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수도 있나요? 동네 한우마트에서 사태를 사왔는데

한우 가격 조회수 : 2,211
작성일 : 2014-01-12 11:28:13

아침 일찍 떡국이나 끓이려고 나머지는 사태찜을 하려고 사태를 사왔어요.

워낙에 자주 가는 곳이라 별 생각없이 세덩어리를 샀지요.

큰거 한 덩어리는 떡국에 넣으려고 국거리용으로

두 덩어리는 사태찜하려고 큼직하게

썰어달라고 하고 떡국 떡을 사러 갔다 와

계산을 하며 고기양에 비해 좀 많이 나왔다고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돌아와 나눠서 냉동실에 넣으려고 보니

하나는 1040g에 27000원이고

하나는 1120g에 58000원이네요.

똑같은 한우 똑같은 부위가 가격이 두 배 차이 나는 경우 보셨어요.

단골이라 전화하니 바꿔 주긴 하더군요.

눈달리고 이런 경우 처음이라고 납득이 안가니

죄송하지만 두 배 나는 고기는 환불해달라고 했는데

 

제가 요즘 고기 판매 상황을 모르고 경우없게 굴은 건지

요즘 이렇게 같은 나라 같은 쇠고기 같은 부위인데 가격차이가 두 배나 나는 경우도 있는 건지요?

단골로 다니는 이름도 한우마을인 마트인데 바꿔오고도 참 찜찜하고 기분이 그렇네요.

앞으로 참 구석구석 잘 확인하고 알아보고 물건을 사야겠다는 생각이드네요.

 

 

 

 

IP : 121.147.xxx.12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2 11:31 AM (118.139.xxx.222)

    헐....기가 막히네요..
    이젠 바이바이할때.....
    단골한테 그 정도면 양심이 참....우습네요.

  • 2. 한우 가격
    '14.1.12 11:35 AM (121.147.xxx.125)

    그렇지요?

    제가 잘못하지않은 거죠?

    진상 손님된 거 같아 맘이 편치 않네요.

    절반 환불 됐지만 고기도 베이킹 저울에 달아보니

    50g이나 빠지고...양이야 그러려니해도

    맞은편에 대형 마트가 있어도 한우는 꼭 그 곳에서 사고

    배달도 잘해는 곳이었는데

    오늘부터 바이 짜이젠~~

  • 3. ///
    '14.1.12 11:47 AM (1.241.xxx.158)

    저도 자주 다니는곳이 그래요. 자주는 가는데 단골처럼 굴지는 않고 거리를 둬요.
    이사람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하지만 늘 등을 칠 준비를 하고 있는곳이에요. 고기는 좋은데.
    이를테면 국거리 주세요. 그러면 이번엔 맛있게 채끝살로 끓여보세요. 이런식이에요.
    미친거 아닌가요. 채끝살로 국을 끓이게.
    그러면서 10여분간 실랑이를 해요.
    안먹어봐서 그렇지 니가 그걸로 끓여먹어보면 맛이 다르다. 이런식으로요. 설득을 하려해요.
    전 그냥 안듣고 괜찮아요. 이러고 말지만
    돈만 있으면 이렇게 맛있는거 어쩌고 운운하는 말 듣고 있으면 정말 장사 안되나보다 그러죠. 뭐..
    참 웃긴데 많아요.
    그리고 장사하는 분께 단골이란게 뭔 의미가 있겠어요.
    단골은 점점 호구가 되어가는 사람일뿐이란 생각이라 거리를 두는거에요.
    제 경우엔 그래요. 장사하시는 분껜 죄송하지만 전 그분들하고 친하게 지낼 생각없어요.
    내가 마음을 줘도
    그사람들은 나를 돈으로 볼 뿐이에요.

  • 4. 그래서
    '14.1.12 11:57 AM (115.137.xxx.109)

    마트나 코스트코가 일반 정육점보다 편하고 속이지도 않고 낫더라구요.

  • 5. 한우가격
    '14.1.12 12:02 PM (121.147.xxx.125)

    맞아요.

    자신들이 권하는 부위를 강매하다시피 할 때 있어요.

    사실 저도 싸게 좋은 걸 사고 싶은 손님일뿐이기도 하지요.

    단골이 오히려 호구란 말도 들어본 적 있네요.

    이 누므세상이 점점 정다운 낱말까지 사라지는 세상이 되버리니 씁쓸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108 단아한 이미지 매력이란 2014/01/14 1,938
341107 이케아 광명점 언제 오픈하나요? 4 이케아 2014/01/14 3,028
341106 여자들의 복잡한 심리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을 잘 다룬 1 .... 2014/01/14 830
341105 바느질, 전통자수, 뜨게질 배울 곳 있을까요? 2 바느질 2014/01/14 1,505
341104 니꼬르의 몸을 던지는 방송 우꼬살자 2014/01/14 348
341103 토니모리 쓸만한가요? 물광 물광하고파여 하나 2014/01/14 896
341102 전 노무현 전대통령을 상당히 싫어했어요.(펌) 2 참맛 2014/01/14 1,414
341101 긴급생중계 -철도지도부를 강제 연행하려는 경찰측과 충돌 3 lowsim.. 2014/01/14 591
341100 식기세척기 세제가 남아있는데 11 궁금 2014/01/14 1,749
341099 아트센터 유학다녀오면 괜찮을까요? 속터져요. 4 만화직업이신.. 2014/01/14 1,423
341098 아이에게 순간적으로 욱 화날때..참는법좀 알려주세요ㅠ 19 ㅠㅠ 2014/01/14 4,639
341097 아들 때문에 제 맘이 너무 끔찍해요.... 5 pinkyc.. 2014/01/14 2,514
341096 조리도구 추천해주세요^^ 1 새댁 2014/01/14 907
341095 세탁기 9Kg 너무 작은가요? 5 세탁기 2014/01/14 1,431
341094 점심시간.. 무엇이든물어.. 2014/01/14 553
341093 고등수학선생님..이번 겨울방학에수1 쎈 c단계풀까요? 2 궁금맘 2014/01/14 1,821
341092 <하와이>갑자기 하와이 가게됐는데 준비물과 가서 꼭 .. 16 간다하와이 2014/01/14 4,408
341091 여자 셋이 만날경우....앉는 위치에 친밀감의표시인건가요? 26 보이쉬 2014/01/14 4,244
341090 이휘재가 비호감인가요? 8 ........ 2014/01/14 3,953
341089 아파트 피아노소음 ㅠㅠ 7 가가멜2 2014/01/14 6,798
341088 요리 블로그를 하려고 시도해보았는데 1 훌라걸즈 2014/01/14 1,261
341087 이미 저농약 인증제도가 없어졌나봐요? 3 친환경 2014/01/14 714
341086 고등학교 학교명이 바뀌었는데요 2 취직할경우에.. 2014/01/14 759
341085 예비초3,4는 요즘 학원에서 뭐배우나요 4 2014/01/14 881
341084 노무현의 요리와 글쓰기 5 참맛 2014/01/14 1,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