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아침에 기상하는데 갑자기 심하게 어지러워 쓰러졌습니다.
그리곤 구토가 쉴새없이 나고 무기력감에 도저히 일어설 수가 없더라구요...
그날 집엔 강아지 한마리밖에 없었구요,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마침 남편이 전날 야근을 하고 나오는 시간이었는데 아파트 현관 고리? 을 열어주려고 일어서니
쓰러져 방에서 현관까지 엉금엉금 기어서 겨우 문고리 열고 뒤로 넘어지며 또 신발장에 머리를 꽈당 부딪쳤구요...
집으로 달려온 남편이 업고 내려가 종합병원 내과에서 진료 받은결과(잘 몰라서) 달팽이관 이탈이라고 하더군요.
병원에서 링거맞고 집에 와서도 한참은 어지럽고 구토를 했네요..
그리고 이틀정도는 입맛도 없고 했는데 이젠 어느정도 회복은 된거 같은데 아직 어지러움증은 조금 남아 있습니다.
원래 이병이 금방 회복되고 그런게 아닌가요?
주말이라 미뤘는데 내일은 내과가 아닌 이비인후과에 한번 가봐야 할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