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정확히 14개월은 아니고 13개월 조금 지난 남자아기에요.
조리원 친구들 보니 이미 산후조리원있을때 조리원으로 방문한 영업사원들에게 사거나
안샀던 친구들도 돌지나니 저만 빼고 거의 다 사준 것 같아요.
전집까지는 아니고 교구만 사서 일주일에 한번씩 선생님 불러 놀게 해주는 것 같은데
지금 이시기에 해주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이른건지 잘 모르겠어요.
아이는 지금 이것저것 너무 호기심 왕성하고 만지고 싶은것 가지고 싶은 것도 많아요.
그러나 한가지에 많은 시간을 집중한다기 보다는 이것 저것 막 옮기며 관심을 가지고 있지요.
좋아하는 걸 보니 어떤 물건을 빼서 다시 그자리에 집어 넣거나
책선반에 놓인 장식품을 옆 선반으로 옮겨 넣고
뚜껑있는 플라스틱통 같은걸 가지고 놀면서
뚜껑을 벗겼다 다시 덮었다 이런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지난번 키즈가페가서 노는 걸 보니 주방을 축소해놓은 주방장난감 안에 들어가서
접시를 빼서 쌓아놓고 싱크로 옮기고 이러면서 거의 삼사십분을 집중해 놀더라구요.
제대로 된 장난감이나 교구 이런게 없어 프뢰벨이나 몬테소리같은 정식 교구를 사주면
이런 아이에게 효과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사실 아시겠지만 가격이 상당히 비싼편이에요. 그래서 언젠가는 해줘야겠지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이르게 해줄 필요가 있나 망설여져요.
경험해보신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