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가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살기 좋은 곳 추천바랍니다.

고민 조회수 : 2,963
작성일 : 2014-01-13 10:38:09

전북의 소도시에서 초등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미혼이고, 남자친구 없습니다.

교사로서의 삶은 만족하지만, 문화생활이나 삶의 질에서는 아쉽습니다.

퇴근후 영화도 보고, 연애도 재밌게 하고 싶은데, 인프라도 부족합니다. ㅠㅠ

전주에 근무하면 되지 않냐고 하지만, 10년 근무하고 다른 도시로 이동해야하는 제약이 따릅니다.

 

그래서, 임용을 다시 보려하는데 지역이 고민이 되네요.

일단 도 지역은 전북과 다를 바 없어서 제외하고, 서울이나 광역시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이번 한번 열심히 해서 합격을 하면, 평생 그 지역에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무모한 도전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제 삶의 모습도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됩니다.

임용에 꼭 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

문화 생활도 가능하면서, 살기 편안한 지역 추천 부탁드려요~~

IP : 112.171.xxx.1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만한 곳은 부산
    '14.1.13 10:48 AM (175.200.xxx.70)

    대중교통 편하고 집값 싸고 물가 싸고 대도시 치고는 공기도 좋은편이구요.

  • 2. 대전
    '14.1.13 10:57 AM (61.73.xxx.38)

    서울은 합격이 쉽지 않을 것 같고요.
    대전이 서울에서도 가깝고 지역색도 별로 없고 무난해 보여요.

  • 3. ...
    '14.1.13 10:58 AM (112.187.xxx.68)

    고향이 정읍이고 직장 때문에 서울에 올라와 살고 있습니다.

    우선은 부모님 댁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 잡으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막상 연고 없는 곳에 자리 잡으시면 외로우실 수도 있어요.
    제가 그렇거든요. 주말에 만날 친구도 없고 심심하네요.
    부지런한 성격 아니면 문화생활도 별로 안 하구요. ㅎㅎ

  • 4. ..
    '14.1.13 10:59 AM (116.123.xxx.85)

    윗님께 따지걸려는건 아닙니다만, 저 미혼때 3일 부산출장가서 무척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출장가서 만난 분들의 말씀 말투가 싸우자고 하는것 같고, 말로 절 팍팍 후려치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는 사람이 생기면 모를까.. 그냥 모르는 사람들끼리 느껴지는건 낮설고 또 낮설더군요.

  • 5. 그래도
    '14.1.13 11:11 AM (220.86.xxx.20)

    가능하면 서울이요~

  • 6. 원글
    '14.1.13 11:21 AM (61.75.xxx.3)

    제 고향은 서울이고, 학창시절은 전주에서 보냈어요. 부모님도 전주에 거주하시구요.

    저도 대학시절 경상도 친구들의 말투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았어요. ㅎㅎ
    지역색이 짙지 않은 곳이라면..서울과 대전인가요?

    서울은 점수가 높기도 하지만,,집값이 비싸서 걱정입니다.
    여우의 신포도 인가요? ㅎㅎㅎ

  • 7. 근데
    '14.1.13 11:31 AM (122.34.xxx.34)

    연고 없는 도시로 가면 인맥쪽으로는 더 외로워 지실걸요
    직장인들 ...이미 자기 인맥도 있고 가족도 있고 ..전근 자주 다니는 직장동료들과 그리 친숙하지 않을수도 있구요 ..주말에 가족도 없고 불러낼 친구도 없고 집은 적막하고 ..도시는 큰데 막상 나가려니 다 낯설기만 하고 그럴수도 잇거든요
    서울 같은데가 사람은 넘쳐나지만 나이가 많아질수록 사람들은 우연히 알게된 사람보다는
    뭔가 기저에 깔린 인연이 있는 사람과 더 가까이 지내게 되요 .
    그런 사람이 더 오래오래 가더라구요
    차라리 내 고장에서 열심히 돈벌고 한두달에 한번씩 몰아서 문화생활 하는게 나을수도 있구요
    굳이 임용고시를 새로 봐가면서 까지는 좀 모험아닐까요 ?
    전 대전에 살지만 지역색이 별로 없다쳐도 살다보면 참 작고 좁은곳이지 싶어요
    별로 할것도 없고 심심하고 큰 대기업 이런게 없어서 괜찮는 미혼남자도 별로 없어요

  • 8. 저도
    '14.1.13 11:34 AM (175.197.xxx.70)

    지방 살아봐서 문화의 배고픔을 아는데 이왕 결심했으면 아무래도 서울이 좋아요~

  • 9. 경상도
    '14.1.13 11:55 AM (175.200.xxx.70)

    목소리가 크고 말투가 거칠어서 그렇지 사람들 인심은 좋아요.
    서울 말고는 부산이 그냥 편하게 살기 좋은 도시여서 추천하는 거구요.
    실제 부산 오래 살다 다른곳 가심 부산이 살기 좋았다는 말슴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 10. 시계바라기00
    '14.1.13 1:26 PM (211.36.xxx.222)

    저는 일년에 한번씩 전주한옥마을이 너무 좋아서 놀러 가는데요....전주에 확실한 직장만 있다면 살고 싶네요...처음 갔을때 느낌이 낯설지가 않아서 참 좋았어요...서울과도 가깝고 맛있눈것도 참 많고...두루두루 전주가 참 좋네요

  • 11. 살기좋은곳은
    '14.1.13 2:10 PM (116.39.xxx.32)

    서울이죠...

  • 12. 요즘은
    '14.1.13 2:55 PM (27.1.xxx.73)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 임용때는 대거 경기도로 왔어요.
    저도 전주에서 학교 다녔는데 올라와서 한동안 향수병에 시달렸어요.
    초임때는 전북의 오지만큼 시골로 와서 많이 외로워했구요.
    같이 발령난 동기들중에 그러다가 전북으로 다시 내려간 친구도 있네요.

    원글님의 동기와 그 정도가 중요할것 같아요.
    같은 이유로 지방의 광역시에서 서울로 온 친구를 봤는데
    지방 있을때는 서울만 오면 문화적인 욕구를 마음껏 누리고 살것 같았는데
    와서 보니 그렇지 않다라고 하더군요.
    그쪽에서는 공연의 기회도 적은 편이고 해서 늘 챙겨서 관람했는데
    외려 기회가 많고 폭이 넓어지니까 그럴 일이 적다고 했어요.

    서울 올수 있으면 좋구요. 서울 가까운 경기도도 괜찮습니다.
    특별한 문화생활을 누리고 살고 있진 않지만
    지금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전북에 있진 않을것 같아요. 전..

  • 13. 마룬5
    '14.1.13 5:30 PM (110.70.xxx.21)

    전 대전 추천요
    제가 작년에 대전으로 이사왔는데 살기도편하고 물가도 싸고 만족해서요
    대전은 교사의 경우 대전내에서만 이동하니 벽지로 이동하는것도없고
    공무원들이 대전살기좋은거같아요

  • 14. ,,,
    '14.1.13 8:37 PM (203.229.xxx.62)

    문화생활이면 서울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534 블랙박스 선택에 참고하세요 4 KS기준 미.. 2014/03/04 1,971
356533 댓글 감사해요 내용은 지울게요. 6 왜이래 2014/03/04 899
356532 채린이가 한편으로 이해는 되더군요. 7 .... 2014/03/04 1,764
356531 저처럼 스카프 안좋아 하시는 분 계시나요? 23 독특 2014/03/04 3,633
356530 시력 좋지 않은 아이 담임선생님께 어떻게 말씀드릴까요? 11 .. 2014/03/04 1,866
356529 지금 강용석이가 열씸히 떠드는데 김구라가... 2 ..... 2014/03/04 3,289
356528 드루킹이란 블로그요.. 1 ,. 2014/03/04 4,879
356527 대학병원 유방초음파할 때 같이 조직검사 하나요? 5 초음파 2014/03/04 2,952
356526 힐링캠프에 나오는 이보영 쌍꺼풀 6 궁금 2014/03/04 14,143
356525 경기도 출퇴근 궁금해요 1 댓글 부탁드.. 2014/03/04 633
356524 사마도요 아세요? 별달꽃 2014/03/03 1,170
356523 족욕하는 방법이요, 이방법 맞나요? 5 딸기체리망고.. 2014/03/03 2,130
356522 재취업을 위한 친정으로의 합가... 의견 좀 부탁드립니다. 8 데이지 2014/03/03 2,014
356521 고양이와 개는 키우는 느낌이 다른가요? 33 고양이 2014/03/03 5,907
356520 제사...짜증이 나요... 1 아악짜증나 2014/03/03 1,313
356519 실내자전거 렌트할만 한가요? 운동 2014/03/03 1,858
356518 여자들은 권리는 동등하게 주장하면서 책임은 왜 안질려고 할까요?.. 32 시민만세 2014/03/03 3,379
356517 고마우신 젊은쌤께 11 비담 2014/03/03 1,523
356516 제주여행 계획좀 봐주세요 8 제주여행 2014/03/03 1,427
356515 내 편이 아닌 남자랑 산다는 거.. 7 에휴... 2014/03/03 3,374
356514 정말 민망한 질문하나요... 질방구... 9 ... 2014/03/03 22,908
356513 야상점퍼 보세 괜찮을까요? 러브 2014/03/03 415
356512 어떻게 될까요 1 오늘 2014/03/03 431
356511 컴푸터 화질이 갑자기 안 좋아 질 수 있나요? 22 도와주세요 2014/03/03 1,150
356510 의사들 파업하면 싹 다 문닫아요? 3 ===== 2014/03/03 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