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말하는 건축 시티 홀”로 서울 시청사 건축 관련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건축가에 눈높이에 다큐영화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영화는 공중파에서 제작했던 숭례문 다큐와는 다르게 숭례문은 철저히
시공당사자들에 자랑을 늘어놓았던 다큐라면 말하는 건축...은 왜? 지금 서울시청사 가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는지를 일반시민들도 어느 정도는 알 수 있게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영화 앞부분에 봉하마을 노무현대통령사저를 설계하신 고 정기용 선생께서
문화재 심의위원에 위촉되신 후 신축 시청사를 왜? 반대 하셨는지도 잠깐 나옵니다.
건축을 전공하시는 분들은 정기용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정기용선생님을 소개 하자면 예전 mbc가 정상 이였을 때 작은 도서관
으로 일반인들에게도 알려지신 분이시며, 노무현대통령 서거 후 극심한 스트레스
받으셨다고 합니다. 그 후 2011년 작고 하셨습니다.
더 붙여서 영화에 거론되는 삼우건축은 삼성과는 독립된 회사이지만 많은 삼성관련
일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규모가 가장 큰 설계 회사로 보아도 무방합니다.
영화는 여러 경로로 찾으시면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