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학축하금을 누구에게?

백만원 조회수 : 3,604
작성일 : 2014-01-14 08:09:22
시조카가 대학에 합격을 했습니다.

평소 형님께 감사의 마음이 많아요.
그래서 설에 만나면 축하금 백만원 정도 전하고 싶은데요.

아이에게 줘야 하나요? 형님께 드려야 하나요?

형님께 드리자니 당사자는 아이라 애매하고요.

그렇다고 아이에게 다 주자니, 아이에게는 감사의 마음이 거의 없어서...(미안, 조카...ㅎㅎ;;)
농담이고...대학은 아이가 가는 거지만, 이리저리 돈 들어가는 건 정작 부모니까요.

보통 어떻게들 하시나요?
IP : 59.187.xxx.5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ㄷ
    '14.1.14 8:11 AM (203.152.xxx.219)

    부모님 있는 자리에서 아이에게..

  • 2. 100만원은
    '14.1.14 8:12 AM (99.226.xxx.84)

    ...아무리 감사한 마음이라 해도 너무 큰 금액입니다.
    원글님 아이가 다음 대학에 갈때 형님이 부담되실거구요.
    아이가 받아도 될만한 30만원? 금액을 직접 조카에게 전하는게 좋지 싶어요.
    제 아이들 대학 갈때 부모님 이외에 동기간에는 그 정도 금액으로 직접 아이에게(통장이나 직접봉투로) 전달하시더군요. 저 역시 비슷한 금액을 조카들에게 전했구요.

  • 3. ㅇㄷ
    '14.1.14 8:13 AM (203.152.xxx.219)

    아... 주시면서 얘길 하세요. 조카야 입학 축하한다. 작은아빠랑 엄마가 축하하는 마음의 선물이니
    부모님과 상의해서 꼭 필요한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식으로요.

  • 4. ㅇㅇㅇ
    '14.1.14 8:14 AM (68.49.xxx.129)

    부모가 있는 자리에서 아이에게 2222
    우리도 저번에 오랫만에 만난 조카한테 백만원 ㅜㅜ 그쪽에서 워낙 먼저 크게 크게 쓰니까 신랑도 맞춰서 주기를 고집하는 바람에 ㅜ

  • 5. ㅡㅡㅡㅡ
    '14.1.14 8:17 A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그런경우 등록금 명목으로부모한테 주는건봤네요

  • 6. anab
    '14.1.14 8:19 AM (121.154.xxx.194)

    부모에게 주세요. 부모가 아이에게 알아서 쓰겠지요

  • 7. ..
    '14.1.14 8:21 AM (121.157.xxx.75)

    보통 등록금에 보태라고 부모한테 주죠

  • 8. 큰 돈인데
    '14.1.14 8:22 AM (218.153.xxx.112)

    입학축하금이면 아이 쓰라는 의미보다 등록금에 보태라는 의미잖아요.
    더구나 1,20만원도 아니고 백만원이라면요.
    당연히 부모에게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 9. 저흰
    '14.1.14 8:23 AM (218.237.xxx.84)

    설날 모두 모인 자리에서 조카한테 세배 받을 때 등록금에 보태쓰라는 말과 함께 세뱃돈으로 줍니다.

  • 10. 원글이
    '14.1.14 8:26 AM (59.187.xxx.56)

    형님께 드려도 아이에게는 세배돈 당연히 줄 거죠.

    그런데, 만약 그렇게 한다면, 이번은 특별하니 세배돈을 좀 많이 줘야 하니 부담이 되는군요.
    일종의 이중과세가 되는지라...ㅎㅎ;

    그리고, 금액은 괜찮을 듯 싶어요.
    그 댁은 아이들이 많은데 저희는 하나라서 항상 돈이 더 가면 가는지라 형님댁에서 부담 느끼시진 않을 겁니다.

    설에 워낙 정신이 없고 저희 남편이 생색내는 걸 정말 싫어하는지라...
    부모가 있는 자리에서 아이에게...이게 가능하지는 않을 듯 싶어요.ㅜㅜ

    아이도 워낙 말수가 없는 아이라 많이 받았다고 내놓고 말하지도 않더군요.
    중고등 입학때도 역시 평소보다는 과하게 용돈을 줬는데도요.
    물론, 자기 부모껜 말씀드렸겠지만서도요.

    꼭 누가 알아주길 바래서 주는 건 아니지만, 매번 전 생각해서 줬는데, 시가에서는 아무도 모르는 듯 해서 좀 그랬거든요.ㅜㅜ

  • 11. ...
    '14.1.14 8:31 AM (220.78.xxx.99)

    저도 시조카 이뻐해서 대학가면 백정도 생각하고 있어요.
    중고등 입학시에는 삼십씩 줬구요.
    세배돈겸해서 줬는데..
    대학갈 때는 저도 고민되네요.
    이 글 아니었으면 당연히 조카들 줬을텐데 말이예요.

    음.. 지금하던대로 조카들에게 주면서 등록금에 보태라하시는건 어떨까요?

  • 12. 원글이
    '14.1.14 8:34 AM (59.187.xxx.56)

    등록금은 회사에서 전액 지원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성인이니 양복이나 하나 사 입어...뭐 그 정도로 하면 되려나...고민하다 이 글 올려본 겁니다.

    저도 아무 생각없이 축하받을 당사자에게 줘야지...하고 있었는데, 생각해 보니 그건 또 아닌 듯 싶어서요.

    사소한 일에 머리 터지네요. ㅜㅜ

  • 13. ..
    '14.1.14 8:36 AM (219.241.xxx.209)

    저는 동서에게 받았습니다.
    당연히 아이에게는 네 작은 어머님이 주셨다고 동서 앞에서 말했고요.
    아이도 감사 인사 드리고요.
    결국 그 돈 아이 노트북 바꾸고 하는데에 다 들어갔으니 잘 쓰였죠.
    다른 분들이 주신 금일봉도 다 제가 받았고 다 아이에게는 제가 말하고 아이는 전화로라도 인사 드렸어요.
    아이 이름으로 다른 통장 만들어 통장째 제가 보관중입니다.

  • 14. 보통
    '14.1.14 8:38 AM (119.70.xxx.163)

    아이에게 주면 저 정도 액수일 경우
    생각있는 녀석들은 부모에게 주지요..^^

    아이에게 세뱃돈이라고 하면서 주세요.
    그러면서 액수가 좀 클지 모르니
    엄마와 상의해서 필요한 거 사라고 하세요.

  • 15. 원글이
    '14.1.14 8:39 AM (59.187.xxx.56)

    ..님, 그럼 동서가 아이에게는 세뱃돈을 평소보다 얼마나 더 주던가요?
    혹시 엄마에게 드렸다고 아이가 서운해 하지는 않던가요?

  • 16. ...
    '14.1.14 8:52 AM (220.78.xxx.99)

    위에 등록금에 보태라고 준다는 사람인데요.
    그러고보니 제 아주버님네 회사에서도 등록금 나오네요
    ㅎㅎ 그럼 양복사입어라고 하면서 줘도 될거같아요^^

  • 17. 제일 좋은건
    '14.1.14 9:03 AM (182.228.xxx.84)

    부모와 같이 있는 자리에서
    아이에게 주는건데,

    그게 여건이 안되면
    당연히 아이 부모에게 주어야 합니다.

    이제 대학생 되는 아이들
    부모에게 말 안하는 아이들 많습니다.

    적은돈 아닐때는 특히 더 그렇고요.

    그리고 아이 세배돈은 너무 많이 주지 마세요.
    형님에게 고마운건 형님에게로.

  • 18. 경험자
    '14.1.14 9:10 AM (112.152.xxx.10)

    원글님만큼 많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꽤 큰돈을 시누이 모르게 대학가는 아이들에게 줬는데 애들이 부모에게 말안하고 흐지부지 써버린거 같더군요
    시누가 뭐라고 말은안하지만 조카 대학가는데 신경도 안쓴사람된거같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대학가는 조카는 시누이에게 전달하려구요

  • 19.
    '14.1.14 9:12 AM (112.153.xxx.137)

    남편은 생색내는 걸 싫어하고
    원글님은 약간 다른 듯 합니다

    그냥 형님께 드리세요
    그리고 아이에게는 세뱃돈으로 따로 주시고
    어차피 고마운 마음이 많다고 하시니 크게 고민하실 필요는 없으신 듯 합니다

  • 20. ===
    '14.1.14 9:16 AM (183.101.xxx.52)

    고마운 당사자에게 주는 게 맞죠. 그리고 형님한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데 마침 시조카가 대학교에 입학하는 걸 계기로 해주고 싶으신 것 아니에요?

    아이한테 주기에는 100만원 너무 큰 돈인 것 같아요. 아이에게는 세뱃돈만 주고, 축하금은 형님한테 주는 게 맞을 것 같아요.

  • 21. ..........
    '14.1.14 9:20 AM (121.180.xxx.75)

    형님께 드리세요

    아이키우느라 형님도 고생하신거고
    이상한?사람아니면 형님도 그게 자짓위해쓰실거에요

    살면서
    생색이 뭐 중요한가해도
    .
    .
    .
    .
    중요하더이다.....ㅠㅠ

  • 22. ..
    '14.1.14 9:38 AM (219.241.xxx.209)

    답변이 늦었네요 세뱃돈은 평소같이 받았습니다 (20---시조카가 제 아이 하나라)
    저도 그 집 아이 대학 갈때 똑같이 했고요.

  • 23. 이중과세하지 마시고
    '14.1.14 9:39 AM (163.152.xxx.122)

    설날 세배 받으면서 봉투로 형님, 아주버님 함께 있는 자리에서 조카에게 주시는게 그림이 되지요.
    저라면 그렇게 할 것 같아요. 형편이 넘치면 몰라도

  • 24. 원글이
    '14.1.14 9:54 AM (59.187.xxx.56)

    돈 몇 푼으로 생색내고 싶은 마음은 없는데요...
    최소한 아무것도 해 준 거 없는 작은엄마란 소리는 듣고 싶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아직도 결론이 안 납니다만...ㅜㅜ
    주신 댓글을 종합해서 현명한 방법으로 전하겠습니다.

    댓글 주신 님들, 고맙습니다.^^

  • 25. 저 입학할때
    '14.1.14 9:55 AM (165.243.xxx.20)

    큰이모부가 엄마한테 제 계좌 알려달라 하셔서 계좌로 백만원 보내셨어요.
    이제 성인이니 본인 은행 계좌 관리하는 법도 알아야한다며
    옷을 사입든 책을 사든 니가 관리해서 쓰라고 ...

    다른 친인척들도 백만원 주신분 많았는데 아직도 유난히 큰이모부가 기억에 남아요.

    큰돈 받은 기억도 그렇고.. 아 정말 성인이 되는구나 하는 느낌도 그렇구요
    함부로 못쓰겠어서 그돈에 다른돈들 보태서 나중에 어학연수다녀올때 썼네요.

  • 26. ..
    '14.1.14 10:16 AM (175.210.xxx.243)

    전 이번에 대학가는 친정조카한테 30-50만 줄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서로 크게 부담없는 선에서.

  • 27. .....
    '14.1.14 11:00 AM (59.14.xxx.110)

    생색 내셔도 되지 않나요?
    등록금은 다 나오는 걸로 알고 계시다고 하니 저도 부모앞에서 아이에게 주는 의견이 좋은 것 같아요.

  • 28. ㅇㅇ
    '14.1.14 11:08 AM (1.236.xxx.188)

    저는 고모께서 엄마에게 직접주셨던 기억이있네요 그돈으로 엄마가 등록금보태시고 저 필요한것도 같이가서 사고그랬어요 물론 저한테 따로 용돈도 챙겨주셨구요 ^^

  • 29. 음...
    '14.1.14 11:38 AM (122.100.xxx.71)

    큰돈은 형님 주시고 조카에게는 평상시 주는 세뱃돈만 주세요.
    큰돈 조카에게 주는건 반대 입니다. 그림이 별로 안살아요.

  • 30. ..
    '14.1.14 12:22 PM (117.111.xxx.218)

    많이 달린 댓글과 달리 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이의 돈이라며
    부모에게 넘기는 걸 추천해요. ㅎㅎ
    평소 용돈 수준에 관련된 거지만 갑자기 생기는 많은 돈은 복이 안 돼요.
    아이에게 적절하게 나눠 주시든지 알맞게 쓰도록 하시라고
    부모에게 주시면 양쪽 모두에게 생색과 신중성,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을 수 있으니까 좋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892 길음이나 미아삼거리쪽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3 교정은 어려.. 2014/01/14 1,806
340891 일산에서 3호선 라인 쪽 최고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1 일산 2014/01/14 1,549
340890 친부에게 강간 당한 케이스가 10% 14 구성애 2014/01/14 3,942
340889 성형외과에서 상담하고 2 쌍꺼풀 2014/01/14 1,159
340888 한자사전 사이트 어디가 좋은가요..? ... 2014/01/14 979
340887 유럽에선 상상하기 어려워..영국인 삭발까지 영상 2014/01/14 725
340886 양초를 쏟았는데 어떻게 치우죠? 4 아휴 2014/01/14 1,097
340885 먹거리 X파일의 착한 단무지 4 먹거리 2014/01/14 2,029
340884 드퀘르벵 ( 손목 건초염) 5 통증 2014/01/14 3,150
340883 ‘손석희 뉴스’가 흔든 판, 종편 3사도 어부지리? 화이팅 2014/01/14 862
340882 아래집, 윗집에 골고루 시끄럽게 할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5 어휴 2014/01/14 2,378
340881 i-herb 처음으로 주문했는데요.... 1 iherb 2014/01/14 717
340880 영어단어 외우기 이제 초6 .. 2014/01/14 921
340879 새번 결혼하는 여자 6 .....ㅠ.. 2014/01/14 2,421
340878 저보다 나은 자식... 잘못 기를까봐 불안해요ㅠ 4 .. 2014/01/14 1,966
340877 다 물건 정리해놓고 쓸고 닦는건가요? 청소 방법 문의 2 2014/01/14 1,473
340876 프로폴리스를 비염에 이용할수있을까요? 2 2014/01/14 1,742
340875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 파업 정당성 밝히려 자진 출석” 4 세우실 2014/01/14 635
340874 4월 초~중순 제주도 추울까요? 3 싱글이 2014/01/14 3,863
340873 MB, 왜 벼랑끝 내몰았는지, 꼭 진실 밝힐 것 안전 최우선.. 2014/01/14 877
340872 집에서 하는데 지켜야할것들.. 1 갑상선동위원.. 2014/01/14 748
340871 혹시 꿈풀이 해주실분 계실까요? 2 몽몽 2014/01/14 1,028
340870 MB, 하루 지나 <주간한국> 보도 입장 내놓은 이유.. 관례 뛰어넘.. 2014/01/14 739
340869 애키우는 환경. 서울시내 vs 서울근교외곽? 어디가좋은지. 고민.. 7 ... 2014/01/14 1,166
340868 이휘재 한참아래 전현무를 언급하다니.... 대인배네요 54 /// 2014/01/14 17,2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