합니다.

  • 4. 저는
    '14.1.16 4:35 PM (211.246.xxx.96)

    아기 낳기 전에 프뢰벨 방문교사 2년 정도 경험 있어요 사실 집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신 분들은 다양한교구들로 아이에게 자극 주는거 나쁘지 않아요
    하지만 반지하 단칸 방에 살면서 백만원 넘는
    교구들 진열해 놓고 아이에게 투자 하는 부모님 보면
    짠 하더라구요
    그 가격 만큼 그 교구들이 효율적인것도 아닌데
    제 경험상으로 보면 베이비 수업 일주일에
    한번 20분 하는데 아이들 너무 좋아해요
    그 시간 만큼 아이에게 최대한 집중 해 주니
    다들 좋아하는거 같아요
    하지만 교사 입장에서는 베이비 수업 1번 하느니
    좀이라도 큰 유아나 초등 두번 하는게
    더 낫던거 같아요
    결론을 말하자면 무리하게 구입 할 정도로
    투자대비 좋치 않다
    장난감이 필요 하시면 정형화 된것 보다는
    다양하게 변화 가능한 블럭이나 레고 주위 사물들을 이용하시는게 좋다 입니다

  • 5. -_-;
    '14.1.16 5:00 PM (39.115.xxx.19)

    그 나이에는 엄마랑 아빠랑 애착 잘 형성하고
    집에 있는 일상적인 사물들 갖고 놀게 해 주고
    많이 사랑해주는 것이 최고에요.

    14개월이면 아가인데 벌써부터 무슨 ...

  • 6. ...
    '14.1.16 5:31 PM (114.205.xxx.16)

    솔직히 말해서 여유가 있으면야 프뢰벨이나 몬테소리가 아닌 더한것도 해주면 좋긴 하죠.

    그런데, 살까 말까 고민한다면, 그냥 그 돈으로 맛있는거 사 먹고, 장난감 사 주고, 여행다니는게 좋습니다.
    참고로, 큰애, 둘째 프뢰벨 몬테소리 다 해본 사람 입니다. ㅠㅠ

  • 7.
    '14.1.16 5:50 PM (114.29.xxx.201) - 삭제된댓글

    윗분들 말처럼 많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하세요~
    수업이야 혼자 가지고 놀게한 후 더 커서 해도 되는거고 엄마가 잘 활용해 해줘도 되고요
    없는 것보다야 자잘한 장난감들 대신 갖고 놀게 하면 좋죠~~~
    큰 장난감은 사게되도 교구 있으면 자잘한 장난감은 안사게 되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653 집에 교자상 어디에 두세요? 10 골치덩어리 2014/01/17 1,847
342652 아직도 자고있는 중 고딩.. 14 이상한 엄마.. 2014/01/17 2,922
342651 남편이랑 별거를 준비중인데요 3 준비 2014/01/17 3,206
342650 스텐밥주걱 어때요? 5 주걱 2014/01/17 2,939
342649 앞머리 있는 분들 세수할 따 머리띠 같은 거 하세요? 4 세수 2014/01/17 2,381
342648 아이들방 도배 할때 조언좀 해주세요. 4 엄마 2014/01/17 1,232
342647 이사를 해야 하는데 선택이 어려워요 3 이사고민 2014/01/17 1,150
342646 tankus란 옷 브랜드 어떤가요? 3 2014/01/17 1,159
342645 자식들 중에 그냥 싫거나 미운 자식도 있죠? 7 합격이다 2014/01/17 3,520
342644 올랑드 대통령 새여친 '사생활 침해' 주간지 제소 1 참내 2014/01/17 949
342643 인도란 나라 끔찍하지않나요? 29 ㄴㄴ 2014/01/17 6,821
342642 지하철에서 보고 반한 가방.. 브랜드가 알고파요 ㅠ 4 동글 2014/01/17 2,299
342641 오프라인면세점서 상품보고 1 반짝반짝 2014/01/17 566
342640 도움 요청 드립니다 도움 2014/01/17 558
342639 초4 아이가 울다가 심장이 아프다는데요.ㅜㅜ 1 .. 2014/01/17 804
342638 머리를 흔들면 귀에서 소리가 납니다 1 ㅇㅇㅇ 2014/01/17 7,129
342637 연말정산 3 직딩아줌마 2014/01/17 954
342636 중학교 수학선행에 대해서 여쭤볼께요 2 선행순서 2014/01/17 1,221
342635 최연혜 사장님이요~ 2 나만그런가 2014/01/17 1,237
342634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핵심간부 4명 구속(종합) 1 세우실 2014/01/17 541
342633 어떤 브랜드 좋아하세요? 좋아하는 브랜드 있으세요? 2 어떤 2014/01/17 1,211
342632 일주일만에 2kg 빠졌어요. 5 다이어트 2014/01/17 3,598
342631 수술때문에 3박4일 집을비워야하는데 13 감사후에 기.. 2014/01/17 1,814
342630 다시 태어난다면 결혼해서 애 낳고 싶어요! 1 light7.. 2014/01/17 1,994
342629 머리가 넘 가려워요 두피 진정 제품있나요? 6 살려주세요~.. 2014/01/17 2,4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