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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은 건강식입니다.

한식사랑 조회수 : 5,169
작성일 : 2014-01-12 22:38:28
한식은 건강식입니다. 
외국에 나와서 살고, 한식으로 외국사람들 많이 초대합니다. 
아시아사람들도 유럽사람들도 중동사람들도 미국사람들도 아프리카 사람들도 다 초대해봤습니다. 
오는 사람들 한결같이 하는 말이 한국음식은 건강식이라는 말입니다. 

한식은 매우 다양한 조리법을 사용합니다. 
튀김보다는 굽고 찌거나 삶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름기를 덜 섭취하게 됩니다. 
채소/곡물 요리 또한 매우 다양합니다 .

옆 글에 보면 한식이 짜다는 말이 많은데요. 
저도 한국에서 살 때는 우리 음식이 짜다고 생각했지만 외국에 나와보니 아닙니다. 
한국 사람 입맛은 바깥 기준으로 보면 정말 싱겁게 먹습니다. 
외국에서 식당 음식은 정말 소태처럼 짜서 음식의 맛이 안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고급 식당이 아닌바에야 정제염을 씁니다. 
한국에선 소금도 좋은 천일염을 쓰고, 간장과 된장, 새우젓 등 발효음식으로 간을 합니다.  

한식은 짜지 않습니다. 한국 사람들은 짠 맛과 단 맛에 민감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있는 외국 음식점도 음식을 본토보다 덜 짜게 덜 달게 하는 편입니다. 
외국에 나오니 피자도 짜고 닭튀김도 짜고 심지어 샐러드도 짭니다. 
김치가 짜다는 분들, 김치 별로 안 짭니다. 
여기 샐러드에 소금쳐서 먹거나 짜디짠 페타치즈 등 뿌려 나오면 훨씬 짭니다. 
젓갈이 장아찌가 짜다는 분들, 여기 피클도 무지무지 짭니다. 
미국식은 설탕이 들어가서 달지만 이동네는 설탕없이 엄청 짜게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리처럼 물에 담가 짠기를 조금 빼고 내오는 경우만 먹을만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젓갈, 장아찌, 피클 등은 많이 먹는 음식이 아닙니다. 조금씩만 먹지요. 

디저트는 우리 입맛에 너무 너무 달고요. 설탕덩어리입니다. 
별로 달지 않은 페스트리나 파이 등도 어마어마한 양의 설탕이 들어가있지요. 
외국사람들은 우리나라 전통 유과를 대접하면 이게 디저트냐, 이게 달다구리가 맞느냐고 반문합니다. 
그들 입맛에는 전혀 단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우리는 차를 마실 때 설탕을 넣지 않습니다. 여긴 설탕을 많이 넣어 먹습니다. 

한식이 채소를 익혀 먹어 문제라는 분들, 
우리가 생채보다 숙채를 많이 먹긴 하지만 일단 채소를 먹는 양이 서양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우리는 주식, 주재료가 채소인 음식을 정말 많이 먹습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라도 고기없고 해산물없는 식단이 아무렇지 않습니다. 일주일에 고기나 해산물이 주재료로 올라오는 경우는 몇 번 안됩니다.
나물에 소금/간장 많이 안 들어가고 맛도 짜지 않습니다. 생나물도 많이 먹구요. 
쌈채소는 또 어떻습니까. 고기 먹으면서 이정도 채소를 섭취하는 식단은 드뭅니다. 
또 오이나 당근, 양배추 등 썰어서 그냥 먹거나 쌈장에 찍어 먹는 정도구요. 

스테이크를 먹는다면, 전채로 샐러드 약간과 곁들여 나오는 데운 채소가 다인 것과는 양에서 많이 차이가 나지요. 

IP : 176.202.xxx.64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나틱
    '14.1.12 10:39 PM (58.140.xxx.67)

    이경우에는 양비론이 좋겠네요 그냥 한식도 짭니다.... 김치도 짜구요 그럼 안짜게 안맵게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그럼 그건 일반적인 배추김치가 아니지요.... 국문화 찌게문화 짭니다 그냥 다 짠걸로 하죠

  • 2. 루나틱
    '14.1.12 10:40 PM (58.140.xxx.67)

    일식도 달고..

    정확하게 일부 한식 일부 일식 일부 서양식이 몸에 좋은것이지 한식은 어떻고 이렇게 타입을 정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 3. 루나틱
    '14.1.12 10:43 PM (58.140.xxx.67)

    정확히 말하면 보통 맛있는건 몸에 안좋을 확률이 높은거죠 ㅎㅎㅎ

  • 4. ...
    '14.1.12 10:46 PM (121.157.xxx.75)

    외국음식 많이 짜요
    사실 한식중 찌개나 국물류는 조심해야하는게 많지만 그 외에는 해외에서 더 놀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일본에서도 짜다 느껴지더라구요
    한참 여행다닐때 식당가서 습관처럼 소금좀 줄여달라고 했었네요..

  • 5. ..
    '14.1.12 10:51 PM (175.125.xxx.158)

    한식이 좋긴한데 집집마다 짜게 먹는 정도도 다 다르구
    요즘은 다 조미료 범벅이라서 사실 논쟁하는것도 무의미해요
    순수한 '한식'먹으려면 비싼 돈주고 한정식집 가서 먹어야 한식답게 먹죠
    일본이민간친구는 일본음식이 건강식같다면서 일본식 찬양해요.
    사실 한국에서도 저소득층은 거의다 인스턴트로 때우기도하니까..
    왜 이런논쟁하는줄모르겠음

  • 6. 프린
    '14.1.12 10:53 PM (112.161.xxx.186)

    국탕 문화가 있어서 그렇지 우리나라 음식은 정말 건강식이라 생각해요
    해외서 음식 먹으면 중간은 없고 완전 짜거나 완전 달거나 이더라구요
    달아도 어쩜 머리가 깨지게 달은건지 감당 안되더라구요
    우리나라 음식 노동집약적이라 그렇지 정말 좋은 음식예요

  • 7. ---
    '14.1.12 10:56 PM (84.74.xxx.183)

    좀 제대로 알아보시고 글을 쓰시면 좋았겠네요.
    개인적인 경험과 단편적인 의견을 나열해놓으셨는데요, 한국인의 소금 섭취량이 세계 기준보다 훨등히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WHO 권장량의 2~3배 섭취하고 있다는 뉴스가 여러번 나왔었죠. 네이버 검색창이나 구글로 한국인 소금 섭취량, 하고 검색해보셔도 금방 알수있구요.
    한국음식이 서양음식에 비해 맛을 보면 그리 짜지 않은것 같은데, 전체적인 소금 섭취량이 서양인보다 훨씬 높은 이유는 각종 장의 이용(된장, 고추장, 간장) 과 다양한 절임류 음식 (김치, 장아찌, 젓갈 등) 의 다량섭취, 국/찌개 등의 국물음식 섭취 등에 원인이 있어요.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은 서양처럼 다양한 성인병에 시달리고 있고, 암의 발병률도 높은 편입니다. 서양과 차이나는 한가지는 서양에 비해 비만인구가 적다는 건데, 이것 역시 과도하게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고, 외모에 목숨거는 분위기로 말미암아 건강한 사회현상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의 루나틱 님 말씀대로 일부 건강한 한식이 있고, 일부 건강한 서양식도 있고... 지나치게 일반화하여 뭉뚱그려서 무조건 '한식이 건강한 음식이다'라고 우기기엔 무리가 있어요.

  • 8. 샐러드
    '14.1.12 10:57 PM (223.62.xxx.244)

    생채가 어쨌든 몸에는 더 좋답니다.
    비타민씨 합성도 못하는 유일한 동물이 사람인데
    채소는 생걸로 먹어야죠..

  • 9. ㅊㅊ
    '14.1.12 11:00 PM (1.242.xxx.186)

    한국인들이 서양인들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훨씬 높은건 통계로 나온 자료입니다. 한식의 나트륨이 문제인건 사실이예요

  • 10. 한식사랑
    '14.1.12 11:00 PM (176.202.xxx.64)

    소금섭취에 관한 좀더 과학적인 내용을 드리겠습니다.
    http://seehint.com/hint.asp?md=204&no=12015
    여기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서양의학자들이 주장하는 소금 유해론은 다음 2가지 면에서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다.

    첫째는 소금 섭취량인데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따라 민족마다 소금을 섭취하는 필요량이 다르다는 것이다. 북극 에스키모인들은 소금을 전혀 먹지 않아도 건강하게 사는데 이는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가 짐승을 잡아먹음으로써 간접적 섭취를 하는 것이며, 기후 조건으로 땀을 많이 흘리지 않기 때문에 소금을 따로 구해서 먹을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또 우리나라에서도 지방마다 소금 섭취량이 영,호남은 많고 평안,함경지방은 적은 것도 기후조건 때문이다. 즉 더운 지방인 영,호남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땀을 많이 쏟기 때문에 배설되는 염분이 많아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상대적으로 추운 지방인 함경,평안도 사람들은 그 섭취량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둘째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차이이다. 구미 백인들은 주로 육식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소를 키울 때 소금물을 먹여 키운다. 그 소금 먹인 소를 먹기 때문에 실제 소금 섭취량은 적어도 간접적인 염분 섭취를 하기 때문에 체내 염분은 우리 나라 사람들과 별로 차이가 없다. 이와 반대로 동양인들은 주로 음식이 식물성인데 식물을 통해서 얻는 염분은 육식에서 보다 적다. 또 식물성 음식 자체가 소금을 요청하고 있다. 즉 칼륨과 나트륨은 몸 안에서 밸런스를 유지하며 생명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식물은 다량의 칼륨을 함유하고 있어 소금을 먹지 않고 식물성 음식만 먹는다면 칼륨 과잉으로 혼수상태에 빠지게 된다.

    따라서 소금 섭취량을 인위적으로 정해서 이 이상은 안된다는 식의 건강논리는 참으로 엄청난 바보스러움이 아니라 할 수 없다(많은 사람을 병고에 빠뜨리기 때문에). 또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100%다 몸에 흡수되는 것도 아니다. 소금의 흡수조건은 체내의 수분과 관계 있으며, 소금과 물의 이상적인 비율이 갖추어지면 나머지는 전부 체내에서 배설되어 버린다. 따라서 소금 자체가 몸에 해롭다는 식의 소금 유해론은 큰 모순이 아닐 수 없다. 또 소금 섭취량의 기준도 백인들의 기준으로 전세계 사람들을 이와 맞추려 하니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소금은 그것이 필요로 하는 물과 함께 먹으면 최상의 보약이 된다. 또소금 유해론은 우리가 알고 있는 소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의 문제인 것이다. 그러니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을 옳게 알아 건강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 11. 모순
    '14.1.12 11:05 PM (219.251.xxx.5)

    님은 서양음식보다 한국음식이 안짜다??
    그래놓고 토양,민족,기후를 고려해야 한다?
    이상하죠?

  • 12. 차라리
    '14.1.12 11:07 PM (219.251.xxx.5)

    한식이 짜긴하지만,위에 언급한 요소를 들어서 나트륨섭취에 문제가 없기에, 건강식이다라고 주장을 하셔야죠.

  • 13. 체질이다름
    '14.1.12 11:07 PM (223.62.xxx.244)

    사실 서양인들은 더짜게 더달게 먹어도돼요ㅎ
    그들은 몸통이 크다고 해야하나?
    간도 더크고 신장도 더 큽니다.
    알콜분해도 더 잘하고 소금배출도 더 잘하겠죠.
    근데 동양인은 안돼요.
    좀만 잘 먹어도 당뇨 걸리고
    신장도 나빠짐
    그저 우린 안달게 안짜게 딱필요한만큼만 먹도록 진화된 종같아요.
    따라서 한식의 변화가 시급합니다.
    좀더 재료를 덜 가공하는쪽으로
    간을 덜하는쪽으로.

  • 14. ---
    '14.1.12 11:12 PM (84.74.xxx.183)

    최낙언 씨의 주장을 인용하셨는데, 소금섭취에 대한 여러 주장 중의 하나일 뿐입니다. 나트륨 섭취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의 해악에 대해서는 헤아릴수도 없는 수의 논문과 임상 연구결과가 나와있어요.
    다짜고짜 한식이 건강식이다, 라고 주장하기 보다는 한식에 이런 점도 있고 저런 점도 있으니, 좋은 점을 잘 살려서 먹자, 라고 쓰셨으면 좋았을텐데요. 너무 무리스럽게 일방적인 주장을 하시니 고개를 갸우뚱하게 됩니다.

  • 15. 어쨋든
    '14.1.12 11:16 PM (1.126.xxx.230)

    얼마전 호주 뉴스에 한국사람들 빼고 선진국 다들 비만해 져서 큰일이다 그러더라구요.
    야채 많고 골고루 먹는 다는 점과 서로 챙겨주는? 살찌면 뭐라해주는 문화를 들더군요

  • 16. 지금
    '14.1.12 11:26 PM (115.139.xxx.40)

    젖갈과 피클을 비교하시는거에요?
    젖갈을 안 드셔본건가요?
    피클을 안드셔본건가요?

  • 17. ...
    '14.1.12 11:29 PM (175.223.xxx.57)

    저 작년 유럽갔다가
    너무 짠 음식들땜에 기겁하겠더군요
    한국보다 같은 종류음식인 경우 훨씬 짜요
    더 달구요
    짜고 단건 서양이 더 문제더군요

    우리 음식은 국물류가 많은데
    거기 나트륨양까지 치면 염분많이 섭취하긴하지만
    그만큼 물과 함께 먹으니 나므륨 절댈랑과 비교할순 없다고 봐요
    젓갈류는 저는 거의 먹지않고
    김치도 짠건 딱 질색
    제가 직접 싱겁게 담그어 먹습니다

    한국이 매운 맛은 확실히 더 강해요
    그러나 짜고 단 맛은 서양으식이 더 합니다
    단적으로 코스트코 피자도 짜서 못 먹겠던데요

  • 18. 그러나
    '14.1.12 11:29 PM (182.222.xxx.141)

    전에 비해 우리나라 사람들 중 서구형 비만이 많이 눈에 띱니다. 미국에서도 80년대 치즈 소비량이 늘어난 것과 비만이 늘어난 비율이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우리도 요즘 떡볶이에도 피자치즈를 넣는 등 음식의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여기 저기 필요 이상으로 치즈를 많이 넣는 것 같아서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또 제 부족한 경험으로는 그리스와 동유럽을 여행할 때 먹은 음식들이 건강에 좋았던 것 같이 생각됩니다. 주로 홈스테이를 많이 해서 소박한 가정식을 많이 먹기도 했구요. 한 달 정도 맵고 짠 음식을 끊고 신선한 야채와 유제품, 올리브유를 사용한 음식들을 계속 먹었더니 컨디션이 매우 좋아지는 걸 느꼈거든요. 한식을 조리할 때 조금씩 덜 자극적으로 만들고 저장음식의 비율을 줄이는 것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아요.

  • 19.
    '14.1.12 11:42 PM (39.7.xxx.1)

    리플 왜이리 공.격. 적이예요?

    반찬을 많이 먹어서 나트륨 섭취가 높은거예요
    밥하나에 12첩이니...

    한국음식이 젤 맛있고 좋아요~~ ^^

  • 20.
    '14.1.12 11:47 PM (211.192.xxx.132)

    짠 것만 문제는 아니죠. 미국은 염분 섭취량이 3400 밀리그램 정도니까 우리보다 작아요. 하지만 설탕 섭취량, 지방 섭취량까지 비교해야죠. 당분 섭취량이 미국은 88 그램 우리나라는 61 그램입니다.

    단순히 염분을 갖고 비교하는 건 어불성설입니다. 게다가 멕시칸이 인기를 끌면서 갈수록 짜지는게 미국 음식이에요.

    단적으로 미국의 심장병, 고지혈증, 고혈압, 치매 인구 비율을 보세요...; 결과만 봐도 엄청나게 차이가 나죠.

  • 21. ...
    '14.1.12 11:53 PM (14.39.xxx.135)

    짠 맛을 둘러싼 논쟁이 재미있더군요.
    지난번 이태리 치즈 공장(지역협동조합 같은 공장)에 갔는데 한국인들은 치즈가 짜다고 하고
    이태리 사람들은 짜지 않다고하는 논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처음부터 소금을 넣어서
    전체적으로 소금량이 많다고하고 이태리에서는 음식 만드는과정 마지막에 넣기 때문에 소금량이
    적다고 주장하더군요. 한국인들이 와서 계속 치즈가 짜다고 한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여러 의견들이 많이 나오는 것이 진위를 파악하는데 좋을 것 같군요...

  • 22. ...
    '14.1.13 12:07 AM (118.222.xxx.177)

    서양이 나라가 한 두개도 아니고~
    국내 한식이 특별히 건강식인 이유도 모르겠고~

  • 23. ..
    '14.1.13 12:34 AM (123.212.xxx.18)

    일본이고, 유럽이고 엄청 짜게 먹던데요..
    일본음식 원재료의 맛을 살린 어쩌구 하지만, 전 대부분 달고 짜서 정말 못먹겠더군요..
    한번은 현지 유명하다는 라멘 먹으러갔다가 물을 그릇에 꽉 차게 추가로 부어도
    면에 스며든 짠맛때문에 면도 못건져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24. 이궁..
    '14.1.13 12:36 AM (110.12.xxx.87) - 삭제된댓글

    전통 한식 자체는 건강식이죠.. 시대가 변하면서 기름에 튀기고 지지고 볶고, 조미료 엄청 쓰고 하면서 지방, 나트륨 함량이 엄청 높아진거죠.. 이전 글에도 댓글 달았지만, 조리법만 제대로 하면 한식 자체는 건강식이 맞다고 생각해요.. 조리법에 문제에요.. 조리법이..

  • 25. ㅁㅁ
    '14.1.13 12:41 AM (95.166.xxx.81)

    서양이든 한국이든 밖에서 사 먹는 음식은 간이 더 쎄지 않나요? 음식 보다는 음료수를 팔면 더 이득인데, 더 짜게 만들면 물이든 술이든 더 땡기게 되지요.
    가정식을 예로 든다면, 한국음식은 염장하는 음식이 기본이기 때문에 출발부터가 소금과다함량 아닌가요? 된장, 고추장, 간장 반찬은 김치가 필수.. 저도 외국 살지만 샐러드에 드레싱 안하고 먹고 고기를 먹어도 소금 후추만 살짝. 감자나 브로콜리 삶아서 먹구요. 냉장고에 반찬이나 곁다리로 넣어놓는 저장음식이 하나도 없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뚜기 카레나 일산 카레를 하면 어찌나 짠지요..한국에선 거기다가 김치까지 얹어 먹었었지요..
    그래도 한국사람만큼 혀-미각이 발달한 사람들도 없다고 봐요. 짜고 달고 달착지근하고 쫄깃하고 등등의 맛과 식감까지 즐길 줄 아는 민족이죠.

  • 26. ..
    '14.1.13 1:08 AM (101.109.xxx.144)

    어느나라나 제대로 된 음식은 건강에 좋지 않나요?
    한국음식의 우수성을 말하기 위해서 서양의 패스트푸드 음식과 비교한다면 비교대상이 잘못되었죠..
    우리나라 음식중 라면같은 음식은 피자 햄버거같은 정크푸드로 분류해야 하잖아요..우리나라 음식이 우수하다는 걸 말하려고 다른 나라의 음식을 낮춰 말해야 하나요..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날씬한건 음식때문이라기 보다는 사회전반에 걸친 다이어트 문화의 영향이 더 크죠. 정상체중임에도 자기를 비만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다른 나라보다 높기 때문에 그런거지 음식문화와는 다른 문제죠.. 솔직히 우리나라에서 비만인으로 사는건 반 장애인과 다를바 없다고 보기에..게시판만 검색해보세요.. 뚱뚱한 사람 보면 어떤 생각하냐고.. 다들 게으르다 한심하다 그러죠..

  • 27. 한식
    '14.1.13 1:36 AM (121.181.xxx.203)

    사랑해요..
    아무리 먹어도 물리지않는 한식..
    기본만 지켜도 맛있고 건강한 한식 사랑합니다..ㅋㅋㅋㅋㅋ

  • 28. 한식사랑
    '14.1.13 1:44 AM (176.202.xxx.64)

    우리나라 사람들이 날씬한 건 음식도 있지만 유전자의 영향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남의 시선을 신경쓰는 것도 물론 있지만
    사회전반에 걸친 다이어트의 문화라고 하기에는, 우리는 간식과 야식을 너무 먹어요.
    서양/중동 사람들은 간식이나 야식 잘 안먹어요.
    차 마시면서 곁들이로 조금 먹는 정도더라구요.
    그런데 우리는 서양사람들은 거의 한끼 식사라고 생각할 양을 간식으로 야식으로 또 먹잖아요.
    떡을 아침으로 먹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냥 간식으로 먹는 일도 많구요.
    배가 안고프더라두 늦게까지 깨어 있으면 입이 궁금하고 먹고 싶잖아요. 술 한잔 하려면 안주 있어야하구요. 그런데 이 사람들은 그런게 없어요.
    그리고 그렇게 먹는 사람들이 다 살이 엄청 찌는 것도 아니구요.
    이마만큼 탄수화물 먹는데도 덜찌는 것, 간식 야식 계속 먹어도 덜찌는 것...이렇게 먹어도 다 날씬하다는게 아니구요.
    이런 건 유전자의 힘이 큰 것 같아요.

  • 29. .....................
    '14.1.13 9:58 AM (58.237.xxx.12)

    집안 식구들이 어찌된 일인지 국물을 안 좋아합니다.
    나는 겨울이면 얼큰한 국물이 좋은데...쩝
    어쩔 수 없이 밑국물 낼때부터 진하게 내고 간은 심심하게 건더기 많게 해서
    저는 국물과 ,나머지 식구는 건더기많이 국물 조금 줘요.
    그러니 저빼고는 다 날씬합니다.

    김치는 절일때 소금물에 절이면 좀 소금을 적게 써도 잘 절여지고요.
    싱겁게 절여도 워낙 김냉들이 좋아서 맛있게 잘 익혀집니다.
    싱겁게 담으면 물이 좀 생기는데 김치가 촉촉하니 좋아요.

    익혀먹는 채소를 예로 들으셨는데 나이들면 칼륨대사가 저하된다고 들었습니다.
    즉, 신장기능이 약해지므로 칼륨을 거르는 기능이 떨어져서 몸에 있는 칼슘도 영향을 받는걸로 알아요.
    그러니 익혀서 채소속에 있는 칼륨을 없애고 장기능을 위해 많은 식이섬유를 섭취하는것은 건강식인 거죠.

    한식에 최대 단점이 있다면 음식하는데 손이 많이 가는 것.
    저는 그것을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어요.

  • 30. ........
    '14.1.13 10:30 AM (58.237.xxx.199)

    윗님 한식이 우월하다가 논점이 아니라
    이 원글은 어느 분이 서양식이 한식보다 낫다는 글에 대한 반론인거예요.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37583&page=1&searchType=sear...

  • 31. 점세개
    '14.1.13 12:21 PM (110.70.xxx.46)

    글도 못 쓰는 사람이 구구절절 말도 많네. 되어집니다는 뭔지. 그리고 이탈리아도 북부와 남부가 완전히 다릅니다. 북부는 버터 많이 쓰고 건강에 그리 안 좋은 음식만 먹어요. 치즈 범벅에 밀가루 투성이. 이탈리아 음식이 고급음식으로 치부된다는 것도 금시초문. 유럽에서는 터키나 튀니지 사람들이 차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그래서 이미지도 별로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대다수가 이탈리안. 무병장수 음식은 사르데냐나 남부 일부 지역의 이야기입니다.

  • 32. ...................
    '14.1.13 1:11 PM (58.237.xxx.199)

    남의 것을 깍아내리는 것이 어떤 점이었습니까?

    우월의 사전적 의미가 다른것보다 낫다는 뜻이예요.
    맨 처음 원글이 비교의 의미가 있었기때문에 우월이란 단어를 쓴것이고요.
    어느 전통음식이 나쁜것만 있는게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한식이라는 것이 나쁘다라고 호도되는 것은 잘못된 상식임이 분명하다는 논지로 적은 글입니다.
    점세개님이 어디에 사시는지 모르겠지만 식생활과 일상생활은 많은 관계가 있습니다.
    남부이탈리아는 지중해성기후로 살기엔 좋지요,
    북부이탈리아는 그 유명한 알프스산맥이 버티고 있습니다.
    당연히 저장,염장음식이 발달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우리가 사는 자연환경과 시대에 식생활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 33. 음식에 관한 웹툰
    '14.1.13 4:47 PM (58.237.xxx.12)

    http://webtoon.daum.net/webtoon/viewer/23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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