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는게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뭐하나 되는일이 없네요
그래도 자존심은 강해서 괜찮은척 당당한척 강한척 ...그러고 살았는데..
요 며칠 힘들어서 정말 미쳐 버릴꺼 같아요
누구한테 하소연도 못하겠고 부모님이나 형제는.솔직히 남이나 마찬가지고요
요 며칠동안 계속 울컥울컥 하긴 했지만 그래도 계속 난 괜찮다 괜찮을꺼다 나도 잘될꺼다..
자기최면 걸으면서 혼자 참았거든요
그런데 어제밤 한숨도 못자고 계속 속이 답답한 느낌이 드는 거에요
그냥 무작정 밖으로 나가서 동네 뒷산 이라도 다녀올까..하면서 나갔는데
가는 중에 그냥 눈물이 펑..하고 나는게
저 잘 안우는데..
한참동안 구석에서 쭈구려 앉아 있다고 겨우 진정하고 다시 돌아 왔어요
왜이리 힘들지..
정말 사는게 왜이리 힘들까요
저보다 그래도 인생 오래산 선배님들..
마음이 너무 힘들때 어찌 보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