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20년째예요. 일반 회사 사무직이구요, 제 성격이 뚱하고 살갑지가 않구요, 동료들이나 밑에 직원들과는 잘 지내는데, 유독 상사들에게는 못 하겠어요.
표정부터가 달라지고, 농담도 잘 안 하고 관심도 없구요.
어떤 여직원은 생글생글 웃으면서 "식사하셨어요?" 그런 말, 아주 간단한 인사말 한 마디 이런거 잘만 하던데 전 그런것도 안 되네요. ㅠㅠ
잘 하시는 분들, 꼭 좋아서 하시는거 아니죠? 그냥 궁금해서요, 당연히 좋아서 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런거라도 잘 해야지, 나이들수록 무능해지는 제 자신이 눈에 보이는데 자꾸 초라해집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