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매일 골골해요
작년만 해도 병원비로 오백 넘게 날렸어요(한의원에서 보약 포함)
올해 치과 치료해야 하는데 또 얼마나 나갈지
일 자체가 스트레스가 높은일이라 위안을 하려해도
남편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결혼 14년차인데 그동안 병원을 한번도 안갔어요
남편말로는 고등학교때 위경련 일어나서 병원간게 마지막이래요
남편 회사에서 부부동반 종합검진하는게 있는데
남편은 죄다 정상
치과 어쩌고 하니 자기는 치과를 어릴때 치아 뽑을때 가고 안갔다고하네요
썩은이가 하나도 없어요.양치질 잘하는데 이가 왜 썩나 이해를 잘 못함
감기도 초기에 타이레놀 두알 먹으면 다음날 말짱
저는 감기때문에 한달째 병원 ㅜ
그렇다고 건강관리를 하느냐하면 그것도 아니예요
술담배는 안하지만 운동도 안하고 먹을것도 대충 먹어요(건강 따지지 않고)
저녁에 저는 살찔까봐 못먹는데 출출하면 간식도 양껏 먹고
그런데 배도 하나도 안나오고 약간 마르기까지
시부모님 70대이신데 관리도 하시지만(운동,건강식품 섭취) 지병 하나 없으시고
시할아버지 시할머니 모두 90대에 돌아가셨고
시할아버지는 돌아가시기 한달전에도 철봉인가..마당에 있는 그걸로 운동하셨다하고
하나 있는 시누이도 40대인데 55사이즈 입고 병원갔다 소리 못들 었고
여튼 부러워요
솔직히 저같이 병원 다니는 사람들도 흔한데
저희집에서는 저만 돌연변이 취급받아요
저는 운동도 하고 식이요법도 잘하고 그런데 왜이럴까요
골골한 체질인데 건강해 지신분 비법좀 나누어주세요
82봐도 건강글만 읽게 되네요
애들이 남편쪽 닮아 건강해서 감사하긴한데
나이 들면 더 아플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의료 민영화 어쩌고 글만 봐도 걱정 한가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