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친구들은 자랑을 안해요.
그냥 뭐 외국 어디 갔다 와다 별 말 없고
인생에 있어서 뭔가를 이루어도 그냥 무덤덤하게 얘기하죠.
그런데 외국 진짜 짧게 몇개월 갔다 온 친구가 있는데
너무 자주 얘기해요.
어떤 때는 좀 웃겨요.
근데 그걸 본인이 얘기 안해도 남들이 알아줄텐데.
제가 좋아하는 지인이 있는데
매번 어떤 지역에서 일하게 된 걸 굉장히 자랑스러워하는데
어떨 때는 좀 힘들고 왜 스스로 저렇게 가치를 낮추지라는 생각이 드네요.
자랑하는 사람의 심리가 뭘까요?
그냥 순수하게 좋아서일까요?
솔직히 저도 자랑본능이 있어 그걸 억제하려고 애쓰거든요;;
어쩜 내 안의 그런 본성이 있어 같은 허물을 가진 사람을 보는 게 힘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