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시장갔는데 싼게 없어요. 마트가 더 저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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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남대문 시장 놀러갔는데요

견과류 종류별로 사서 소분해 먹을려고 가봤더니

식재료 파는 곳도 별로 없고, 간김에 겸사겸사 그릇도 구경할려고 갔더니 뭐 저렴한것도 없고

예전엔 서민들을 위한 진짜 큰 시장이였는데

지금은 관광객들 상대로 장사하다보니 가격이 대부분 비싸네요. 

그냥 이마트 가서 아몬드 사는게 훨 저렴해요. 갔다왔다 차비도 들고 거기 가서 사는게 더 비쌀 듯..

그릇도 그리 저렴하지 않구요. 티스픈 귀엽고 저렴한거 살려 했더니 가격이 다 비싸고...

가격 물어보는데 일본 손님 들어오니 우리한테는 데꾸도 없이 일본 손님한테 가고 ;;; 그릇 가게가 거기밖에 없는 줄 아나...기분 상해서 그냥 나왔네요

돌아다니긴 했지만 뭔가 살만한건 없었어요. 옷도 거기 옷은 질이 낮은 것들이 대부분이잖아요. 

요즘은 인터넷이나 아울렛에 좋은 옷들 넘처나고...

한 세시간 돌아다녔는데 해바라기씨 한봉지, 생땅콩 한되 사고 

만두 한봉지, 호빵 한봉지... 그것도 밑에집이 유명집인지 알고 속아서 샀더니 위에 줄서있는 집이 있어 다시 또 샀어요;;

그 만두집은 혼자 돈 끌어 담더라구요. 유명하데서 맛이나 볼려고 줄 서서 사왔구요, 씨앗호떡 줄서서 한번 맛보고

2500원짜리 칼국수 하나 먹고... 맛은 별로;;; 가격은 저렴하긴 하데요.

암튼 그렇게만 사서 왔습니다. 아몬드랑 그런것들은 이마트에서 살려구요.

보통 남대문 가면 뭐 사세요? 

[남대문은]

옛날에나 재래시장이었지 요즘은 그냥 일본인 중국인 상대 돈벌이에 혈안된 곳 같아요
뭐든 백화점이랑 가격비슷해요

[저도...]

일주일전에 다녀왔는데 시어머니 조끼 1개 25000원에 구매 했는데 헐? 비슷한 것 동네엔 15000원입니다 다른 옷들도 몇개 사왔는데 결론은 인터넷이 제일 저렴 합니다 남대문 시장도 변해야 할 것 같아요 싸지도 않으면서 불친절 하기는 ...

[...]

안간지 오래에요
요즘은 인터넷, 마트 다양해서..
거기다 불친절에 바가지, 환불 안되고요

[mm]

저랑 같은 곳에 계셨군요 ㅋㅋ 엄마가 가시고 싶다해서 갔었는데 엄마는 기모조끼 팔천원 기모바지만원 이모들 주신다고 수면 바지 두장 뭐 밍크털이래나 ㅋㅋ 암튼 두장에 만원 사셨어요 애 장난감 두개샀구여 기분낸다고 수영장 가방할라고 버버ㄹ 체크 비슷한 장바구니? 각자 하나씩 색만 다르게 샀네요 수입상가는 뭘알아야 싸게 사고 재미도 있는거같더라구요 ㅋㅋ 그런쪽에 문외한인 저희 모녀는 기냥 구경만 하고왔어요 이것도 많이 산거예요 평소엔 암거도안사고 구경만 하고 와여 ㅋㅋㅋㅋㅋ

[ㄴㄴ]

남대문 진짜 실망스러워요...
저렴하면서도 질좋은 국산 사러 가는데
날이 갈수록 중국제 그 중에도 정말 하급으로 섞어두고
매우 비싸게 팔아요.
확인하고 사왔는데 집에 와서 빨래하려고 뒤집다 찾은 made in china.
속는 기분이 들어서 정말 꺼려져요.
인터넷쇼핑몰이 더 신뢰가 가는 날이 올 줄은 몰랐어요.

[ㄴㄴ]

약이나 약용치약도 요즘은 인터넷이 더 싸요.
남대문 그래도 장사잘되는 거 신기합니다..

[오오]

가메손손만두 가셨구나 ㅋㅋ 거기 진짜 맛있죠? 저도 완전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