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초3 인데요.. 서로 방정리하는데 음악 틀어놓고 30분 노래 따라하고 옷가지 조금치우고 30분 노래 따라하고
옷가지 치우고.. 이러길 두시간째...(작은앤 비닐 옷카바 쓰고 머리 올리고 장난치고 있음) 왜이리 빨리하고 쉬어야겟다는
마음이 안들까요? 저같음 벌써하고 쉴텐데..ㅠ
오늘 하루 종일 걸릴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나서지말고 냅둬야 하겠죠?
고1. 초3 인데요.. 서로 방정리하는데 음악 틀어놓고 30분 노래 따라하고 옷가지 조금치우고 30분 노래 따라하고
옷가지 치우고.. 이러길 두시간째...(작은앤 비닐 옷카바 쓰고 머리 올리고 장난치고 있음) 왜이리 빨리하고 쉬어야겟다는
마음이 안들까요? 저같음 벌써하고 쉴텐데..ㅠ
오늘 하루 종일 걸릴것 같아요.. 그래도 내가 나서지말고 냅둬야 하겠죠?
네~ 그냥 두세요~~
엄마가 한마디 하는 순간 청소 할 마음이 싹 사라질걸요~~
그냥 계속 보고있자니 답답해서 더 욱하실 것 같은데~
모른척하시고 외출하시거나 잊어벼리시면 더 편하실거에요. ㅋㅋㅋㅋ
제딸도 그랬어요
대신 시간을 정해줬어요
앞시간엔 탱자탱자 놀다가
땡땡 종칠무렵 빛의 속도로
치우던걸요 ㅋㅋ
ㅎㅎ 그래도 짜증안내고 귀엽네요
공약 걸어보세요
누가 빨리 완벽히 치우나
상주는걸로요
저 어릴때 청소하다 책읽다 이러니 엄마가 하셨던 방법인데요
몇번 하니 고쳐졌어요~^^
지금 불혹의 나이에 어릴때 생각나 좋네요
이뻐라~~
저도 어렸을 때 방바닥이고 책상이고 말도 못했어요. 그래도 때 되니 다 하고 삽니다.
엄마는 방바닥이 빠꼼하면 걸레질해주셨고 옷이나 책이 있으면 그냥 두셨어요.
대신 제방 밖으로 나오는 건 사정 안보고 방으로 던져놓거나 감추거나 심지어 버리기까지 하셨죠. 문밖에 나온건 처분권이 엄마에게 있었거든요.
이제 저도 딸둘, 방바닥이 드러나면 청소기 밀어주고 아니면 놔둡니다. 치외법권은 역시 애들 방으로 한정..
저희 남편, 책 꽂아주고 옷 세탁물통에 갖다놓고 열심히 치워줍니다.
어디 꽂혔는지 모르는 책이며 공책이며 서랍에 들어간 물건들 때문에 징징거리는 애들 때문에 제가 더 스트레스라고, 하지 말라고 사정을 해도 여전히 치워줍니다. 아이들이 정말 힘들어하는데 저희 남편 왜 그러는 걸까요? ㅋ
낄낄 웃으면서 합니다.
저는 충돌의 원인이 남편이라 하고 남편은 1차는 엄마, 2차는 아이들이라고 하네요. 참..ㅋㅋ
정 깝깝하시면
"우리 *시까지 청소 다 끝내고 $$에 놀러가자" 라든지
다른 재밌는 소재를 걸고 시간내에 끝내게 푸쉬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