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게
'14.1.15 1:02 PM
(58.236.xxx.81)
왜 그냥 살라고 할까요?
진짜 손자손녀 때문에?
아니면 이혼하고 친정와서 빌붙을까봐 부담되서?
후자일 가능성이 높겠지요?
2. **
'14.1.15 1:1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는 연로하셔서 그런지 웬만한 일에 여자가 참고 이혼안하고 살아야한다,,
이혼해봐야 별거없다 주의입니다,.설령 바람을 좀 피워도 살아야한다,,요런 생각,,
하지만 단순한 성격차이도 아니고 폭력과 욕설이 난무한 상황이라면
전 가차없이 이혼입니다, 저도 대학생 딸이 있지만 종종 말해요,
결혼해서 혹시나 너 때리고 그러면 가만히 안있다고,,내가 너 데리고 온다고,
참 이해가 안되는 부모네요. 자식이 맞고 산다는데,,조선시대도 아니고,..
3. 그게
'14.1.15 1:18 PM
(58.143.xxx.49)
이혼하면 친정으로 돌아온다 생각
결국 빌붙겠구나! 부담스러운거죠.
진정 딸이 행복한 생을 누리는 것보다도
나 불편하지 않고 주변에 깍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한겁니다.
일단 그래도 살아야 한다하는 부모면 자식을
첫째로 두는 부모는 절대 아니죠.
4. 아줌마
'14.1.15 1:23 PM
(112.146.xxx.89)
저도 최근 비슷한일을 경험했어요 바로 동생일이죠 그분은 남푠에게만 당하죠 제 동생은 시어머니가 더 하답니다, 결론은 언니인 저랑 친정어머니가 시댁으로 쫓아갔어요 제부한테 난리치고 사돈이라고도 부르기 싫지만 안사돈어른에게도 애길해봤지만 씨도 안먹히더이다
그래서 이혼준비 천천히 하라했어요 해도 해도 안되는인간이 있더라구요
남의일 같지 않아 글 남겨요
5. ...
'14.1.15 1:25 PM
(220.86.xxx.20)
친정엄마가 제일 어이없네요.
6. ruu
'14.1.15 1:28 PM
(112.155.xxx.178)
주변사람들에게 이혼한 딸있다고 책잡히는 게 싫고
이혼하고 온 딸 지원해주는 것도 싫고
여자는 시집 한 번 가면 시집귀신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매우 야비하고 야만적인 친정어머니입니다
딸의 행복엔 관심이 없는 거겠죠
7. ...
'14.1.15 1:3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저희 친정엄마 같은 분 거기 계시네요
결혼하고 십 수년 동안 남편과 시가 사람들한테 당한 이루 말 못할 모욕과 학대
친정에 가서 털어 놓기라도 할라치면 제 친정엄마라는 분과 친정언니라는 사람들이 길길이 날뛰면서
더 난리예요
저보고 시댁어른들 어디 험담을 하고 욕을 하냐구요
참 나 기가차다못해 코가 막힐 노릇이지요
신랑이 저하고 애한테 하는게 너무 섭섭하다 제가 그러면
니가 신랑한테 잘 안해줘서 그런거래요 다 제탓이래요
사위가 그리 하는게 자기는 이해가 간대요
친엄마 맞고 언니도 제 친언니 맞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과연 친정식구들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전 이제 친정에 가지도 않고 친정사람들 하고 연락도 안함니다
만나고 오면 홧병이 나서요...
차라리 여기 82에 털어놓으면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 따뜻하게 위로를 얼마나 많이 해주시는지...
8. 윗분
'14.1.15 1:33 PM
(58.143.xxx.49)
친언니는 딸이라서 차별은 안받고 자랐나 보네요.
아님 시댁어른들을 넘 좋은 분들만 만나 자기 기준에
맞춰 세상을 보는 것일 수도 있구요.
9. ..
'14.1.15 1:35 PM
(115.137.xxx.109)
이혼 한 딸 떠맡기 싫어서겠죠.
친정와서 민폐라도 끼칠까봐.......
남들 시선도 있고..
엄마 맞나 싶네요.
아직도 저런 엄마가 있다는게
10. ㅡㅡ
'14.1.15 1:42 PM
(211.234.xxx.239)
이혼하고 친정와서 빌붙을까봐 부담되서+본인 체면
딸이 행복하거나마나 관심밖이고 자기 생각만 하는 사람이죠
11. ..
'14.1.15 1:58 PM
(112.149.xxx.111)
적극 이혼시키면 딸이 애 맡겨놓고 빌붙어 살테니까요.
나이 들어 여기저기 아픈데 손주 키우면 우울증 생기잖아요.
이혼해도 독립해서 살 거라면 어떤 부모가 안 시키겠어요.
결혼까지 하고서도 부모한테 얹히려는 게 문제죠.
12. 부모들
'14.1.15 1:59 PM
(202.30.xxx.226)
은근 당신들 동네 이웃 친지간 체면을 자식행복보다 더 중요시합니다.
인연끊고 이혼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찾아야죠.
13. ㅡㅡ
'14.1.15 2:00 PM
(220.78.xxx.36)
112님 그래도 딸이 맞고 산다는데 부모라면 우선 딸의 안위를 먼저 생각해야 되는거 아닐까요
저러다 정말 살해 당하기라도 하면 어째요
14. ..
'14.1.15 2:03 PM
(112.149.xxx.111)
자기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죠.
부모가 이혼하고 들어온 딸 반기지 않아도,
막상 들어오면 내쫒지는 않아요.
그러니 얼른 스스로 탈출해서 욕을 하든 말든 당당하게 친정으로 쳐들어가라고 해요.
가만히 앉아 당하면서 친정엄마 원망한다는 건 본인도 이혼이 두려운 건가요.
15. 심리가 이상
'14.1.15 2:08 PM
(203.128.xxx.95)
여자들은 아들이 고생하고 며느리가 아들에게 어찌하는거 못 보면서 왜 딸들에겐 그리 냉정할까요
같은 동성이라 그런건지
16. 112님
'14.1.15 2:09 PM
(58.143.xxx.49)
그 이혼한 딸은 이미 우울증과 자살충독을 겪고나서야
그래도 살아보려고 세월지나서라도 이혼강행하는 겁니다.
용기에 힘을 보태야지요. 이혼 이꼴 패배자가 아닙니다.
이혼 후 친정에 빌붙는 딸들도 그리 많지 않을테고
보통은 자립의지 불태우죠. 도와줄 수 있음 도와주는거구요.
딸의 행복과는 무관하게 고통받고 살던 말던
이혼반대 이건 자식이야 어찌되든 상관없다는 태도고
자식을 두번 죽이는 행동인거죠. 실제 죽은 자식들
못 보셨나요? 상당히 존경스러운건 70년대에도 아버지라는
분이 딸이 힘든 결혼생활이 예상되셨는지 신혼에 바로 데려와
버린 아버지도 계시던데 참 대단하다 싶었어요.
힘든 상황에 처한 딸둔 112님같은 친정부모님 같은 분때문에
이중 삼중으로 더 힘들어 하는겁니다.
17. ...
'14.1.15 2:32 PM
(211.197.xxx.90)
주렁주렁 딸 식구 책임지자니 까마득하고.
동네 창피하겠고. 그 두가지죠.
저는 흔히 생각하는 아름다운 모성은 환상이라고 봐요.
간혹 정말 좋은 엄마도 있죠. 저도 종종 봐요.
그러나 대부분은 그냥 이렁저렁한 인간이 결혼하고 아이 낳아 엄마되는거거든요.
더구나 예전 세대는 가치관까지도 그랬으니...
인생 혼자 산다 생각하는게 속 편하죠. 부양의무가 남지만 그건 태어났으니 의무라고 받아들이고요.
내 부모에게 받는 것보다 내 자식에게 해줄 것에 대해서 생각해야겠죠.
18. 아, 나같은 인생도 많구나
'14.1.15 2:56 PM
(125.182.xxx.63)
원글과 댓글에 위안 받습니다. 남편의 폭언, 시어머니의 무시와 폭언.
내가 못사는 집도 아니고, 못배운 사람도 아니구요.
에휴...
남편이 부부싸움 하다가 화나면 너처럼 못배워 보낸 친정 부모도 혼나봐야한다면서 새벽이고 저녁이고 마구 친정에 전화해서 우리 엄마 아빠에게 훈계까지 햇답니다. 그럼에도 친정 부모님들은 사위가 참 잘나서 말도 잘한다고 칭찬하더이다...헐.
나는 내 부모도 꼬시다고 생각해요. 나중에 엄마에게 시어머니가 엄마욕을 메들리로 집안이 떠나가라 몇시간이고 욕햇다고 말했어요.
위에 나와있는 것처럼 친정엄마는 내 편 아니에요. 남편은 너네 엄마가 너 못가르쳐 보내서 죄송하다고 죄인아리고까지 내게 빌었다. 그러니깐 내가 옳은거야. 넌 무조건 잘못했다. 라고 말하고요.
이거 다 거짓말 같지요..더 많아요. 그거 그냥 견디면서 애들떄문에 살았는데요.
친정엄마다 내게 유산 주기 싫어서 쏘옥 뺴놓고 안준거 다 뒤집어 엎고 안보고 살고, 시어머니에게는 전화도 안걸고, 시댁가서 남편과 일부러 부부싸움하면서 소리좀내고, 남편도 싫다. 애들도 너가 키워라. 했구요.
내가 돈 많으니깐 여태 얹혀산게 남편과 그 시어머니인데, 흥. 이혼 하자 소리 나오자마자 꺠갱 하더이다.
이젠 내맘대로 살아요.
19. 진홍주
'14.1.15 3:33 PM
(218.148.xxx.121)
헐....주렁주렁 딸 식구 책임져도....빈 속에 물 밖에 못 먹어도
전 이혼 시켜요....물론 딸보고 곱게 나오라고 안하고요
일단 진단서 끊고...상습적이라는것 증명하고요...재산 가압류
시키고...애들 양육비 일시불로 다 받아내고 확실히 쫑 낼겁니다
만약 시부모가 부추겼다면...그말 다 녹음하라고 시키고요
시부모도 남편과 같이 형사 고소해야죠.
난 이해안되는게 저러고 사는데 참고 살라고 하는것
딸이 결정못해서 참고 살아도 어른이 중심을 잡아줘야죠
그러고 있다 애들이 손주가 그걸 따라 배우던지 아님
죽도록 부모를 원망하면서 평생 트라우마를 겪을건 생각도
안하나봐요...아닌 인연은 빨리 끝내는게 서로 편해요
내 체면이 뭐가 중요하고 굶어죽는것 뭘 걱정해요...금쪽같은 내 새끼가
중요하죠
20. 동감동감 완전 동감
'14.1.15 4:20 PM
(175.197.xxx.75)
이혼하면 친정으로 돌아온다 생각
결국 빌붙겠구나! 부담스러운거죠.
진정 딸이 행복한 생을 누리는 것보다도
나 불편하지 않고 주변에 깍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한겁니다.22222222222222
주변사람들에게 이혼한 딸있다고 책잡히는 게 싫고
이혼하고 온 딸 지원해주는 것도 싫고
여자는 시집 한 번 가면 시집귀신되어야 한다는
사고방식을 고수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매우 야비하고 야만적인 친정어머니입니다
딸의 행복엔 관심이 없는 거겠죠22222222222222222222222222
21. 내마음의새벽
'14.1.15 5:55 PM
(175.117.xxx.185)
부모라고 다 같은 부모 아닙니다
부모가 그런다고 자기 자신을 놓아버리는 것 만큼 어리석은거 없습니다
친정은 부담스러운거에요
자식덕을 못볼 망정 자식에 그 자식 손자까지 끌어안게 생겼으니
못마땅한겁니다
생각보다 이런부모들 많아요
제가 본 집중에 가장 심했던 경우는
딸자식이 이혼하고 불치병에 걸려서
정말 오갈데가 없어서 친정에 왔는데
그 친정 부모 인상찌푸리더이다
애들은 천덕꾸러기로 자라고
그 딸도 편하게 병수발 못받았습니다
아니 친정엄마가 오히려 먼저 암걸려버렸어요
함부로 말할건 아니지만
부모라고 모두가 다 자식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는건 아니더이다
22. 헐
'14.1.15 6:53 PM
(125.178.xxx.170)
아무리 딸이 이혼녀 되는게 싫다지만 맞고 산다는데 참으라니요. 저라면 사위자식 후려치고 제손으로 이혼시킵니다. 아까운 내자식 맞고 사는꼴 절대 안봐요 집에서 귀하게 대접해야. 밖에서도 그런대접 받아요. 그분 서러울만하네요
23. 나는나
'14.1.16 8:18 AM
(203.226.xxx.49)
참 힘들고 서럽겠어요 ㅠㅠ 하지만 모든 엄마가 의지가 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맞아요. 정말 자기 체면이 자식보다 중요한 어른들도 많고요. 마음 아파도 인정하고 자기가 살 길을 찾아야죠. 지원군이 없다고 지옥에 살수는 없으니까요... 하지만 또 냉정히 말하면 현실적인 대비와 고려없이 이혼을 추진하면 결혼생활만큼 고된 삶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지요. 그만큼 이혼후 삶을 예상하고 준비할 필요는 있을듯
24. 결혼할때
'14.1.16 8:18 AM
(116.39.xxx.87)
니 신랑이 손대면 당장 전화해라. 데리러 가마 하는 부모도 있어요. 우린 그런 부모가 되주자고요
25. 나는나
'14.1.16 8:28 AM
(203.226.xxx.49)
근데 이혼한다고 친정에 기대면 친정 입장에서는 부담이 될수밖에 없어요. 부모자식 관계가 아무리 애틋해도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먹고 사는 게 우선이지 나이든 자식 책임지는 건 싫은 거죠. 당장 딸이 먹고 살 길이 보이지 않으면 책임지게 될까봐 겁나서 더 이혼하라 말 못하고요
26. ...
'14.1.16 8:45 AM
(182.219.xxx.48)
데려와야죠... 그 꼴을 어찌 보나요
27. 일단
'14.1.16 9:41 AM
(175.112.xxx.200)
사위넘 한짓 처럼 개패듯 패줄거고 보는앞에서 그릇 깨부수고
절대 그냥 못둘것 같아요
내딸이 저런꼴 난 절대 못봐요 식식
28. 시대가 좋아서
'14.1.16 9:44 AM
(125.132.xxx.35)
평범한 부모인척 하고 살아왔겠죠.
보릿고개 있는 시절이었으면
어린 딸자식 유곽에 팔아먹고 곡마단에 팔아먹고 했을 사람들이죠.
29. ㅇㅇ
'14.1.16 10:18 AM
(175.210.xxx.45)
빌붙는것도 걱정되고 자식 이혼하면 부모 체면도 깎이니까 그게 싫은거죠.
여기서도 올케들이 시누 이혼하거나 이혼할 것 같으면 걱정하잖아요 귀찮은 일 생길까봐.
올케들이야 남이니까 당연한가 싶지만 친정엄마가 그러는건 섭섭할 것 같네요.
30. 이런글보면 답답해요
'14.1.16 10:35 AM
(112.165.xxx.232)
부모가 언제까지 강하고 자식을 책임질수 있을까요??
그리 막 나가던 부모도 늙으니 작고 약해지던데요
딸이 혼자설 경제적사회적능력이 없는데
그걸 감당할 늙은 부모가 몇이나 되나요??
딸이 경제력만 있어도
엄마가 참아라 하지 않아요
31. ...
'14.1.16 10:39 AM
(180.70.xxx.67)
정나미 없는 말이지만 정 이혼을 원하면 자기가 알아서 독립적으로 이혼하는게 맞지요. 남편이
폭력을 쓰면 경찰을 부르면 되구요.
친정 믿고 이혼하면, 결국은 후폭풍은 실질적이나 정신적으로 친정과 같이 짊어지겠다는건데,
딸은 그걸 당연히 여기고, 친정은 부담스럽고...
인생 오래 살아본 입장에서 결혼한 딸 결혼생활에 간섭하면 그게 또 긁어 부스름 될 수도 있고,
아니면 노후를 위한 총알(?)을 많이 소모해야 되겠지요.
결혼하면 끝날거 같은 자식 뒷바라지, 결혼 시켰으니 할 일 다했다는 성취감 모든게 물거품이 되니,
이미 성인이 되고 출가한 딸 자기 스스로 좀 강인하게 자기 인생을 자알 꾸려나가길 바라는게 그리
이기적인걸까요?
32. 참으로
'14.1.16 12:24 PM
(114.204.xxx.217)
이상한 문화입니다.
자기가 이혼 결정 못해서 친정 부모의 결단에 맡겨야 하는것도 어이없고, 그런 딸자식 보고 참고 할라하는 부모도 어이 없습니다.
성인된 자녀는 부모에게 지혜로웃 조언을 받아 인생의
지침을 삼되 결정과 결단은 자기가 하는거구요,
부모는 지혜로운 조언은 하되, 어려운 상황에 처한 자녀는
다시 자립하는데 돕는 역할은 해야 하건만...
독립이나 자립정신 없게 키우고
책임진다거나 떠맡는다거나 하는 그런 의식 자체가
어처구니 없는 우리네 문화를
세대가 변하면서 어서어서 개혁해 나가야 할터... !
우리 자녀들은 자신의 인생 자신이 책임질 수 있게
양육합시다!
33. 결국은
'14.1.16 12:30 PM
(112.165.xxx.232)
여자의경제력문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