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자기 옷 사라고 생긴 150만원 후기

... 조회수 : 12,239
작성일 : 2014-01-16 10:44:02
어제 글 올렸었어요. 옷만 사야하는 돈 150만원이 생겼다고요.
어제 백화점 50분 돌은 결과,
버버리는 다 매진이더라구요. 

1. 키이스 패딩 60만원대 
----남색이고 모자가 깊어서 좋겠더라구요. 막입기에 좋을 듯

2. 구호 120만원대 검정색 투톤의 겉감 항아리 모양 패딩 
----모자가 얕아서 모자 자주 쓰는 저에겐 비실용적일 듯 하나 디자인은 세련되어 보여요.

사실, 150만원 그냥 돌려드려도 되니까 (친정엄마께서 제가 후질근하게 다닌다고 주신 돈이에요)
웬지 동대문가면 비슷한 거 살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다 철지나서 늦게 사는데 정가 다 주고 사려니 돈이 아깝기도 하고요. 

그래서 그냥 돌아왔어요. 뭐 사죠?

(참고로 전 키 159, 51kg, 30대 후반으로 배 볼록해지고 있어요)



IP : 165.194.xxx.91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제 댓글녀
    '14.1.16 10:46 AM (211.192.xxx.30)

    어제 하이브랜드 가시라고 댓글 달았는데 백화점 말고 아울렛 가세요. 40% 할인은 되니까 정가보다는 낫구요. 시장표 옷은 다음해 입으려면 좀 후줄근해보여서 겨울에 입는 겉옷은 브랜드 선호하는 편이에요. 친정어머님이 주신 거면 뽀대나게 좋은 옷 사서 잘 입는 거 보여드리는 게 효도죠. 득템 기원합니다~

  • 2. ...
    '14.1.16 10:49 AM (112.220.xxx.100)

    친정갈땐 화려하게..
    시댁갈땐 수수하게...-_-
    오죽했음 옷사입으라고 돈을..........ㅜㅜ

  • 3. ...
    '14.1.16 10:50 AM (125.128.xxx.116)

    친정엄마가 돈을 주실정도로 후줄근해 보이신다면, 옷 하나 사는게 능사는 아니지 싶어요. 그냥 선물로 옛다 옷 하나 사입어라 그러면 코트 좋은걸로 하시라고 하겠는데....전반적으로 외모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네요. 워낙 외모관리라 하면 광범위해서 뭐라고 조언을 못 드리겠지만, 코트 하나로 해결될 일은 아닌듯..차라리 그 돈으로 머리나 평상복 괜찮은거 여러벌 사시는게 나을수도 있겠네요

  • 4. ...
    '14.1.16 10:50 AM (125.128.xxx.116)

    평소 스타일이라든지 생활수준, 관심사 이런걸 종합해야 남들이 뭐라 조언할 수 있을것 같아요

  • 5. 로마♥
    '14.1.16 10:51 AM (39.119.xxx.139) - 삭제된댓글

    지금 겨울옷 사려니 금새 봄 될텐데 하며 망설여지시지요??ㅎㅎ
    아울렛가도 인기상품은 빠졌을 거예요.
    백화점 세일하니 지금 유행타지않은 소재좋은 코트좋은거 사시면 5~6년은 잘 입으실 수있답니다.

    70정도 선에서 코트와 두툼한 코트같은 니트 사시면 세일도받고, 두개사고~저라면 그리하겠네요^^
    띠어리 세일하던데~거기 니트가 비싸긴한데 고급스럽고 세련되어요~

  • 6. ...
    '14.1.16 11:03 AM (165.194.xxx.91)

    댓글 갑사합니다.

    네, 제가 좀 후질근하게 하고 다녀요. 화장 절대 안하고요.
    제가 돈도 많이는 아니지만, 용돈으로는 충분히 쓸만큼 벌고 남편도 충분히 주는데도
    옷을 안사요. 사실 있는 것도 안 입는 것도 많고요.
    공부하면서 아기 키우는 사람이라서 (근데 왜 여기 있죠? @.@) 편한 걸 가장 중요시하기도 하구요.

    또, 미국에서 살다와서
    몇십불짜리 사다가 몇백불짜리 사면 후덜덜햇었는데,
    여기서는 바로 천불대니까 옷 사는게 돈이 너무 아까워요.

    띠어리 미국에서 사면 완전 거져거든요. 어제 한국에 온지 7개월만에 백화점 처음 가보고 깜놀했어요. 니트 미국에서는 거의 100불 안이면 사는데, 여기서 기십만원이라서요.

    총체적 난국이죠.
    정말 제 체형, 생활패턴에 맞게 쇼핑해줄 분 있으면 좋겠어요.
    밥 사드리면 되는데....^^;

  • 7. 옷이문제
    '14.1.16 11:03 AM (175.223.xxx.251)

    지난주 가산한섬팩토리갔다가 맘에 드는게 없어 마리오 돌다 올해 나온 코트 두벌건졌어요. 겨울상품 정리하고 봄상품 오는중이라 추가세일에 샵마들이 네고까지 해주더군요. 지지난주 동생이 롯데아울렛서 산 코트가 지난주 오만원 넘게 추가세일.
    인기상품빠졌대도 브랜드마다 괜찮은게 있더라구요. 전 오늘 함 더 가보려구요. 제 친구도 엄마가 딸 후중근하다고 띠어리 120주고 사주셨다는데 그친구 평상시엔 그전에 입던거 입고다녀요. 옷이 많지 않으시담 색상 디자인 별로 두세벌 사세요. 패딩이랑 코트 식으로... 좋은거 한벌로 스타일 변화쉽지 않으니까요.

  • 8.
    '14.1.16 11:10 AM (182.219.xxx.95)

    우리나라 옷 값은 그리 비싼지?
    저도 의문이에요
    모든게 너무 비싸요
    그래서 더더욱 삶이 팍팍해지는 것 같아요
    백화점 가면 니트가 수십만원 정장은 백만원....
    저도 외국생활 한 뒤론 옷 안 삽니다
    황당한 옷 가격에 앞으로 빨리 발 빠르게 바뀌지 않으면 옷 사업 하시는 분들...망할거에요
    자라가 그 바연에서는 그래도 현명한 듯해요
    아베크롬비....울나라를 너무 우습게 봤네요
    고가정책으로 나오니 아베도 이제 내리막

  • 9. ........
    '14.1.16 11:11 AM (125.31.xxx.135)

    저 위에분 말씀대로 옷이 문제가 아니네요.
    친정 갈때는 꼭 화장 하고 가세요~~ 화장과 머리만 단정해도.. 후줄근하지 않아요~~
    옷은.. 님이 땡기지 않으니.. 사지 마세요~~ 살 생각도 없고.. 맘에 드는것도 별로 없으신것 같은데
    떠밀려 사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어쨌든 친정 갈때는 예쁜 모습으로^^

  • 10. 키이스
    '14.1.16 11:16 AM (202.30.xxx.226)

    아울렛가셔서..

    키이스꺼로 150을 채우겠어요.

    어제 글 안 봤는데..오늘 보니..키이스 아울렛 가시면 될 것 같아요.

    키이스 옷이 뻥좀 보태서..5년 이상..유행을 안타고...

    5년 넘어가면..그때부터 유행에는 뒤쳐지는 느낌인데..소재는 그대로라서...좋아하는 브랜드에요.

  • 11. ..
    '14.1.16 11:19 AM (125.128.xxx.116)

    공부하면서 아기 키우는 사람은 코트 그닥 좋은거 사실 필요가 없는듯해요. 아기 안고 다니면서 옷까지 신경쓰이는거 전 되게 싫더라구요. 침 묻는것도 걱정이고. 아기 키우는 동안은 아우터 그냥 따뜻한 걸로 사시고, 대신 매일 입고 외출하는 옷은 캐쥬얼하고 편해도 질 좋은걸로 사세요. 니트도 세탁이 걱정이 된다면 면으로 사시구요, 대신 머리 잘 하시고, 화장을 하세요. 화장 조금만 해도 얼굴이 살아요. 가방도 썩 좋은걸로 말고, 국내 브랜드로 가죽 좋은걸로 잘 보시면 50만원 미만 많을거예요. 공부할 때도 깔끔하게 해서 공부하시면 더 공부 잘 될것 같아요. 전 여대다녔는데 의대 애들이 새벽같이 공부하러 도서관 나올때 풀메이크업에 머리세팅까지 다 하고 오는걸 보고 깜짝 놀랐어요. 하루종일 수업듣고 공강시간에 또 도서관 오면서 왜 저러고 다니나 했는데, 그러고 나서 공부하면 더 공부가 잘 된다네요 ㅎㅎ 그 애들 지금 엄청 성공했겠죠...자꾸 딴 소리 해서 죄송

  • 12. ...
    '14.1.16 11:24 AM (165.194.xxx.91)

    댓글 여러가지 감사합니다.

    키이스 아웉렛 가봐야겠네요. 저도 미혼일 때 키이스 옷 많이 샀었어요.
    정말 소재가 좋아요. (셔츠류 빼고) 10년넘게 입어요. 정장은. (물론 자주 안 입어서 문제지만)

    가방은 그냥 노트북 가방 매고 다녀서,
    많이 들어가고, 가방 내 정리가 잘 되고 그러면 사지
    가죽은 어깨 빠질 듯 무거워서 안 사요. 그래서 명품가방 하나도 없어요

  • 13. 진짜로
    '14.1.16 11:29 AM (210.180.xxx.200)

    외국에서 옷 사보면 우리나라 옷값 너무 비싸죠.

    그나저나 아기 엄마가 30대 후반에 그 몸무게면 훌륭하신 거에요.조금 더 꾸미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저기 일단 발품 팔아보고 많이 입어보세요. 쇼핑도 부지런해야 잘 하겠더라구요.

  • 14. ㅎㅎㅎ
    '14.1.16 11:34 AM (61.41.xxx.99)

    노드나 블루밍에 막판 버버리브릿 세일 하니 거기서 사세요
    사이즈가 그리 날씬 아니시니 m이나 6정도로 찾아보시면 나올텐데요
    관세까지해도 얼마 안 되요
    그리고 띠어리 60프로 세일 들어갔으니 니트나 원피스 사시구요
    미국 살다 오셨으면서 직구를 안 하시다니..

  • 15. 글고
    '14.1.16 11:56 AM (39.121.xxx.190)

    저도 애가 지금보다 더 어릴때 시어머님이 옷사입라고 돈 주시더라는 ㅠ.ㅠ
    우리 어머님 절대 잘 사시는거 아니고 우리도 잘 사는건 아닌데요.그래도 맨날 머리 질끈 묶고 화장도 안하고 애기 업고 안고 하느라 옷도 패딩같은거 입고 다녔더니 어머님이 따뜻한 조끼라도 사입으라고 10만원을 주시더라구요 ㅠ.ㅠ.ㅠ.ㅠ.ㅠ
    팔십다되어가시는 노인분 눈에 얼마나 후즐그레 해보였으면 그랬을까요 ㅎㅎㅎ
    결국 돈 더 보태서 원하시는 조끼하나 구입하긴 했어요ㅋ
    님도 좀 보여지는 옷사셔서 친정어머님께 꼭 감사하다고 하시구요. 기본적으로 좀 더 꾸미시고(화장이나 머리만 해도 달라지더군요 )친정가세요 ㅎㅎㅎ

  • 16. 아이쿠
    '14.1.16 12:21 PM (183.100.xxx.240)

    어떻게 입어도 예쁠 키와 몸무게인데요,
    전체적으로 후줄근 하다면 화장품하고 머리에도 투자 하세요.
    미장원 한번 다녀오고 백화점 색조화장쪽 가서
    무난하면서 건강해 보이게 골라달래서 조금 투자하세요.

  • 17. ..
    '14.1.16 1:08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절대 동대문것 사지마세요 정말 한해만지나면 후줄근합니다 꼭 메이커것으로... 이상 동대문에서 원단최고로좋고 가격도 제일 비싼것만 골라 계절마다 300만원어치사던시절 딱 졸업한 아집입니다.

  • 18. ..
    '14.1.16 1:09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제생각에 버버리나 타임이나 마인가셔서 제대로된것 한벌로 사세요 7년이상 거뜬합니다.

  • 19. ..
    '14.1.16 1:09 PM (220.76.xxx.244)

    생각보다 유행이 자주 바뀌니 3년전에 산옷도 못입을 지경이니..
    울 친정엄마 같으신 분 여기 계시네요.
    그냥 백화점 가서 키이스 꺼 패딩 사세요..
    그게 남는거같아요

  • 20. 여러 번에 나눠서
    '14.1.16 2:57 PM (218.153.xxx.112)

    평소에 후줄근해 보여서 어머니가 주신 돈이라면 비싼 것 하나 보다는 괜찮은 것들로 편하게 입을 것들 장만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셔서 여기 저기 입어 보시고 한꺼번에 사지도 마시고요.
    지금 비싼 거 하나 사시면 봄되면 또 입을 것 없잖아요.
    자꾸 입어보고 실패해봐야 내 옷이 생기는 것 같아요.

  • 21. 동댐 비추
    '14.1.16 4:46 PM (203.238.xxx.24)

    제가 지난 주에 동댐 가서 50만원이나 지르고 왔어요
    아마도 이번 겨울 지나면 다 후줄근할 거 같아요
    절대 싸지도 않구요
    패딩류는 정말 싼티 나요
    백화점이나 아울렛 가시는 게 더 나을것같네요

  • 22. 그런 비슷한 엄마 있어서 덧붙임
    '14.1.16 7:18 PM (14.39.xxx.11)

    후줄근하게 하고 다니지 말라고 150이나 주셨으면
    동대문 등에서 사입음 등짝스매싱(나이든 딸에게 그러진 않으시겠지만 표현상)
    백화점에서 좀 쓸만한 옷으로 사입으란 뜻이에요
    아울렛도 좀 글쿠...
    코트나 원피스류
    자주 입을 것 같으면서도 넘 캐쥬얼하거나 애들 같지 않은 옷으로 장만하세요~

  • 23. ㅜㅜ
    '14.1.16 8:07 PM (211.206.xxx.212)

    원글님이나 조끼 사입으라고 시어머니가 10만원 주시더라는 댓글님이나 부럽네요..
    저 한창 애 낳고 키우느라 후즐근해 있을 때
    셤니 보더니 아주 만족스런 표정으로 '그래 그렇게 (옷도 안사입고 ) 알뜰하게 살면 된다~' 하시던걸요 ㅠㅠ
    저희엄마는 형편도 안될 뿐더러 본인 꾸밀줄은 알아도 선뜻 딸래미 옷사입으라고 돈주시는 양반은 아니시고 ㅠㅠ
    양가부모 모두 받을줄만 아는 부모님이라
    왕 부럽습니다. .

  • 24. ^^
    '14.1.16 8:15 PM (114.207.xxx.200)

    손 붙들고 같이 쇼핑 가 드리고싶네요
    친구들 쇼핑메이트 단골인데 ^^;;
    아울렛 고고!!외투한벌..근데 모직코트류로사세요
    부모님눈엔 패딩은 잠바때기ㅋ로 보이시나보더라구요 ㅎㅎ
    니트류 한두벌, 바지나 모직 플레어스커트 한벌, 구두하나 구입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아울렛이면 가능해요

  • 25. 저 같으면..
    '14.1.16 9:16 PM (59.15.xxx.151)

    동대문 옷은 한 해 지나면 후줄근해져요. 제대로 사입으라고 주신듯한데, 키이스 가셔서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골라서 입으세요. 키이스는 일단 노 세일 브랜드니, 구입하고 나서 세일 하고 그런건 없으니 덜 억울하고요, 인터넷 백화점 쇼핑몰에서 보면 쿠폰 쓰고 조금이라도 할인해서 구입하실 수 있어요.

  • 26. 행복
    '14.1.16 9:32 PM (119.69.xxx.11)

    원래 후진국일수록 메이커 있는 옷이 비싸다고 합니다. 미국은 정말 똑같은 메이커인데도 많이 싸죠.그래서 선진국인가봐요..

  • 27. 유ㅡ
    '14.1.16 10:06 PM (121.190.xxx.163)

    옷 별 관심없고. 의류 안사버릇했던 사람이 갑자기 옷살려면 골머리 터집니다
    그냥 일단 두었다가
    맛있는거 사드시고.
    생필품같은거 사시고 ..영화구경.전시회라던지
    문화비용으로 쓰는게 나아요

  • 28. 저같으면
    '14.1.17 7:51 AM (121.182.xxx.250)

    이쁜거하나 살거같아요..50~60만원대에서
    키이스 괜찮을거같은데요
    요새 날씨가 너무 추워서 좋은 패딩 하나 있으면 두고두고 잘입을거같은데요.

  • 29. 저는 구호!
    '14.1.17 8:51 AM (119.149.xxx.21)

    ㅋㅋㅋ 저도 후줄근~막 입겠자고 사둔 옷들은 작년엔 입었는데 올핸 왜이리 묵직허니...몸이 힘든지요.
    저도 지난달말에 구호가서 코트 입어보는데 입은거 같지도 않고..가볍고 좋던데요?
    후즐근 위에 걸쳤어도 부티 나고..ㅋㅋㅋㅋ
    근데 넘 비싸요.
    가격에서 설득이 안되서..스스로...그래봐야 옷인데..아직 가치를 따지고 자시고 할 레벨은 아닌가보옵니다.
    그런데 맘대로 쓸 수 있는 돈이 있음 사고 싶긴했어요.
    해넘겨 입을때마다 낡는다는 느낌보다 볼 수록 좋네. 하는 옷이 하나쯤 있었음 좋겠긴해요.
    키스는 저도 직장 다닐때는 많이 입었는데 결혼하고선 무리~~~
    자연스러우면서 함부로 보이지 않는 옷을 찾는게 저도 요즘 숙제에요.

  • 30. ㅆㅆㅆ
    '14.1.17 9:15 AM (122.162.xxx.216)

    저도 그런 적이 있었어요. 친정 엄마가 옷 사입으라고 100 을 주셨죠. 3 자매 한테...각각... 전 그때 백화점에서 셀 하길래 버버리 코트 하나사고 남은 돈으로 남편 넥타이 하나 샀는데 동생들은 그냥 아무거나 식구들 것을 샀데요. 10년이 지난 지금도 그 코트를 보면 엄마가 사주신 옷 이라고... 잘 관리해서 입고 있지요.. 동생들은 어떤옷인지 기억도 않난되요.. 그렇게 주신 돈은 몇 년이 지나도 기억이 나는 것을 사두는 것도 지혜라고 생각해요

  • 31.
    '14.1.17 9:36 AM (180.224.xxx.109)

    화장하고 머리 단정하게 하시면 50%는 나아 보여요. 평소에 옷에 안쓰시는 분이 갑자기 비싼옷 딱한벌 덜컥사면.. 효과 별로일걸요.

    친정갈때 꼭 화장하시고 머리 자주 정리하시고 대신 남은 돈으로 꾸준히 쓰세요. 중가 패딩도 괜찮은거 많고..요즘 경기가 워낙 안좋아서 백화점말고 다른데 발품팔면 반값이하로 사는거 많아요.

  • 32. 반드시
    '14.1.17 9:54 AM (59.187.xxx.56)

    사야 한다고 해서 갑자기 뭐를 사면 꼭 악수를 두게 되더군요.

    일단 통장이든 집 한쪽 구석이든 돈은 잘 두시고 절대 꺼내 쓰진 마세요.
    그리고, 좀 돌아보고, 생각해 본 다음에 사세요.

    그런데, 지나치게 숙고하다 보면 결국 못 사고 계절이 지나가긴 합니다.ㅜㅜ
    그러니 너무 오래 생각하지는 마시고, 좀 둘러보다 하다못해 여기에서라도 거듭 조언 구하세요.

    그 정도 예산이면 사실 백화점에서 괜찮은 코트 하나 사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일단 전 패딩에 그 돈 다 쓰는 건 별로인 듯 싶어요.

    물론, 패딩도 좋은 거 사면 활용도 높지요.
    그런데, 그거야 코트도 몇 개 있고 한 경우에나 그 정도 지를 수 있는 거지, 하다 못해 갑자기 결혼식에라도 가야 할 일 생기면 패딩 입고 가기엔 좀 그렇잖아죠.

    정 좋은 패딩에 집중하고 싶으시다면, 정장에도 겸용 가능한 디자인도 간혹 있으니 그런 걸로 골라보시고요.

  • 33. 윗글님들은
    '14.1.17 10:13 AM (74.75.xxx.54)

    동대문 어디서 쇼핑하시기에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저는 대학때부터 제평 단골인데 미국으로 이사와 사는 지금도 한국 나갈때마다 제평에서 쇼핑하는 게 큰 재미이고, 사가지고 와서 2-3년 잘 입고 중고가게에 값나가게 팔아서 정리해요. 원단좋고 바느질 좋고 디자인 나우하다고 중고가게에서 좋아해요. 갖다주면 고맙다고 해요. 친정엄마가 예전부터 단골 명품 가게가 몇군데 있어서 대학시절부터 남보다 앞서 발렌티노 입고 페라가모 가방만 들고 다녔지만 명품이든 동대문 옷이든 유행 지나고 싫증나서 안 입지 떨어져서 안입어 본적은 없는데, 동대문에 대해 좋지 않은 인식만 갖고 계신 가봐요.

  • 34. 윗님
    '14.1.17 10:54 AM (211.109.xxx.9)

    저도 한때는 제평을 샅샅이 흝고 다녔던 사람인데요...요즘 제평은 예전의 그 질좋던 제평이아니에요
    중국에서 만들어온 옷들 엄청나고요...워낙 변해서 저도 제평 끊은지 좀 돼요

  • 35. 제평에
    '14.1.17 5:02 PM (74.75.xxx.54)

    저는 이십년 이상 다니다 보니 단골집들이 여럿 있어서 품질은 걱정 안해요. 그동안 질이 더 좋아진 가게들도 많고요. 이층에 있는 잠옷집 한 군데는 저 대학다닐 때만해도 빅토리아스 시크릿 흉내낸 상호달고 짝퉁스런 물건 만들어서 친구들하고 웃었던 기억나는데 이십년동안 제품 품질이 일취월장해서 요즘은 이만원대 잠옷 감이 영국 리버티 원단만큼 질이 훌륭하더라고요. 작년에 여러벌 사서 친구랑 가족 여러분께 선물했는데 반응이 열렬했어요. 단골집들 위주로 돌면서 기본 아이템 사고 새로운 가게에선 디자인 맘에 드는 물건 위주로 몇가지 고르고 하면 실수없이 저렴하게 쇼핑할 수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479 부가세 신고관련 문의 드려요 (자영업자) 1 삼생이네 2014/01/16 1,026
342478 지난 번에 애기 피부 때문에 힘들어 했던 엄마예요 4 ..... 2014/01/16 1,546
342477 아..정말..돌아버리겠어요.. 52 방학이시려... 2014/01/16 18,214
342476 너무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6 너무 이상해.. 2014/01/16 3,012
342475 새머리당과 청와대가 발끈하고 있는 NYT 번역전문 4 왜 발끈 2014/01/16 1,474
342474 헐~최연혜 코레일사장, 새누리 대표 찾아가 황우여 &qu.. 7 ... 2014/01/16 1,393
342473 정진석 추기경이야 말로 거짓예언자 15 정진석 2014/01/16 2,000
342472 이제 슬슬 애들 밥해주기 지겨워지네요. 1 ..` 2014/01/16 1,667
342471 연말정산 부녀자공제요 남편이랑 연말정산 따로 해도 되나요? 2 새댁 2014/01/16 6,918
342470 전기렌지용세제 2 점순이 2014/01/16 998
342469 무슨말을 누구에게 해야할지 좀 가려들 가면서 살았으면 합니다 4 Aaaaaa.. 2014/01/16 1,441
342468 82쿡분들은 마음이 좋으신것 같아요.. 13 오토리스 2014/01/16 2,292
342467 박근혜와 부시, 그들이 이긴이유 철저히 역행.. 2014/01/16 798
342466 인도 디힌카이 朴대통령 순방에 맞춰 화형식 집행 내쫓길 상황.. 2014/01/16 707
342465 이 코트 좀 제발 찾아주세요 !!!! 코트^^* 2014/01/16 1,001
342464 소심한 여아~ 태권도 보내면 도움 될까요 1 태권도 2014/01/16 1,513
342463 급!!건조대 좀 골라주셔요~ 9 궁금이 2014/01/16 1,819
342462 인도 주민들, 박근혜 대통령 화형식 한다는 인도의 유력지 기사 dbrud 2014/01/16 1,139
342461 카페에서 동영상 볼 때.. 9 .. 2014/01/16 780
342460 걸스데이 라는 그룹 넘 하네요 54 2014/01/16 17,278
342459 미세먼지 정말 심해요~ 1 ........ 2014/01/16 1,364
342458 미세먼지농도높은 오늘같은날 환기 3 하늘 2014/01/16 2,196
342457 <변호인>이 거짓이라고? 부림사건 법정은 '노변' 연.. 3 /// 2014/01/16 1,216
342456 단어가 딱 안 떠올라 미치겠네요 ㅠ 고소영이 뭐길래 ㅎ 8 깍뚜기 2014/01/16 2,149
342455 권상우는 이제 한물갔나요? 24 ..... 2014/01/16 5,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