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춘천 중 한 곳에서 2년간 살 수 있다면...?

[고민]

 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남편이 올해 지방 근무를 가게 됐는데 지역을 고를 수 있거든요.

춘천과 제주도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 아직 아이는 없어요.

저는 회사를 그만둘 수 없어 일단 주말부부 하다가 올해 안에 아이를 가진다음 시간 지나면 휴직하고 내려가 같이 살 생각이예요...

이왕 사는거 제주도 살아볼까 싶기도 한데 애기 가지고 제주도 왔다갔다하는거 별로라고 혹은 생활비 많이 든다고 친구들이 말리더라구요. 

춘천 제주 모두 제대로 가본 적이 없어서 고르기가 쉽지 않네요. 

어디가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미즈박]

무조건 제주도!
그런 기회 잡기 힘들어요.

[ㅁㅁ]

저라면 제주도

[그래도]

2년만산다면 저는 제주도요
춘천도 깨끗하고 물이많은도시라 매력적이긴하지만 그래도 가까와서 자주갈수있잖아요
제주도 내려가서 주말마다 남편분과 구석구석 여행하면서 지내면 좋을듯해요 부러워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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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요.
물가 얘기하는데 제주갔을때 시장 별로 비싼거 못느꼈구요.
거기에도 널리고 널린게 대형마트들 육지랑 가격차 못느끼겠던데요.

[원글]

임신하고 병원 다니기는 어떨까요? 역시 서울로 올라와야 할까요?

[제주도사람들은]

아기 안낳겠어요?
임신과 출산정도는 어느지역이던 비숫하지않을까요?

[원글]

네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공보의하던 친구가 그 이유로 하도 말려서 잠깐 멍청한 생각을 했네요. 제가 운전을 안하는데 대중교통 으로 병원 운운하더라구요.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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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은 겨울에 매우 추운 곳이죠.

[원글]

추위를 매우 싫어하는 저로서는 ...님 댓글이 귀에 콕 박히네요 ^^ 위에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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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주도요.
단, 제주도 가시면 친지들이 심심찮게 찾아올 거라는 각오는 미리 하셔야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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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부부만 아니면 제주도인데.. 주말 부부라시니..

[원글]

네 맞아요... 윗님 제 고민을 정확하 짚으셨네요. 생활비도 고민이고 다 고민이지만 사실 마음 속에 걸리는게 그거였거든요. 과연 한달에 몇번이나 내려갈 수 있을까...

[제주도라]

생각했는데..
주말부부시라니..ㅜㅜ
그리고 춘천도 요즘은 서울이나 비슷하게 추워요
옛날같이 춥진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