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라고 하기보다는 아이키우다가 알게된 엄마인데 꽤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어요..
처음에는 먹을것도 나누어먹고 이런 저런 일상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지냈는데
어느순간, 이 엄마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어요..
약간 소시오패스같다는, 즉 남을 파괴하게 싶어하는 심보를 가졌더라구요.
이 엄마는 제 주위의 사람들을 다 자기의 먹이로 삼고 야금 야금 뜯어먹는 그런 기질을 가진 여자였어요.
남편도 굴복시키고, 아들도 굴복시키고, 제 주위의 핏줄도 다 이용하면서 큰소리치면서 편하게 살아요...
저는 이런 것들을 느끼게 되면서 이 엄마를 천천히 멀리했어요.
인간이 아닌 이상한 개체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싹한 생각도 들구요.
처음에는 다정다감하게 다가와서 정말로 인간미 있는 여자인줄 알았는데,,좀 친하게 지내고 만만해지니
결국은 본색이 드러나길래 제가 두말없이 자연스럽게 물러섰습니다.
근데...........다시 만나게 되었어요........매일 봐야하는 곳에서...............
저는 기분이 이상해지고 비위가 상했지만..이 엄마는 굉장히 반가워하면서 친근감을 나타냅니다.
일단 정체를 알고 나니 다시는 가까이 하고 싶지않은데 이 엄마는 저의냉대를 무시하면서(속으로는 알고 있으면서)
계속 들어붙을려고 끊질기게 애를 써요.
밖에 나가서 정당하게 일을 해서 먹고 살 생각은 안하고 늘 숙주를 찾아다는 여자예요.
이런 수법으로 사람들을 굴복시켜서 뜯어먹고 사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