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란주점에서 시간

단란주점 조회수 : 2,022
작성일 : 2014-01-09 14:48:55

남편이 밤새  전화도 안받고

오늘 새벽 5시에 들어왔네요.

 

통화내역보니 (미리 지울정신이 없었는지... 나 보란듯이인지.)

1시에 술집(스팸으로 오는 단란주점 홍보메세지)으로 전화 걸어서 통화한게 나오더군요.

대여섯 통화 시간을 보아 상암동(회사)에서 삼성동(술집)까지 택시타고 간 시간이 나오더라구요..

4시반까지 놀고 5시에 집에 들어왔나봐요..

 

단란주점에서 남자 둘셋이 3-4시간 놀았다는게 이해가 안가요.

이미 6시부터 술자리는 시작되서 이미 할 얘기는 6시간 동안 충분히 나눴고.

단란주점에서 술만 마셧다는데 믿기지도 않고

 

요즘엔 2차 나갈필요없이 다 해결된다는데

그런거겠죠?

 

술을 6시간동안 먹고 또 순수히 술마시러 삼성동까지 갔을까...

 

작년 여름에 여자문제로 발칵 뒤집힌적이있어

저에겐 의지할수없는 불신. 불안함만 주는 남편입니다.

 

며칠전에 얘기해었죠...

회식때도 전화 안하고 안받으면 내가 너무 괴로우니 제발 내가 오해 살만한 일은 하지마라 ..

 

하지만 남편은

남편에 대한 불신이나 배신감...원망..이런..

제가 갖는 감정은  신경쓰이지 않는....저는 그런  존재라는 거죠..

 

남편의 눈빛을 보면 

나의 즐거움에 너 따위 아무리 지껄여도 전혀 신경 안쓰인다.. 혼자 지껄여라...

그런 느낌이예요...

 

매번 이런 느낌일때 괴롭네요....

이렇게 남편에 대한 불신과 실망이 하나 둘 쌓아가면서 저는 병들어가는거 같아요..

우울하고 막막한 미래로 다 포기해도 될것같은.... 

 

 

 

 

 

 

 

 

 

IP : 125.18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니기네임
    '14.1.9 2:53 PM (39.115.xxx.131)

    한번 참아줬는데 또 그랬으면....결국 지금 터지느냐 나중에 터지느냐 문제인것 같아요. 부부관계는 어떤가요? 최근 전혀 없는지 아니면 의무적으로 하는 것 같은지 입마춤이나 애무를 생략한다던지 눈을 감고 한다던지 후위만 한다던지...진지한 대화가 가능하다면 그래도 희망이 있는 상태이고 화를 내면서 못믿냐 한다던지 하면...결국 지금의 고통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 밖에 되지 않아요. 앞으로 또 일어날 일이에요.

  • 2. Rhcskan
    '14.1.9 4:34 PM (152.99.xxx.73)

    이에는 이, 눈에는 눈 모르세요??? 여자도 돈만주면 즐길데가 많은데 개선의지없는 남편만 하염없이 원망하고 바라본들 본인 마음만 상합니다... 아니면 남편한테 애기하세요.. 당신이 계속 그러면 나도 그러한 술집에 가서 놀다 올테니 신경 끄라고.....

  • 3. 이기대
    '14.1.10 3:50 AM (183.103.xxx.130)

    혼좀 내줘야 겟어요 상습범이네요. 아내도 신경안쓰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01 개인정보 잘못취급은 카드사 뿐이 아닙니다 3 진보언론도문.. 2014/01/22 1,119
343900 서울 국제고등학교는 어느정도 수준의 학생이 들어가나요 4 궁금 2014/01/22 2,615
343899 헤라는 신민아광고후엔 너무 싸보여요 5 .. 2014/01/22 2,925
343898 피부가 하얗게 보이게 화장하려면.. 7 o 2014/01/22 2,805
343897 아빠어디가 연령층을 낮춘거.. 6 ㅇㅇ 2014/01/22 2,381
343896 엠븅신에 있던 김재철 전 MBC 사장, 사천시장 출마 공식화 2 엠븅신 2014/01/22 1,037
343895 이건 무슨 사인일까요? 4 궁금... 2014/01/22 841
343894 십여전전 만든 청약통장이 있어요 5 그냥 냅둬도.. 2014/01/22 2,269
343893 연말정산 카드사용액 6 연말정산 2014/01/22 1,420
343892 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남자는 2 요새 2014/01/22 1,472
343891 매일 늦게까지 일하니 너무 피곤하네요 겨울 2014/01/22 817
343890 하반기에 금리인상 되나봐요 5 뉴시스 2014/01/22 4,848
343889 패션쇼 가보셨나요? 2 2014/01/22 1,260
343888 급)유아놀이방 시설 좋거나 부대시설 제일 많은 스키장 추천해주세.. 1 Djfsj 2014/01/22 427
343887 저아래글 53세에도 임신이 가능하다는글 보고 궁금해서 물어보.. 12 궁금 2014/01/22 9,035
343886 별그대 에서 나오는 현악기연주곡 2 별그대 2014/01/22 1,247
343885 박근혜의 이 말이 사실일까?? 7 손전등 2014/01/22 1,452
343884 옆자리를 블럭해달라는것????? 3 비행기 2014/01/22 1,741
343883 우란이연근 판매 12 해바라기 2014/01/22 1,769
343882 뚱뚱한 새댁. 명절 옷 좀 추천해주세요. 9 저.. 2014/01/22 1,753
343881 초등아이 한쪽 가슴에 손톱만한 몽우리가 잡혀요 11 아시는분 계.. 2014/01/22 9,733
343880 좀 가르쳐 주세요.. 2 병원 2014/01/22 449
343879 밀양 송전탑 현장 생각보다 훨씬 더 상황이 심각했습니다. 제발 14 도와주세요 2014/01/22 1,931
343878 교수 아빠는 어떻게 전교 230등 딸을 서울대에 보냈나? 99 dd 2014/01/22 18,647
343877 자외선차단제 안발라도 되죠? 7 2014/01/22 2,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