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입학하는 아이가 선천적으로 팔에 점이 있어요.
자라면서 점에 털이 나기 시작해 지금이 빼줄 시기다 싶어
대학병원 두 군데, 동네 의원 한 군데를 갔어요.
대학병원. 첨엔 피부과로 예약 했는데 성형외과로 돌려주더라구요.
대학병원들에선 두 말 할 것도 없이 전신마취 후 수술.
(한 번에 도려내 피부 이식 하거나, 두어번에 걸쳐 이식 없이 도려내는)
그 중 한 곳에선 미니멈 250, 맥시멈 500을 말하더군요. 보험 안 된다고..
그런데
동네 피부과 의원(의사 10명쯤)에선 10분 가량, 5회쯤의 레이저 치료로
한 회에 25만원 불러요. 4~5번 해봤자 백 만원 남짓이네요.
전신마취의 염려, 입퇴원의 불편, 높은 가격,,,요런 이유땜에
동네 피부과 진료 예약해둔 상태에요.
근데요....궁금한게...
왜 대학병원에선 동네의원 하는 레이저 치료는 한 마디도 없이
무조건 전신마취 하고 도려내자고 하는 걸까요???
전화 해서 물어보고 싶은데 워낙에 높으신 분들이라...(대학병원에서 봐주신 교수님이 그네 얼굴 치료 했단 분이라나요 -_-)
일단 아시는 분들께 여쭤요.
대학병원은 성형외과, 동네의원은 피부과로, 과는 다르지만
제가 궁금한 건 (기계만 있으면)간단한 방법으로 치료가 되는데
왜 꼭 수술을 기정사실화 하는 것인지?? 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