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 한달 전쯤에 한 브랜드 아울렛 매장에서 코트를 하나 장만했어요
고가 브랜드는 아니고 영캐주얼 브랜드였는데
당시 코트가 40퍼센트 세일을 해서 15만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무난한 디자인이고 해서 마음에 들어 사서 간혹 한번씩 입고 다녔어요.
그런데 며칠전에 잠실역 지하상가를 지나다가 정말 똑같이 생긴 옷을 본거에요
얼핏 디자인만 비슷한가 했다가 궁금해서 지하상가 매장에 들어가 코트를 한 번 보여달라고 하여
보았는데 정말 제가 샀던 것 하고 진짜 또옥 같았어요, 점원에게 가격을 물었더니 8만 몇천원이라고 하더라고요.
잠시 기분 나빴지만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조금 전 인터넷 쇼핑몰을 뒤적뒤적하다가
다시 똑 같은 코트를 보았네요, 그 인터넷 쇼핑몰은 가격이 다 싸 6만 몇천원이네요.
옷들이 보기에 단순히 카피옷은 아닌 것 같고 정말 똑 같은 옷이에요. 그 브랜드 홈페이지로 들어가
카탈로그 란에 전시가 된 옷을 보니 제가 샀던 코트는 보이지도 않네요.
제가 화가 나는 것은 혹시 제가 구매한 코트가 이 브랜드 자체에서 제작을 한 옷이 아니라
옷만 구입을 해서는 자신들 브랜드 로고만 붙여서 팔았던 것이 아닌가라는 의심이 들어서에요
모르고 지나갔다면 모를까 똑같은 옷을 반절이나 더 싸게 팔고 있는 것을 확인을 하고 나니까
화가 좀 나네요.
이러한 경우 해당 브랜드에 전화를 하여 어떻게 된 것인지 항의(사실 항의까지는 못하고 문의정도)를 하는 것은 너무 진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