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착한 단무지 드셔 보셨나요?
단무지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더럽게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하였지요.
이영돈의 먹거리 X파일에서 찾아낸 착한 단무지를 보고
주문을 했더니 지난 주에 왔어요.
근데 먹어보니 시중에서 판매되는 단무지의 맛이 아니고
약간 장아찌 비슷하면서 꼬들하고 맛이 미묘한게...
다들 맛없다며 먹지를 않네요...ㅠ.ㅠ.
우리의 입맛이 알게 모르게 MSG에 이미 길들여진게 슬프기도 하고,
맛만 좋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이걸 보면서 보편적으로
우리 몸에 안좋은 건 맛있고
몸에 좋은 건 맛없다는 걸 다시한번 느낍니다.
첨가물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이 착한 단무지를
맛있게 조리해서 먹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