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잘한 쇼핑 좋아하는 남친
이것저것 자잘한 인터넷 쇼핑 같은 거 여자들이 보통 하는데
남친이 늘 그런것들을 사죠.
품목은 정말 다양합니다.
손수건, 엑세서리, 립밤, 책상위 장식품, 필통, 파우치 등등.
아.. 근데 이게 좀 지나치니 스트레스네요.
필요하지도 않은 것들을 자꾸 사모으는 것 같기도 하고
남친 자취방에 발 디딜틈도 없이 늘어진 물건들..
정리는 안하고 자꾸 사들이기만 하니..
저한테도 그런것들을 선물하는데 첨엔 고마웠는데
이젠 좀 그래요. 꼭 필요한것들 사고 돈모아야할텐데
하는 생각도 들고..
길에 가다 인형뽑기 기계 같은게 나오면 꼭 뽑아서 저에게
선물하고 뿌듯해하는데.. 늘 고맙다고 말하지만 기쁘지 않네요.
이런 얘길 하면 비싼 선물 안해줘서 그런다고 오해할까봐
그런 말 안했어요. 기죽이는거 싫고..
+ 남친방에 가끔 한번 가는데
옷도 신발도 모자도 너무 많아 방안에 발디딜 틈도 없고.
이거 가벼운 문제일까요, 아님 좀 심각한 문제일까요?
어떻게 얘기해야 할까요?
1. ....
'14.1.9 7:40 PM (175.125.xxx.180)다른면들은어때요? 주로 내면이 허하고 애정결핍 많은 사람들이 이것저것 다 사들여요
남자중에 꾸미는것에 목숨거는애들은 열등감 많기도하고 허세도있고요
발디딜틈없다면 문제 맞는데요2. 습관은 고치기 힘들어요
'14.1.9 7:40 PM (175.120.xxx.233)큰 돈도 작은 돈을 아껴야 모이는데
부자 되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 ^ ^
일종의 낭비벽 쇼핑중독은 아닌지 살펴보셔요
저같은 경우 쇼핑중독 증세를 느끼는데
오늘 인터넷에서든지 무언가 산게 없다면 무언가 한가지라도 꼭 사고 싶어요
택배 며칠 못 받으면 받고 싶어져요(혼자 삽니다)3. 헐 ...
'14.1.9 7:43 PM (122.36.xxx.91)저는 운동이나 취미 생활에 필요한 용품 쇼핑인줄 알았더니 세상에 ㅠㅠ
저는 너무 싫을거 같아요.4. 원글
'14.1.9 7:48 PM (221.151.xxx.1)....// 정확히 맞아요. 내면이 허해보이고 열등감이 있어요. 꾸미는 것에 목숨걸고요. 남의 눈 신경많이 쓰고요.
외모에 많이 신경쓰는데 집은 쓰레기장..
열등감과 나르시즘이 공존하는 면이 있죠.
애정결핍도 있고요.
..// 그러게요. 결혼후 생각하면 일단 짐 다 들어갈 집을 구하려면 몇평이나 돼야할지부터 걱정이네요.
습관은 고치기 힘들어요// 가끔 반품되는 사이트라고 맘에 드는 옷 몇개 다사서 입어보고 맘에 안드는거 모두 반품 보
내는것 보고 좀 심하다 느꼈었어요.
가격도 점점 올라가고..5. 원글
'14.1.9 7:51 PM (221.151.xxx.1)헐//운동이나 취미생활에 필요한 품목도 물론 많구요.
그건 이해를 그나마 할수있어서 안적었어요.
위에 적은건 그외의 품목들..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는..6. ..
'14.1.9 7:58 PM (211.224.xxx.57)남자가 자잘구레하게 이러저러한거 사들이는거 별로 같아요. 특히나 물건반품을 쉽게 생각하는 사람 참 별롭니다.
7. 전에 아침방송
'14.1.9 8:00 PM (222.119.xxx.225)어떤여자가 물건 사소한거 너무 사서 무조건 쌓아두고 많아도 또사고 뭐 이것도
강박증이랬나 뭐랬나 하여튼 정신질환중에 하나였어요
여러타입의 남자가 있다지만 참 별로네요
그런사람 결혼하면 얼리어답터네 어쩌네 차 8번 바꾸고 막 그럴수도 있지 않나요?
주변에서 그런 기혼남자분을 봐서 글만 읽어봐서는 그 남자분도 좀 걱정되네요8. 정신병의 일종
'14.1.9 8:32 PM (14.32.xxx.97)입니다 사랑하면 치료받게하세요
9. 쓰지 않고 모으는 것도 병
'14.1.9 8:33 PM (211.48.xxx.58)이래요! 강박증이라고 하네요...
10. 원글
'14.1.9 8:37 PM (221.151.xxx.1)정신병의 일종// 정신병일까요? 어떤병이라고 보이시는지.. 호더같은 그런 거 말씀하시는건지..
어떤식으로 얘기해야할까요?11. ᆞ
'14.1.9 8:37 PM (123.248.xxx.167)결혼하면속터져요
고쳐지지않아요
돈 도잘못모으고요
이일을우짤꼬
경제교육안시킨 시어머니 욕합니다 전12. 원글
'14.1.9 8:39 PM (221.151.xxx.1).//결혼하면 속터지겠죠ㅠㅠ
혹시 남편분이 비슷하신건지..13. ....
'14.1.9 8:56 PM (175.125.xxx.180)님은 왜 저런남자랑 결혼하려하세요?
사랑해서요? 연애만하세요
님의 2세까지도 유전되는 성향이에요
열등감 적고 긍정적이며 정서적안정된 알뜰남들도 쎄고 쎗는데 왜 굳이
저런남자와 결혼까지 생각하시는지....
사람 안변해요
치료도 사실 잠깐이죠14. 부모님 아는분이
'14.1.9 9:17 PM (14.39.xxx.116)외국 좋은동네 번듯한 넓은 2충집에 사시는데 집안은 쓰레기장이에요. 근데 그 쓰레기들이 다 번둣한 물건들 비싼 화장품 등등...
그분 딸이 한국 사는데 가봤더니 똑같더라구요 ㅜㅜ
그분도 그시절 이대 영문과에 그분딸도 수재급인데
집안꼴은 ... 유전인지 습관인지 모르겠지만
그거 절대 못고쳐요.... 결혼은 안하심이..15. 원글
'14.1.9 9:20 PM (221.151.xxx.1)....// 사랑해서요 라고 대답해야겠죠.
연애만 한다는 건 결국 헤어져야 한다는 얘기겠죠.
치료로도 사람은 안변할까요.16. 귀엽네요
'14.1.9 9:32 PM (39.7.xxx.163)그런거 좋아하는 남자있더군요
정리만 잘하면 될텐데 필요없는건버리고요17. ..
'14.1.9 9:42 PM (182.249.xxx.160)고집 세면 속 터지는데 그냥 외롭고 그런거면 고칠 수도 있지않나요. 전 바쁘고 회사일 스트레스 받음 그렇게 막 사들이게 되더라구요. 정서적으로 안정되면 덜해지고요
근데 성격적으로 자잘한 거 쌓아두고 못 버리는데 고집 세면 속 터져요. 저희 부모님이 그러세요18. 나무안녕
'14.1.9 10:56 PM (39.118.xxx.107)우리남편도 그런스타일이예요
한마디로 쇼핑중독 약간 내성적이고 여성취향
결혼하면서 자연스레 살림살이 아이용품 사는걸로
바뀌였어요
제가 그렇게 유도해요 이거 이거 주문해달라고
그래야 쓸데없는거 안사니까요
화장지 물티슈 아이 장난감 책 소품 주방세제까지
택배아저씨가 이제 동네 어귀에서 저 만나면
인사하고 오늘은 나와계시네 이러고 살아요
퇴근하고 꼭 마트 들러 아이간식이나 자기 먹을 과자
과일 빵 등 아이템 다르게 사와요
다행인것은 액수가 크지않고 먹을거리나 생필품이 많고
술담배하지 않아 그냥 냅둡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9564 | 1월6일부터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는데 고용보험엔 언제 올라가나.. 7 | .. | 2014/01/09 | 1,334 |
339563 | 망치고데기 9 | 현*홈쇼핑 | 2014/01/09 | 2,944 |
339562 | 드라마 미스코리아 뺨톡스 효과있나요? | +_+ | 2014/01/09 | 1,759 |
339561 | 2014년은 청마의 해 3 | 스윗길 | 2014/01/09 | 1,463 |
339560 | pc출장수리했는데요 사기당한 거 같아요..16만 5천원 달라는데.. 25 | 에휴 | 2014/01/09 | 13,228 |
339559 | 상속자 몰아보기 10회보는중인데요 4 | 상속자 | 2014/01/09 | 1,188 |
339558 | 포켓몬스터요... 2 | ,,, | 2014/01/09 | 571 |
339557 | 윤여준 - 안철수의 재결합 그리고... 17 | 깨어있고자하.. | 2014/01/09 | 1,924 |
339556 | 삿포로 갑니다....도와주세 10 | 일본 | 2014/01/09 | 3,010 |
339555 | 수백향 기다려요 6 | 하하 | 2014/01/09 | 1,099 |
339554 | 악어도 강아지처럼 애완용이 될 수 있나봐요 2 | ... | 2014/01/09 | 922 |
339553 | 가게에 손님이 너무 없네요...ㅠㅠ 45 | 동네카페주인.. | 2014/01/09 | 20,762 |
339552 | 자잘한 쇼핑 좋아하는 남친 18 | lez | 2014/01/09 | 3,381 |
339551 | 디지털 피아노중에 실제 피아노와 9 | 굉장 | 2014/01/09 | 1,809 |
339550 | 대한통운 스미싱 문자 조심하세요 3 | 조심 | 2014/01/09 | 3,031 |
339549 | 낼부터가출...뭘하면좋을까요? 3 | ... | 2014/01/09 | 965 |
339548 | 취미로 수제맥주 집에서 만드시는 분 있으신가요? 4 | 라라라 | 2014/01/09 | 1,062 |
339547 | 순천만 당일 치기 여행코스좀봐주세요~~ 2 | 순천만당일치.. | 2014/01/09 | 2,837 |
339546 | 유기농 된장 괜찮은거 있을까요? 1 | ㅁㅁ | 2014/01/09 | 788 |
339545 | 새누리당 염동열의 답변이 참 가관이네요 6 | 이명박구속 | 2014/01/09 | 978 |
339544 | 괌pic 가는데 래쉬가드 필요해요? 6 | 도라 | 2014/01/09 | 3,690 |
339543 | 1+1 이거 살까요? 5 | 별거 다 물.. | 2014/01/09 | 1,778 |
339542 | 보수 단체 밥값 먹튀후 돈 달라고 하니까 변희재가 식당한테 종북.. 7 | 진홍주 | 2014/01/09 | 1,573 |
339541 | 한쪽 눈 아래가 반달 모양으로 부어 올랐어요ㅠ 4 | 물냉비냉82.. | 2014/01/09 | 1,079 |
339540 | 전세집주인이 파산했대요...ㅠㅠ 44 | 도와주세요 | 2014/01/09 | 21,9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