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산분들, 혹시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서 빡세게 시키는 학원 없나요?

속이터집니다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4-01-13 15:38:46

중학생 아들녀석, 공부를 너무 안하니

학원을 가도 전기료만 내러 가지 싶어 과외를 시키는데

과외조차 숙제를 하는지 마는지 아주 보고 있기가 속이 터지네요.

 

게다가 과외는 횟수로 계산을 하다 보니

아직 한 달도 안 지났는데 벌써 수업료 낼 때가 다가옵니다.

돈 아까와 죽겠어요.

오늘은 오전 11시부터 지금까지 책 펴놓고 있는데

딱 세 문제 풀고 멍하게 촛점 풀린 눈으로 앉아 있네요.

마음 같아서는 몽둥이로 확 패주고 싶을 정도예요.

 

혹시 일산 지역에

공부 못하는 아이들 모아 놓고 군기 잡아놓고 가르치는 (꼭 군기 안 잡더라도...)

그런 종류의 학원 없을까요?

 

솔직히 저런 의욕 없는 아이한테 돈 들이기 아깝습니다.

그렇다고 과외며 학원이며 아무 것도 안 시킨다고 해서

스스로 불안해져서 공부를 하는 애도 아니고

지금도 성적 바닥인데 그나마 지푸라기라도 잡고 있어라 싶어 과외는 시키는데

애만 보면 미래가 안 보여서 한숨이 푹 나오네요.

IP : 14.42.xxx.18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4.1.13 3:50 PM (14.42.xxx.180)

    나서서 어떻게 해보려고 해도
    책상에 아예 같이 앉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로 과외를 보내고 있답니다.ㅠㅠ
    좀 도와주려고 하면 소리부터 벌컥 지르니까요..

  • 2. 그런데
    '14.1.13 4:18 PM (112.161.xxx.211)

    부모님도 다루기 힘들고
    숙제도 학습의욕도없는 아이를 과외쌤께 맡기고
    과외비 아깝다하신다면...
    그렇게 힘들게하는 아이를 빡세게 맡기시면서는
    그에 합당한 수업료는 어떤걸까요?
    성적이 잘안나오면
    그 아이 끌고가느라 애쓴 선생님께 드리는과외비가 아까워지시는건지...
    속상하시겠지만
    잘 맞고 자녀분 요리를 잘해줄 수 있는쌤을 찾아보세요

  • 3. 경험자
    '14.1.13 4:54 PM (118.221.xxx.32)

    못하는 애들은 빡세게 잡는다고 되지 않아요
    우선 대화하고 달래서 하겠다는 마음부터 생기게 해야죠
    그래서 조금씩 실력이 늘고 시험점수가 올라가면 어라? 나도 하니까 되는구나 생각들고
    또 조금 더 열심히 하고 이런거지요
    그리고 그건 과외나 학원샘만으론 힘들고 부모님이 도와주셔야 효과가 좋아요
    차라리 한 과목이라도 같이 인강을 들으며 대화하거나 미리 공부해서 아이를 가르쳐 줘 보세요
    엄마는 속이 터지지만 ㅎㅎ
    아이는 부모에 대한 신뢰가 생기고 대화거리도 생기고 실력도 늘더군요

  • 4. ..
    '14.1.13 4:54 PM (118.221.xxx.32)

    엄마는 힘드시다니 아빠가 주말에라도 해보시면 어떨까요

  • 5. ㅠㅠ
    '14.1.13 5:02 PM (211.36.xxx.112)

    캠프 보내보시는건
    주변 지인이 보냈는데 하루종일 관리해주고 딱 영어 한권 수학 한권 가지고 반복하게 한다 하던데요
    광고라고 할까봐 올리긴 그렇고
    찾아보세요. 신뢰할만한

    공부방형태더라구요 숙식 같이하는

  • 6. 일산시장앞
    '14.1.15 1:13 PM (222.101.xxx.247)

    작은학원 보내고 많이 좋아졌어요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작은 규모의 학원이 부담도 덜하고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848 초등1학년 수학 학습지 해야할까요? 3 프링글스 2014/01/13 4,336
341847 안철수 신당요. 17 ........ 2014/01/13 1,556
341846 초등 영어 강사님께 여쭤 볼께요. 3 궁금 2014/01/13 1,171
341845 서울 시청 근처 숙박 3 지방인 2014/01/13 1,781
341844 나를 웃게 만드는 사람 3 --- 2014/01/13 1,449
341843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 스틱 2014/01/13 625
341842 안규백 "국정원 정보관, 경찰 회의도 참관" /// 2014/01/13 764
341841 검찰, 채동욱 전 총장 아예 증발시키려 했나? 손전등 2014/01/13 1,064
341840 고1 미성년자의 알바비용,내용증명..어케 해야하는지요 4 병다리 2014/01/13 1,420
341839 JTBC 뉴스하네요. 2 뉴스 2014/01/13 1,047
341838 아주머니-할머니 호칭 8 ㅈㅅㄱ 2014/01/13 1,387
341837 부산에서 신경계통 검사받을껀데요,,, 1 ,,,, 2014/01/13 798
341836 안철수 신당 후보 당선자 무효되면 국고보조금 안받고 불출마 5 ........ 2014/01/13 1,163
341835 50초반에 퇴직을 하게 될것 같은데.... 4 재무 상담.. 2014/01/13 3,256
341834 성남시장과 형수 뭔 일? 26 형수 2014/01/13 6,232
341833 연세어학당 다녀봤는데요 7 어학원 2014/01/13 2,330
341832 입덧때문에 너무 우울해요...어찌할바를 모르겠어요..ㅠㅜ 4 12주.. 2014/01/13 1,635
341831 부모는 머리 안좋은데 자식은 머리 좋은 경우도 있나요 ? 7 보니 2014/01/13 3,034
341830 한국사람들은 잘놀면서 능력좋은걸 추구하는듯해요 1 .... 2014/01/13 749
341829 정시결과기다리는집들 요즘 분위기 어때요? 10 마음이지옥 2014/01/13 3,106
341828 재래시장 가시나요? 11 초토화 2014/01/13 1,934
341827 포만감주는 다이어트 제제 추천 부탁드려요. 3 싱고니움 2014/01/13 1,140
341826 인터넷 티비 요금 문의에요^^ 1 뽁이 2014/01/13 713
341825 소화가 너무 안 돼요ㅠ 6 레이니 2014/01/13 1,829
341824 염추기경 뉴스에 나오네요 5 ㅇㅇ 2014/01/13 1,8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