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전공 화학공부하신분들요!! 공부하면서 재미있으셨나요?

... 조회수 : 3,014
작성일 : 2014-01-13 15:35:28

고3아들이 있는데 정시구요..

지방 국립대에서(1시간 40분거리)화학과 특별전형 응시해보라고

제 아들에게 전화왔는데 싫다네요.

화학과는 전혀 네버 생각해본적 없다고 단칼에 거절해요.

집안사정상 지방이래도 국립대 합격하면 정말 다행인데

무식한 질문이지만 화학과가 그리 재미 없는 과인가요?

다른대학지원은 생명공학 그외몇가지입니다.

제가 모르니 설득하기도 힘들고 그냥 놓자니 아깝고 그래요.

IP : 61.79.xxx.1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1.13 3:40 PM (218.233.xxx.2)

    화학과는 자연계에서 의대 제외하고 입결이 제일 높아요.
    약전. 의전으로 가는 코스이기 때문이죠.
    화학 공부하다가 재미붙여 박사까지 마친 사람도 있지만 전부 그렇지는 않겠죠.
    다만 화학전공에도 유기. 물리. 생화학 등 다양해요.
    너무 편견 가지지 않고 한번 해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생활에사 화학이 안쓰이는 곳은 없답니다

  • 2. ㅇㅇ
    '14.1.13 3:41 PM (119.69.xxx.42)

    적성에 많으면 재밌죠.
    석사만 따도 진출분야 넓구요.

  • 3. 나는나
    '14.1.13 3:42 PM (218.55.xxx.61)

    아뇨. 재미없었어요.
    아드님이 많이 꼼꼼한 편인가요?
    남자교수들 보면 엄청 꼼꼼함을 넘어 어찌나 쪼잔하던지..
    전 반대예요.

  • 4. ...
    '14.1.13 3:44 PM (61.79.xxx.13)

    나는나님!
    꼼꼼하고는 좀 거리가 있어요^^

  • 5. ...
    '14.1.13 3:44 PM (222.108.xxx.73)

    제 동생이 화학 전공입니다.
    동생은 적성에 잘 맞았는지...박사까지 하고 연구원으로 있어요.
    우리 동생은...이것처럼 쉬운게 어디 있냐...
    다 정해져 있고
    실험하면 뭔가 새로운게 나오고...보람도 있다네요.
    참고로 제약 계통에 있어요.
    동생 친구들은 화장품 회사에도 갔고...향수 연구하고 만든대요.
    식품회사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어요.
    진로가 괜찮은 듯...

  • 6. ...
    '14.1.13 3:47 PM (61.79.xxx.13)

    제 아들을 어떻게 설득해야 흥미를 갖고
    면접이라도 볼수 있을까요?

  • 7. ...
    '14.1.13 3:53 PM (220.72.xxx.168)

    싫다는 거 억지로 시키면 나중에 원망듣습니다.
    잘 생각하고 설득하시길...

  • 8. ...
    '14.1.13 4:05 PM (119.197.xxx.132)

    후배가 화학 전공인데 어떻게든 학교에 남으려고 하더라구요.
    보면 석사까지는 하는게 좋은 모양이예요. 진로도 다양하고 저는 화학이 실용학문인줄 몰랐어요.

  • 9. 정보
    '14.1.13 4:07 PM (163.209.xxx.21)

    예전 고등학교 때 저희 집에 오시던 과외선생님이
    사범대 화학교육과 전공이였는데
    취업이 제대로 안되어서
    수학 과외 하면서 고교 화학 임시직 하다
    결국 농협에 들어갔다 결혼했다고 들었어요.

    전 그때 화학이 취업이 안되는 과인줄 알았는데
    전망이 좋은가 보네요.

  • 10. 아들은
    '14.1.13 4:37 PM (211.35.xxx.21)

    아들은 잘 모르겠고

    제가 여잔데 제 주변 친구, 회사 아이들, 사회생활 친구들 보면은
    화학과 다니다가 포기한 친구들이 반이 넘네요.

    저도 화장품 연구원하고 싶어서 화학과 가고 싶었는데
    화학과 수업 하나 듣고 포기했네요.

    하기 싫다면 권하지 마세요.

  • 11. ..
    '14.1.13 5:13 PM (211.178.xxx.50)

    저희 아이 고1때 화학 배우던 학원샘 건대 나오셨다고 하던데요..
    화학과가 길이 많다는거 이제 알았네요.. 되게 힘들게 하셨다고 해서 .. 저희 아이한테도 화학쪽으로는 하지 말라고
    하시던데요..

  • 12. 끄적끄적
    '14.1.13 5:16 PM (222.106.xxx.187)

    저 전공녀이고, 젊었을적은 큰회사 연구원했네요. 글쎄요. 저도 그당시 약대나 의대 가고싶었는데(90학번임) 성적모작랐고, 그러고 보니 이과에서 공대아님 자연대. 수학. 물리는 머리딸려서 포기, 공대는 죽어라 싫고, 생물은 외우는거 넘 많이서 싫고 그래서 화학과 갔어요. 화학도 분야가 많은데, 대학원과정에는 몸많이 쓰는 세부전공있고(유기, 무기), 머리많이 쓰는 세부전공(물리, 양자등) 있는데, 님둘다 무지 성격 쪼잔하고, 시야를 좁게 만드는 분야들이에요. 저도 나름 학부에서 전공 공부 착실히 하고 좋은 타대학원 나와서 좋은 직업도 가져보았고 지금은 별 뚜렷한 그게 없어요. 물론 어는 분야도 다 경쟁치열하고 살아남기 힘든데, 말이 좋아 연구원이지, 40, 50넘으면 일반 직장인처럼 명퇴생각해야 하고, 박사까지 공부한다면, 좀 은퇴를 늦출수 있지만, 그대신 늦게 취직하고 학부 졸업하고 10년 공부해야 하고, 좋은 자리는 잡기는 학부보다 더 어려워요. 박사는 페이를 많이 줘야 하니까요. 저때는 제 지도교수가 저보고 박사할려면 네 만족으로나 하라고. 직업잡기 힘들다 어쩐다 하대요. (별 실력도 없는 늙은 여교수하는 애기 여서 그당시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기 했지만요)

  • 13. 끄적끄적
    '14.1.13 5:22 PM (222.106.xxx.187)

    암튼 저도 제자식이고, 연구하는거 좋아하고(연구 좋아하는것은 돈버는거랑은 거리가 먼것임) 학자가 꿈이라면 해보라고 하고 싶고, 제욕심이라면 의대나 약대 보내고 싶어요. 요즘에 교수된느것도 엄청 공부해야 하고, 줄 잘서고, 내부교수진들에게 정치 잘해야 하고요. (물론 안좋게 생각하면요). 그 게 아니라면 경영이나, 공대, 추천하고 싶어요. 자연대보다는 남자아이들은 공대나와서 경영공부해서 사업하라고 싶어요!! ㅋㅋ 뭐 이것도 쉬운거 아니지만 일반 직장인되라고 절대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ㅠ

    우선 님의 아들의 성향을 잘 파악해 보시고, 앞으로 뭐가 하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물어보시고
    그 방향에 많게 지도해주시면 될거 같아요. 어째든 아들이 선택하고 결정해야할 문제고 인생이니까요.

    요즘은 의전, 약대 등으로 화학과 생물학과가 인기가 있는거지, 직장을 잘 잡는다고 인기과가 아닌거 같아요
    (상대적으로 다른 자연대과보다는 화학과가 취직이 잘되는거지만, 공대가 화학과 보다 더 취직잘되고,
    더 오래 직장내에서 살아남는거 같아요)

    도움이 되셨으몀 하네요.

  • 14. 화학과출신
    '14.1.13 5:29 PM (115.139.xxx.47)

    저 화학과 출신인데요 적성에 안맞아서 힘들었어요
    저도 화학은 생각도 안하고있다가 그냥 점수맞춰 간거라 별생각없이 갔다가 학을떼고 나왔어요
    4년동안 악몽이였고 지금 졸업한지가 20년이 넘엇는데 아직도 학점 모자라 졸업못하는꿈을 꿔요 ㅡㅡ;
    화학과라서가 아니라 아드님이 생각도 안햇던과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재미없을꺼란생각하면
    그냥 안보내시는게 좋을듯해요
    물론 윗님이 말씀하시는대로 자연계중에선 그나마 취직이 나은편이지만 공대 따라잡을수가있나요
    암튼 아드님이 원하지않는다면 전 비추!!

  • 15. ...
    '14.1.13 5:48 PM (61.79.xxx.13)

    흐미 댓글이 극과극이네요 ㅠㅠ

  • 16. ***
    '14.10.27 9:20 PM (14.34.xxx.77)

    요즘 화학과는 약대목표가 많은 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8703 시어머니께서 아기 봐주실때 얼마드려야 하나요? 23 광화문 2014/05/12 3,547
378702 몽청이 우는거 보니 부정선거 걱정됩니다 28 몽청이의 눈.. 2014/05/12 3,772
378701 어느 문명 가족의 대화 보셨나요? ㅋㅋ 2014/05/12 1,107
378700 애들 휴대폰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네요 10 .. 2014/05/12 2,637
378699 바이엘2권을 치는데 6 ff 2014/05/12 2,139
378698 오늘자 손석희뉴스 어디서 볼 수 있나요? 6 1111 2014/05/12 1,733
378697 이와중에 죄송) 영어 번역 하나 부탁드려요 1 죄송 ㅠㅠ 2014/05/12 793
378696 사고나고 다음날 2 여성 2014/05/12 1,195
378695 안산 소식 전합니다~ 16 안산시민 2014/05/12 5,448
378694 필독) KBS TV 수신료 안내는방법 알려드립니다 7 집배원 2014/05/12 2,232
378693 “MBC 박상후부장 ‘그런 X들 조문해줄 필요 없어’ 4 인증하시네~.. 2014/05/12 1,647
378692 법원, '내란음모 항의' 보수단체 회원 벌금형 2 광팔아 2014/05/12 1,101
378691 정몽준 예전 막말 동영상이라네요.. 6 하하하 2014/05/12 1,848
378690 11일 총리 3중우산속 진도의 '현장이 보이는 현장' 9분 방문.. 1 낙조펜션 2014/05/12 1,072
378689 정몽준이 왜 울었을까요? 20 시민 2014/05/12 4,331
378688 몽설수설.txt 5 몽몽 2014/05/12 2,334
378687 민간잠수사 사망…14일전부터 의료진 투입 요청 정부가 막아 9 열정과냉정 2014/05/12 2,103
378686 [퍼옴]뉴욕타임즈 광고 비난에 대한 미국교민의 뚫어뻥 댓글 - .. 19 물개박수 2014/05/12 3,593
378685 멍주니...짜증나나바요...공주년 토론회랑 비슷해요 14 멍주니 2014/05/12 3,896
378684 지금mbc 리얼스토리 눈 중간에 갑자기 끝난거 맞나요? 6 lee 2014/05/12 2,480
378683 [기사]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 가 1 아뇨.. 2014/05/12 1,707
378682 영어9등급을 4등급까지 올리는데 22 2014/05/12 3,523
378681 죄송해요, 영어과외선생님들께 조언 구합니다 3 ㅠㅠㅠ 2014/05/12 1,378
378680 손석희 뉴스에 정몽준 23 ᆞᆞᆞ 2014/05/12 4,436
378679 JTBC 인터뷰, 정몽준 왜 저래요? 31 ㅇㅇ 2014/05/12 12,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