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졸업예정인 딸이 디자인직에 취직되어 인턴과정을 이제 한달여 동안 힘들게 적응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회사의 열악한 재정상태 과다한 업무로 기존에 일하던 직원들이 하나 둘씩 퇴사함으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다시 새 일터를 알아봐야할 처지에 있네요
면접보고 같이 일해보자는 통보를 받았을때
꿈도 많고 포부도 컸는데 ㅠㅠ
자존심 강한 아이라 내색도 않고 고민하다
엄마인 저한테 오늘밤 털어놓네요
좀더 신중하게 선택못한 잘못도 있지만
낼 출근을 위해 자야한다며
뒤척이는 딸에게 뭐라 위로해 줄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달아났어요
^^* 조회수 : 1,102
작성일 : 2014-01-13 00:52:28
IP : 110.47.xxx.19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루나틱
'14.1.13 12:56 AM (58.140.xxx.67)그냥 꼭 안아 주시길.. 뭔가 말한다면 들어주시고..
2. 님,
'14.1.13 1:09 AM (119.78.xxx.238)죄송합니다만, 전 님 딸이 부럽네요. 이러케 같이 맘 아파해주시는 엄마가 있다는게...
저 사회초년생때 들어가는 회사마다 입사한지 몇개월안에 저꼴나서 지독하게 상처받고 맘아팠을때..울엄마에게 속 터놓는거 상상도 못했었구요.(제 얘기를 세마디 이상 못듣는 엄마라)
제가 이회사 저회사 본의 아니게 옮겨다니니 엄마가 하던말, "니가 아들이었으면 더 걱정돼서 속터졌겠다...넌 잘하는게 돈아끼는거 외엔 하나도 없구나."
이렇게 공감능력 좋으신 엄마를 둔 따님은 기본적 자존감이 탄탄할거고 잘 이겨낼거에요. 아마도...3. 속으로만 걱정하고
'14.1.13 1:28 AM (118.37.xxx.118)겉으로는 내색마세요
딸이 헤쳐나가야 할 인생이니...............
힘들어 할 때 잘 들어주고 공감하고 격려해주세요
저도 직장 몇 군데 옮겨 다닐때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살아가는데는 많은 도움이 되네요4. ^^*
'14.1.13 6:57 AM (110.47.xxx.195)감사해요^^~
본인도 지난 한달간 사회에 첫발을 내딛고
지낸 시간이 결코 헛된시간이 아니라 많은걸 경험할수 있었던 순간이라 하더라고요
스스로 잘 헤쳐나가도록 지켜보는것 만이 최선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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