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대 경영 나온 지인

퇴직후 조회수 : 5,781
작성일 : 2014-01-14 15:17:34

 

구조조정 된거 같은데

돈까스집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왔어요

40대 중반 옛동료인데 술좋아해서 그렇지 일은 꽤 잘했는데

10평 남짓한 좋게 말하면 아담한데 좀 서글프네요

위치도 별로고 휴 잘됐으면 좋겠네요

저희 회사도 간당간당한데

저도 나가면 진짜 뭘할지 막막해요

하루라도 더 버텨야겠죠

개업 축하하러 화분들고 점심 먹고 왔는데 너무 심란해요

 

 

IP : 112.171.xxx.15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주
    '14.1.14 3:20 PM (27.219.xxx.83)

    너무나 흔한일이라서...
    치킨집이 제일많죠

  • 2. ..
    '14.1.14 3:22 PM (218.235.xxx.34)

    남편이 그 나이라 남일같지 않네요. ㅠㅠ
    잘 되면 좋은데 요즘 자영업이 정말 힘들다는 얘기 많이 들어서요.

  • 3. 지방에서 고졸정도로
    '14.1.14 3:22 PM (125.182.xxx.63)

    집안 농사 이어받은 사람들이 요즘 제일 갑부에요...--
    땅부자에 자기 일 확실하게 있고요. 과수원 농원하시는 분들 자제분들도 그리 교육 많이 받지도 않고, 지방 조그만 회사 다니면서 취미생활로 월급 받습니다.
    그러면서 3년에 한번씩 새차로 바꿉니다.

  • 4. 자영업
    '14.1.14 3:22 PM (58.143.xxx.49)

    성공률이 낮은거 보니 씁쓸하더군요.
    열심히 일하겠다는 각오갖고도
    힘든 세상이라서요.

  • 5. ...
    '14.1.14 3:23 PM (121.181.xxx.223)

    잘되면 그나마 다행인데..사실 학벌이 아깝긴하네요..이런경우를 보면 그냥 공무원이나 길게하는게 낫겠다 싶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 6. 스카이여도
    '14.1.14 3:26 PM (58.143.xxx.49)

    단체생활에서 튕겨져 나올 수 밖에 없는
    갑 멘탈 아님 힘들것 같다는 생각들어요.

    요즘은 오래버티고 살아남는 쪽이 갑

  • 7. 남일아니네요
    '14.1.14 3:28 PM (121.180.xxx.118) - 삭제된댓글

    우리남편은 조금아래긴하지만 회사나오고 이리저리 자영업하다 백수한지5년
    학벌은 뭐 고대는아니지만 비슷하거나 그근처
    지금 우체국계리직이라도 도전하라고 압박넣고있는중입니다 에휴.............................

  • 8. ...
    '14.1.14 3:29 PM (223.62.xxx.222)

    이 와중에도 베스트 글에는 대기업이 고위공무원보다 낫다고 하더군요. 사회적 지위 연봉 모두 대기업이 낫다네요.

  • 9. 요즘은
    '14.1.14 3:30 PM (14.48.xxx.26)

    학벌이고뭐고 시골에 농사있는사람이 제일부러움. 노년이 제일 든든하게 보이대요~~

  • 10. 고대 경영
    '14.1.14 3:32 PM (112.150.xxx.243)

    돈까스 집,, 요새 의사들도 파업한다고 난리고..
    이런 글 보면, 그냥 애들 공부 공부만 할게 아니라
    그냥 자기 하고픈 일 하도록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11. 농사?
    '14.1.14 3:32 PM (223.62.xxx.222)

    농사는 쉽나요? 그게 얼마나 중노동인데.
    이런 말 쉽게 하는 분들 농사는 지어봤는지 의심스러움.

  • 12. ...
    '14.1.14 3:35 PM (121.181.xxx.223)

    시골 농사도 한해 망해는 경우 많아요...그리고 엄청 힘들고 혼자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온가족이 매달리던데요..--;;;

  • 13. 입력
    '14.1.14 3:37 PM (123.109.xxx.66)

    하늘(sky) 대학 보낸다고 사교육비 퍼붓는거, 안정된 삶 때문이잖아요
    졸업 학교가 안정된 삶을 보장해주는게 아닌데..

    그 분의 용기와 결단에 응원보냅니다. 주위 눈길에 흔들리지말고, 단디 걸어가시길.

  • 14. 막상
    '14.1.14 3:38 PM (124.50.xxx.131)

    귀농인들 부럽다하는분들.. 막상 내려갈 상황되면 멍설일걸요.
    티비서 보기완 다르게 일도 많고 나이들어 60 다된 분들 내려갔다가 그것도 자영업이상
    힘들어 젊어 도시생활 왁자하게 했었던 그시절을 그리워 합니다.시골 생활이 평화로워 보일지 몰라도 적적하고 일도 많고 수입은 적고,...그래요.
    어딜가나 한곳에서 터를 잡아 오래 다닌 사람들이 중간에 사고 안치면 남는 장사 더군요.

    대기업도 50 넘어 다녀야 애들 학비대고 저축도 하고 연금도 마저 넣고
    얼마간의 목돈도 챙긴후 퇴직한후 걱정이 덜 합니다.
    올해 60 된 쿤오빠... ㅅ ㅅ 다니다 50전에 퇴직후 하청업체 몇년 다니고
    두애들 공부 잘해 직장 잘잡고 퇴직하니 연금 받으면서 집 두채에 현금좀 되는것 같고...
    여유가 있어 보이던데요.잘될지 안될지 모르지만,
    60넘어서까지 일은 계속 해봐야해요.미리 걱정하고 조바심 낼것도 없고....
    여기에 병없고 자식들 잘풀리면 노후 걱정은 안해도 될 듯해 보입니다.

  • 15. ..
    '14.1.14 4:00 PM (1.224.xxx.197)

    농사도 사업이예요
    목돈 먼저 집어 넣고
    하늘이 천재지변없이 또 도와줘야 되죠
    귀농 실패해서 다시 돌아가는 경우 엄청 많대요
    귀농실패하면 진짜 빈털털이된다 하드라구요

  • 16. 제제
    '14.1.14 4:40 PM (119.71.xxx.20)

    참 남일 아닌 나이가 되어 버렸어요.
    농사일 아무나 못합니다.
    얼마나 부지런해야하는지.
    도시살때보다 더 일찍일어나고 지혜롭게 살아야하는지 말도 못한대요.
    제2의 삶에 학벌은 장애물일것같아요.
    남의 시선도 신경쓰이구요.
    친한 동생 커피숍 차렸는데 그길에 커피숍이 여덟개나 있더군요.
    퇴직후 뭘해야할까요?

  • 17. ...
    '14.1.14 5:26 PM (218.236.xxx.183)

    돈까스집 차린 그 분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성공하시길....

  • 18. 푸하하.
    '14.1.14 6:24 PM (125.182.xxx.63)

    땅 물려받은게 아니라..지방에 와 보니깐 바로 그런사람들이 벤츠몰고 다니더라구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389 체르니 40에 16번 치는데 베토벤 월광소나타 3악장 3 치는거 무리.. 2014/01/16 3,793
342388 천송이 남편 정말 훈남이네요 11 zzz 2014/01/16 6,009
342387 싱크대 하부장이 그렇게 더러운곳인가요 6 ... 2014/01/16 3,327
342386 곱슬머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1 고민 2014/01/16 673
342385 요즘 엄마들 정말 이해 안가는거 한가지 85 한심 2014/01/16 17,947
342384 햇빛찬란님 연락처 아시면 연락처 부탁드려요 !! jasmin.. 2014/01/16 1,471
342383 엄마가 체해서 몇일 고생하고 계시네요,,, 10 ,,, 2014/01/16 1,341
342382 주부님들.. 먹는 거와 입는 거 어떤쪽에 더 쓰시나요? 9 궁금 2014/01/16 1,656
342381 식당에서 노래불러주는 사람들 팁 줘야 하나요? 2 미국 텍사스.. 2014/01/16 940
342380 건조기에 말린 무말랭이무침 너무맛있어요. 19 마테차 2014/01/16 6,418
342379 시민단체 ‘성추행’ 이진한 검사 고발 추진…“자진사퇴하라 뽀뽀만 2014/01/16 620
342378 인공수정(과배란) 해보신분...? 2 궁금 2014/01/16 1,507
342377 인라인 1 인라인 2014/01/16 759
342376 벌교로 꼬막 먹으러가는데요 어느 6 꼬막집 추천.. 2014/01/16 1,882
342375 싹 많이 난 고구마로 뭘하면 좋을까요? 1 고구마 2014/01/16 959
342374 미국가요 패딩 어디서 파나요?LA 샌디에이고 4 미국사시는분.. 2014/01/16 1,005
342373 이렇게 차이날 수 있나요? 아니 2014/01/16 613
342372 몸이 가려워요. 1 ㅇㅇ 2014/01/16 1,527
342371 5세 어린이집을 보내야될지 고민이네요 7 고민 2014/01/16 1,299
342370 시험 보기 시작한지 8개월. . . 3 토익 점수 2014/01/16 984
342369 갑자기 옷 사라고 생긴 150만원 후기 32 ... 2014/01/16 12,242
342368 벨기에 방송, 한국 민주주의 위험에 처해 1 light7.. 2014/01/16 509
342367 영어가 능숙하면 불어 vs. 중국어 중 뭐가 배우기 더 쉬울까요.. 15 mercur.. 2014/01/16 4,152
342366 트랜치 코트를 너무 사고 싶어요. 버버리 2014/01/16 806
342365 서울시 무료 식품방사능검사신청 녹색 2014/01/16 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