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 고양이인데 정말 너무 사랑스러워요..ㅠㅠ
저는 아기들을 정말 안좋아하는 편인데 그동안 객관적으로 봤을때 정말 안이쁜 아이들을 맨날 이쁘다고 카스에 올리는것 보면 정말 꼴불견이다.. 보기실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고양이 별로 안좋아하는 친구들은 대놓고 저희 고양이 별로 안이쁘다 말해요 ㅎ 하지만 제 눈엔 이쁜걸 보니 그 카스에 애기사진올리는 엄마들 심정을 알것 같아요 다른사람눈에 별로일지라도 제눈에는 이쁜..
어제 중성화했는데 무려 7번을 토하더군요.. 한번토할떄마다 마음이 진짜 쓰리더군요..
24시간동물병원에 갈까 했는데 11시쯤 토하는걸 멈추고 스크래쳐도 하고 화장실도 가고 하는거 보고 정말 안심햇고
오늘 잘 노는 모습을 보니 너무너무 이쁩니다..
코숏인줄 알았는데 코숏+터앙 믹스묘 라고 하네요 그래서 유난히 하얀색이 많았던건지.
동물병원가서 피뽑느라 두번이나 찔렀는데도 조용히 한번도 울지않더라구요.
워낙 집에서도 조용한 애에요. 운적이 없어요. 정말 견디기 힘들정도로 배고플때 외엔 울지 않아요.
밥먹고있으면 꼭 옆에와서 가만히 앉아서 쳐다보고 그냥 쳐다보고 눈만 꿈뻑거리는게 다에요
애교는 절대 없어요. 와서 비비거나 에옹거리며 쳐다본적 단 한번도 없구요. ㅎ 소리듣는건 희귀한 일이라서..ㅋ
언제어디서든 앉아서 주인만 보고 누가 초인종이라도 누르면 코골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현관문으로 가서 가족들을 반겨줘요. 단 . 단점은 자주 물어요..ㅠㅠ 할퀴지는 않는데 자주 무는게 흠이라면 흠이지만..
조용하고 착한 편이라 너무 사랑스럽네요.. 수의사분이 다른고양이들은 난리피운다고. 이 애는 정말 얌전하다고 말하더군요.. ㅜㅜ 밖에 나가면 더 얌전해 지더라구요 집에서보다..
이제 5개월됐는데 처음에 길에서 죽기직전으로 방치되어 있는거 직장동료가 주워서 동물정말 좋아하는 저 에게 키워보라고했는데 가족들이 너무 싫어해서 걱정이었는데 이젠 가족들이 다 너무너무 좋아해요..
이쁜짓을 하니까요..ㅠㅠ
이젠 가족사진도 4명이 아니라 고양이까지 5명이서 찍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식키우는 엄마맘이 딱 이럴거에요..전 자식안낳을 예정이라. 앞으로 고양이 키우며 이렇게 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