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운동을 못하지는 않지만 즐기지는 않아요
수영 보내봤더니 한달 다니면서 내내 그만두고 싶어하더라구요
주로 피아노, 수학 이런거만 가려하고..
근데 방학에 집에 있으니 너무 고립되고 맞벌이라 근처에 아는 엄마도 없어서
같이 놀리고 이런거 전혀 못했어요
아파트촌에 있지 않아서 일부러 연락하지 않으면 아이가 친구를 만나 집으로 놀러가기도 힘든 구조구요
답답해서 뭐라도 시키던지 차라리 운동관련 학원이라도 보내고 싶은데..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맨날 피아노 한 시간 하고 나서 우두커니 집에서 왔다갔다..
주변에 가까운 놀이친구도 없고 친한 학교친은 집도 거리가 있고 엄마끼리 전혀 몰라서
연락 못해주구요,
걱정이 많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