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사갑니다. 얼마 안남았습니다.
참....윗집이랑 5년 위아래로 살았는데...그냥 제가 지고 갑니다.
초반 한 1년은 징그럽게 싸웠고...맨 마지막은...거의 남이 들으면 신고할 만큼의 욕지거리를 하며 싸우고 그만둔 이후로는 그냥 신경 안쓰고 내가 피하자...하면서 지금까지 살았죠...또 그러다보니 무신경 해지기는 하더군요..초반 일년 때는 정말 몇 번씩이나 야구 방망이로 다 때려죽이자 하는 생각 한 백번도 넘게 했지만...그냥 무신경 해지니깐 뭐 그냥저냥 살만은 하더라구여...
뭐 이 집은 항상 층간소음의 변명인...자기네 집 아니라고 하긴 합니다. 가당치도 않죠. "우리 아니다"
근데 사실 원죄는 아파트 시공사들이죠. 저희는 풍림아이원 (2006년 준공)인데. 이넘의 아파트가 증말 개같은 넘들이 지은 아파트 입니다. 윗집 오줌싸는 소리...핸드폰 진동 오는 소리...진짜 코고는 소리까지 대차게 들리니..이건 뭐..판자집 수준이죠...풍림 이 개**색휘들..
근데 이제 갑니다. 다신 이런 집 안 만나길 바라는 마음이긴 하지만..또 모르죠..
보복은 하고 가려구요. (사법처리 또는 형사처리 되지 않는 범위에서).
황병기 미궁이나...농구공 이런 건 유치스럽고 내가 피곤해서 못하겠구요..
그냥 가기전에 차를 조사버릴까...아니면, 밖에서 짱돌로 유리창을 다 부셔버리고 갈까...아니면 현관문 앞에 똥이나 썩은 생선을 전체 칠하고 갈까...이런 저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결국 이러다가 포기하고 그냥 가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