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불에 꽂혀서리,,, 그러나 우유부단한 성격으로 인해 아직도 뭘 살지,,, 아님 아예 사지 말지 결정도 못하고있는 아짐입니다.
지난 가을부터 간절기 이불을 찾아헤매고 있는데요... 예전에 미국 살 때 (10년전) 구매한 포터리반에서 산 퀼트 이불을 주구장창 쓰다가 헤져서 버리고 대체품을 찾고 있어요..
포터리반에서 구매대행으로 살까하다가 사진만 보고 정하기도 찝찝하고 배송비에 관세에 넘 비싼 것 같아 국내 제품으로 찾고 있는 와중입니다.
우연히 현대백화점에서 설베딩이라는 브랜드 이불을 봤는데 딱~~ 내가 찾는 이불이더라구요.. 근데 재질이 실크라네요...
뭐 가격도 무지 사악합니다. 제 최대 예상금액의 2배가 넘어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70만원입니다. 이불 한장에 70만원.
근데 이 이불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아요... 매끄러운 감촉.. 그 고급스런 색감,, 내가 좋아하는 누빔^^
근데 아무래도 실크라는게 맘에 걸려요.. 이불이면 아무리 못해도 1년에 2번은 세탁해야 하는데 드라이크리닝 비용에,, 드라이 해서 깨끗해질까? 드라이하고 나면 이 감촉이 유지될까?
이성적으론 사면 안되는데 사고는 싶고... 어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