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의부증으로 몰렸었던 나
멘붕에 빠졌었다고 얼마전에 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그 문자 한통이면 경고로 끝날수도 있었는데
사실 이 여자하고는 벌써 4년째입니다
처음 서로 애틋한 문자 주고받을때 고민하다가
경고했습니다 딴여자 만나고 다니는것에 대해서
그때 변명이라고한게 거래처사람 만난건데 너가
의부증처럼 의심해서 기분나쁘다였습니다
그때부터 남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정말로 내자신이 정신병이 아닐까하는 자책과
남편은 더 저를 멀리하고 벌레보듯했습니다
최대한 관심을 안가지려고 신경 안쓰려고하다
갑자기 그날은 꼭 핸드폰을 봐야겠다는 확신이 들어
확인한 내용이 사랑해더군요
다음날 아이를 학원에 보내고 정색을하고 물었습니다
그여자 누구냐고 정말 눈하나 깜짝 안하고 펄쩍뛰면서
발뺌하더군요
입에서 나오는 말이 다 거짓말이더군요.
몇년을 체크한 증거가 있는데 거짓말을 할때마다
증거를 하나씩 내놓으니 영업하려면 꼭 가야한다
나보고 일을 그만 두라는 말이냐라고 협박하더군요
저보고 그동안 이런식으로 날 의심한거냐고 무섭다고
그래서 그여자한테 전화해본다고하니 난리가 났습니다
절대 안된다고
결국 이혼은 절대로 안된다고 자기가 잘하겠다고
하면서 마무리가 됐지만 남편은 사태의 심각성을
아직 이해하지못하는것같습니다
저는 몇년을 의부증으로 몰려 마음은 너덜너덜
해졌고 이제서야 술집여자를 꾸준히 만난걸 인정하지만
안만날수는 없다고하고 그여자를 만나야만 영업이
된다는 소리에 실소를 금할수없더군요
아이가 어려서 저도 당장 이혼 할 수도 없고 같이
있으면 닫힌 문이 잘 열리지 않습니다
웃음도 나오질 않고 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밤에는 잠을 잘수도 없고 자살충동도 자꾸들고
낮에는 나른해서 아무것도 할수도 할의욕도 없네요
이게 극복이 되긴할까요
1. 예전
'14.1.14 2:04 AM (76.169.xxx.190)조ㅇㅇ도 최ㅇㅇ을 의부증으로 몰았었죠.
단순히 비지니스 파트너일뿐인데 불륜의심한다고...2. .....
'14.1.14 2:06 AM (175.125.xxx.158)가출해보시거나 아니면 병원에 입원해보시거나
남자가 몸으로 사태의 심각성을 느끼게 해야합니다.....
남자는 아이에요.. 현재 대충 눈속임해도 불편함 없는데 말로 바가지좀 긁혔다고 변하지않습니다3. 가을코스모스
'14.1.14 2:29 AM (116.67.xxx.248)솔직히 그날 제가 말그대로 지랄발광을 했습니다 벽에 머리도 박고 그때 충격으로 목에 파스를 하고 머리도 흔들려서 계속 앉아있어야했죠
그정도 ㅈㄹ을 했더니 그제서야 술집여자라고 실토하고 증거를 내밀기전에는 다 다른여자라고 발뺌하는데 몇년은 같은 번호로 연락이 왔는데도 저를 멍청이로 봤는지 다 다른여자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저보다 그 술집여자한테 피해갈까봐 펄쩍 뛰던게 계속 아른거려서 힘듭니다4. 조심스럽지만..
'14.1.14 2:39 AM (175.125.xxx.158)남자가 바람피는 이유..아내가 잘해도 피지만 ..대부분은 잠자리 불만족이에요...혹은 집에서 애정적으로 소외당하거나..잠자리 개선을 위해서 노력해보시거나 남편이 님에게 집중할수 있게 방도를 구해보세요.
경제력과 아이문제때문에 이혼도 쉽지 않아보이시는데 남편을 돌아오게 할수 있는 법을 강구해보셔야할거같아요. 술집여자를 사랑해서 두둔한게 아니라 술집여자랑 더 즐겨야하니 그렇게 한거지 사랑한건 아닐꺼에요. 함꼐 사는 아내보다 더 귀할수 있겠나요. 원글님을 소중히 아끼세요. 한떄에요..그런 철부지 짓도..넘 힘드시면 그냥 참고 살다가 나중에 늙어서 황혼이혼준비하시던지하세요5. 가을코스모스
'14.1.14 2:48 AM (116.67.xxx.248)조심스럽지만...님
저희는 남편이 거부하는 섹스리스입니다 제가 애원고하고 화도 내보고 치료권유도 했지만 자신은
정상인데 왜 그러냐고하면서 10년동안 다섯손가락에 꼽힐정도를 했고 최근 5년동안은 단한번의
관계도 없고 대신 술집여자와 꾸준히 만나고
야동을 보며 혼자해결하는것같습니다
심지어 야근이라고 안들어온날 야동을몇시간이고
봤더군요.6. ..
'14.1.14 6:10 AM (175.223.xxx.57)남편을 바꿀수 없으면
원글님이 달라져야해요
운동을 배우든지 취미생활을 하든지
이혼후 새삶을 준비하든지요
지금보다 나빠지겠어요7. 마음이 아파서..
'14.1.14 6:16 AM (125.187.xxx.158)무어라.. 위로의 말이라도 쓰려했는데
도저히 쓸수가 없네요.
얼마나 힘드셨을지 그 고통이 느껴져서...
일단 마음을 추스리시고. 남편때문에 원글님이 존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시고 지금은 아이생각을 하셔서라도 견뎌내시고 치밀하게 후일을 도모하셨으면합니다.
힘내세요 ㅠㅠ8. 내가 가장 비참해
'14.1.14 7:00 AM (61.43.xxx.121)때가 내 남편이,내 남친이 다른 여자에게 마음을 줄 때입니다
그 어떤 정신력으로도 나를 버텨낼 수 없을 만큼..
그런 미친노ㅁ하고 어찌 부부라고 살 수 있습니까
이런 상태로 님 우울증만 깊어지면 나중에 어떡해 될 것 같아요?
님께 더 짜증내고 님을 더 싫어할거에요
그리고 님과 부부관계가 안 맞아서 멀어진 것 일 수도 있구요
인연이 아니라 악연일 수도 있으니 헤어지고 님과 맞는 인연을 만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9. 이혼할때는
'14.1.14 8:48 AM (116.39.xxx.87)아닙니다
남편이 그 여자와 있는게 차라리 홀가분하고 자유스럽다고 느낄때 하세요
지금은 누구 좋으라고 이혼해요
절대 하지 마세요
영업한다고 술마시고 나이들어 골병들 때 하세요
그리고 착한여자 이런건 던져버리세요.남의 눈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게 아니면요
원글님 스스로 당당하면 오히려 뭐하 하는 사람 없어요
여기서도 많이 올라오잖아요
이상한 사람이라고요. 그런데 그 앞에서는 말을 못하고 여기에 소심하게 올리는 글들이 인간이 가진
약한 본성을 나타내는 거라 생각해요
우리나라 40대 남자 사망률 최고에요 . 제 주변에도 40대 많이 돌아가셨어요
골병든 남편 던져 버리는 나쁜 아내라는 컨셉은 말아 드셔도되요10. 지브란
'14.1.14 8:55 AM (61.99.xxx.246) - 삭제된댓글이이제이최근편 어제들었는데 구성애씨가나와요
댓글읽으면서 다시따올랐는데 야동이나쁜이유가 정상적인섹스를 못하게만든다고합니다
그래서 남자들을망친답니다 부부가섹스리스인것은 전적으로야동의 영향이랍니다 ㅠ 조루 지루 ..뿐만이니라고해요 아른한테 더 바른성교육이필요하다고 하시더군요11. 가을코스모스
'14.1.14 9:01 AM (116.67.xxx.248)아마 섹스는 저하고만 안하는 모양입니다 그여자하고는 출장 핑계로 호텔까지 예약하고 ...
젤 힘든게 지금 여긴 외국이여서 누구 한명
속 털어 말할사람도 없고 정신과를 가고 싶어도
초등학교수준정도의 의사소통으로 깊은맘을
표현할수가 없네요.12. ..
'14.1.14 9:03 AM (211.176.xxx.112)이상한 댓글이 있는데...애인이든, 배우자든 감정의 자유를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그 권리를 문제삼는 게 아니라 배우자의 경우는 정조의 의무 위반을 문제삼는 겁니다. 그런 배우자를 둔 경우, 피해자로서 비참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교통사고 당하면 비참한가요? 피해입은 것에 대해 법적으로 처리하면 될 일일 뿐입니다. 그런 위법행위를 한 자가 자신을 좋아하는 게 불쾌한 거죠. 히틀러가 좋아하면 좋은 건가요?
아이가 어려서 이혼을 신중하게 다루는 태도는 긍정적인 행동이고 합리적인 행동이지만, 어떤 선이 넘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게 좋죠. 지금 자살 충동 운운 하시는데,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신호죠. 같은 값이면 아이가 큰 후라는 원칙이 맞지만, 특별한 상황에서는 빨리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게 좋습니다.13. ..
'14.1.14 9:10 AM (211.176.xxx.112)피해자에게 책임을 묻는, 상황 탓으로 모는 댓글도 보이는데, 이거 가해자 편드는 교묘한 방식입니다. 아이에게 집중하시고, 이혼을 대비하는 일에 집중하세요. 이혼하지 않게 되더라도 필요한 일입니다. 증거는 당연히 잘 챙기고 있어야 하구요.
증거없이 문제삼으면 님이 당합니다. 겪어보셨으니 아실겁니다. 님 배우자도 이혼소송 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고 준비하고 있을 겁니다. 이혼 생각 없다고 하더라도 액면 그대로 그걸 믿으면 곤란. 방어논리 개발 중일 확률 99.9%이고 님의 이혼 사유 발생 증거도 확보해갈 겁니다.14. 외국
'14.1.14 9:37 AM (61.43.xxx.121)어디세요? 선진국이면 님 거주지 구청같은 곳 의료 민원 담당이 있을거에요 그곳으로 가셔서 언어때문에 정신과를 못 간다고 도와 달라고 하면 한국인 자원봉사자 협회에 연락해서 통역 부탁 해줘요
님 그러다 정신적으로 깊게 병들면 님만 희생되는거에요
재미는 그 X같은 남편만 보고..
건강하게 살아서 행복하게 복수의 웃음을 날리려면
빨리 병원가시고 정신과 치료받으세요
홧병 정말 무서운 병이에요
첫째로 이성을 잃게 합니다
내가 이성을 잃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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