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집이 새로 이사를 왔는데 피아노를 가지고 왔네요.
인테리어 할때도 보통 직접적으로 맞닿는 아래층이나 윗층에는 사전에 인사 먼저 하고 양해구하는게
예의인데 그런것도 없었구요.
이젠 피아노를 쳐대요. 잘 치는거면 말도 안하죠 같은 곡만 무한반복에 똑같은 부분만 틀려대고.
보아하니 방음장치같은것도 안하고 치는거 같아요.
전 밤샘작업하는 사람이라 잠 좀 잘려고 누우면 몇 시간 안돼서 피아노소리에 깨요.
주말에 하루종일 쳐대길래 머리가 지끈거려서 경비실에 연락했구요.
아파트에서 피아노치려면 디지털로 바꿔서 치던가 방음장치제대로 하고 치는게 예의아닌가요
관리사무소에 얘기했더니 그거 방법없다고 우리도 어떻게 못한다고 짜증내면서 얘기하는데
참 어이없어서 헛웃음만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