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청마의 해를 맞아 백화점들이 본격적인 신년 세일에 돌입했다. 최근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는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판촉행사와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그 한가운데에는 뇌의 특성을 근거로 소비 태도나 패턴을 파악해 판매 현장에 적용하는 ‘뉴로 마케팅’이 있다.
옷을 사러 가면 흔히 옷이 몸에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피팅룸’에 들어가 구매하고자 하는 옷으로 갈아입는데, 정작 거울은 피팅룸 바깥문에 달려 있다. 거울을 보고 있노라면 매장 직원이 나타나 ‘옷맵시가 난다’는 칭찬을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게 구매 결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