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잡채
'14.1.9 1:07 PM
(180.227.xxx.92)
외국인들 잡채 좋아한다고 알고 있어요
2. 상차림
'14.1.9 1:08 PM
(103.11.xxx.39)
첫댓글님 감사합니다.
남편도 냉우동과 샐러드 둘 중 하나만 하라는데 메뉴가 너무 단촐하니 상이 허전해서요.
깐녹두는 몇 시간 불리면 되나요?8시간 정도면 될까요? 갈때 물과 녹두 비율은 어느정도로 하나요?
3. 음
'14.1.9 1:13 PM
(162.211.xxx.19)
제가 한국음식 먹을 줄 알고 김치 좋아하는 제 이웃에게 먹여본 결과, 베이컨 넣어 달달 볶아 거기에 김치 볶음밥 한것과, 김치부침개에 아주 '환장' 했어요.
김치부침개를 손으로 막 찢어먹더라구요. 너무 맛있다고.
제 생각엔 닭갈비에 밥 볶아 먹고, 김치 부침개 하면 어떨까 싶은데요. 녹두전보다 쉽고 효과는 짱입니다.
4. 상차림
'14.1.9 1:13 PM
(103.11.xxx.39)
냉우동 양을 아주 조금만 해서 샐러드 정도로 먹으려고 했는데, 밥,부침개,냉우동... 많이 겹쳐나요?
미역은 친구에게 물어보라고 해야겠네요. 제가 아는 외국인은 미역국 다 좋아하길래 미처 생각못했어요.
잡채... 이 친구, 분명 엄청 좋아할텐데 손이 많이 가서 제가 할 엄두가...
댓글 주신 두 분 감사합니다.
5. 상차림
'14.1.9 1:15 PM
(103.11.xxx.39)
친구가 김치 좋아하니 남편이 모든 메뉴에 김치를 넣자고 하기도 했어요.
근데 아무래도 닭갈비가 매우니 김치부침개는 너무 중복인거 같아서 전 좀 그렇다 했거든요.
닭갈비 먹으면서 김치부침개 무난할까요?
6. 음
'14.1.9 1:16 PM
(218.155.xxx.190)
음님 말씀대로 김치부침 한입크기로 부쳐내시고
잡채 저수분요리로 한데 때려넣고; 하시면 간단해요
잡채가 낫겠어요
냉우동은 어쩐지 일본음식같아요~
7. 제리맘
'14.1.9 1:20 PM
(218.48.xxx.120)
저도 닭갈비 매우니까...고급스럽게 녹두전 하셨으면 좋겠어요.
녹두를 물에 하루저녁 불려 갈으실 때 거의 물이 안들어간다 싶을 정도로 갈아내시면 부치기도 쉬어요.
녹두 불릴 때 쌀 한숟가락 넣으세요.
8. 전은
'14.1.9 1:23 PM
(182.52.xxx.4)
김치 좋아하신다니 김치전도 좋기는 한데 닭갈비도 매운 음식이라 전 감자전이나 부추전 같은 맵지 않은게 좋더라구요.
녹두전은 좀 손이 가고...
미역 냉국이 좀 그러면 콩나물 냉국도 괜찮고요.
그리고 냉우동 샐러드보다는 잡채가 더 좋을꺼 같기는해요.
9. 상차림
'14.1.9 1:32 PM
(103.11.xxx.39)
녹두전이 고급스럽고 맛도 잇는데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걱정이 되네요.
이곳이 콩나물은 잘 팔지 않는 나라 여서 콩나물 냉국은 좀...
문뜩 떠오르는 생각이 " 두툼한 계란말이" 인데 어떤가요?
잡채 추가하고 냉우동과 샐러드는 둘 다 빼버릴까요?
10. 그런데
'14.1.9 1:33 PM
(39.118.xxx.182)
녹두만 갈면 부칠 때 잘 깨져요. 끈기가 부족해서.. 저는 멥쌀을 약간 1/4~1/5 정도 같이 불렸다 약간의 물과 함께 갈아요. 도깨비 방망이로 가는데 물을 처음부터 많이 잡으면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잠기는 거보다 조금 더 많은 양만 잡고 갈다가 뻑뻑하면 조금씩 더 추가합니다. 믹서로 해도 마찬가지.. 숟가락으로 떠놓았을 때 그 모양을 유지하는 정도는 되어야 해요. 처음이시면 녹두를 조금 남겼다가 혹시 너무 묽으면 마지막에 넣어보세요. 남으면 밥 해먹어도 되니 넉넉하데 불리세요.
11. 저도
'14.1.9 1:35 PM
(112.151.xxx.81)
감자전추천 갈아서 밀가루나 부침가루약간넣고 부추넣고 부치고 절반은 김치쫑쫑썰어넣고부치면 두가지네요 잡채 윗분들이말씀하신데로 냄비에 한번에넣고 저수분으로하는거 검색해보세요 냄비바닥두꺼운거있음 그게더쉬울거같아요
12. 네네
'14.1.9 1:35 PM
(218.155.xxx.190)
샐러드 두개다 빼시고 잡채넣으시는게 좋을거같아요
어차피 김치가 샐러드개념이니까요ㅎㅎㅎ
13. ㅡㅡ
'14.1.9 1:39 PM
(182.216.xxx.212)
녹두전 백화점 식품매장에서 반죽해둔거 사세요
처음해보시는거라니 괜히 긴장하고 신경쓰시다 다른 음식 에 영향이 갈 수도.
14. 상차림
'14.1.9 1:48 PM
(103.11.xxx.39)
백화점에서 녹두전 살 수 있는 곳이 이라서요. 흑흑..
15. 민트초코
'14.1.9 2:00 PM
(121.163.xxx.194)
외국인 손님 2번 초대해봤는데 잡채를 많이 좋아하시더라구요.
그리고 호박죽도 좋아해요. 처음에 에피타이저로 내 놓으니 맛나게 드시고 밥 드시고 또 달라해서 드시더라구요.
너무 맵지는 않게 음식 하세요.
집들이 잘하세요.
16. ㅡㅡ
'14.1.9 2:00 PM
(182.216.xxx.212)
아 ㅎㅎㅎ 외국이신데 죄송해요.
윗분 말대로 부침개 두개 괜찮을듯.
호주 친구가 애호박 감자 채썰어 부침개 부쳐주니 엄청 좋아했어요. 호박없으심 그냥 감자전. 그리고 김치전 한입크기로 부쳐서 예쁘게 세팅하셔도 될 것 같아요.
잡채가 의외로 쉬우니 꼭 해보시구요.
저도 집들이 첫날 처음해서 내놓고 칭찬 받아서 항상 잡채하는데 있으면 훨씬 풍성해보여요^^
17. 딤섬
'14.1.9 2:04 PM
(124.217.xxx.208)
너무 많이 하시면 힘들어서 담에 초대 또 못해요.^^
몇일전 한국음식 좋아하는 외국인 가족 초대한 메뉴예요.
LA갈비, 떡볶이, 두부김치, 잡채, 브로콜리샐러드(키톡에 소년공원님 레시피) ,해물파전(해물은 오징어만 넣었어요.). 애들 있어서 김밥,유부초밥 조금
아주 맛있게 드시고 가셨어요.
닭갈비 하신다니 제 메뉴랑 잘 안 맞을수 있는데 참고만 하세요.
후식으로 맛있는 케익이랑 과일 내시구요.
저도 해외살고 손님 초대 자주해요.
18. ...
'14.1.9 2:22 PM
(180.228.xxx.111)
손님 초대하시는거면 첨 하는것보다는 자신있는걸 하세요 ^^
그래서 녹두전은 비추.... 아님 함 해보고 그날 다시 만드시던가요.
19. ^^
'14.1.9 2:34 PM
(125.181.xxx.153)
요거트 샐러드를 유자드레싱으로 하면 어떨까요??
20. 상차림
'14.1.9 2:36 PM
(103.11.xxx.39)
많은 분들의 댓글 보고 약간 수정하고 용기내어^^ 메뉴 수정했습니다~
- 닭갈비 + 밥 볶아먹기
- 감자전, 호박전, 해물파전
- 잡채
- 계란말이 (전이 3가지인데 빼도 될까요?)
- 미역냉국 (남편에게 물어보니 식당가면 미역국 흡입하는 친구라네요ㅠ)
- 김치
아.. 근데 뭔가 왜 이렇게 메뉴가 비어보이죠. 내일 저녁 초대라서 장보러 가야하는데 계속 고민되네요.
21. 블레이크
'14.1.9 2:52 PM
(124.54.xxx.27)
닭갈비에 밥만 먹어도 배터지겠는데요 ㅋㅋ
전을 한가지만 하시고 잡채 말고 상큼한 채소 샐러드가
매운 닭갈비와 맞지 않겠어요?
전혀 비어보이지 않는데...
전 한국이지만 골뱅이국수 한가지만 해서 부른적도
있는데 ㅋ 더 잘해드시네요
남자들은 가짓수 안따지드라구요
22. ㅡㅡ
'14.1.9 2:55 PM
(182.216.xxx.212)
샐러드 넣으세요. 상큼하게 오렌지 들어가는 새우 샐러드나 무쌈말이정도.
23. 제 추천은요
'14.1.9 3:34 PM
(42.98.xxx.147)
저도 외국이고 연말마다 남편 회사 장정 여럿 불러서 디너 차리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구색맞춤은 안하게 되더라고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남정네들은 가짓수보다 맛난 것을 푸짐하게가 정답.
제가 봐도 미역냉국, 잡채, 김치, 닭갈비+밥 볶아먹기로 이미 충분해요(남자 손님 1명에 부부만 먹을 거라면). 개인적으로 전류는 비추. 모양내고 준비하는 공력 대비 감탄사 별로예요.
대신 김혜경 선생님의 쇠고기 토마토 샐러드를 추천해요. 불고기가 얹어져 나오니 남자들이 좋아하고 색도 예쁘고 양도 푸짐해서 간단한 준비과정 대비 폼 나요.
그래도 뭔가 아쉽다 싶으면 1인용 작은 그릇에 담은 호박죽이나 계란찜.
아직도 아쉽다 싶으면 나물류나 무생채 추천드릴게요.
중요한 몇가지에 힘 팍팍 주셔서 맛있게 준비하시와요.
24. 제 추천은요
'14.1.9 3:51 PM
(42.98.xxx.147)
앗, 다시 보니 잡채랑 쇠고기토마토 샐러드는 약간 비슷한 맛이 나겠군요.
흠...매운 것 잘 드시는 외국분이라면
골뱅이나 오징어 데쳐서 양배추에 덜 매운 양념 얹어서 샐러드식은 어떨까요?
25. 상차림
'14.1.9 4:23 PM
(103.11.xxx.39)
댓글 주신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빨리 시장보러 가야하는데 시간 허비하고 있어요.
헤파리 냉채는 어떨까요? 아우..저...왜 이렇게 갈팡질팡 하죠.
- 닭갈비 + 밥 볶아먹기
- 미역냉국
- 잡채
- 1인용 계란찜
- 해파리 냉채(돌돌 말려있는)
- 감자전
땅땅땅!! 이렇게 결정하려는데, 갈대같은 제 마음이 또 바뀌겠죠 ㅠㅠ
26. 뒷북...
'14.1.9 5:23 PM
(95.166.xxx.81)
손님과 얼마나친하신지 몰라서요..
밥 볶아먹는거요..전 외국살고 남편도 외국인, 친구 모두 외국인이예요.. 다들 한국음식 해주면 환장하는데, 밥을 말아 먹거나 남은 양념에 비벼/볶아 먹는 거 좀 이해를 못하는 분위기예요..첨부터 메인메뉴랑 같이 먹지 왜 나중에 볶아먹어? 아아, 이럼 더 맛있어~ 하며 몇 번 시연했는데, 좀 '지저분'하다 라고 느끼는 거 같아서 네 번을 끝으로 이젠 저만 볶아 먹어요ㅠ
손님 오시면 물어 보세요. 밥을 같이도 먹고 나중에 볶아도 먹을 거라고. 미리 좀 귀뜸을...
27. 00
'14.1.9 6:58 PM
(188.223.xxx.9)
감자전 부칠때요. 갈지말고 채칼로 얇게 채쳐서 소금 후추 조금만 넣고 부쳐주세요.
이거 키톡에서인가 보고 저도 따라 해 봤는데
요리에 아주 관심많은 영국인이 감탄하면서 먹더라구요.
28. 상차림
'14.1.9 7:56 PM
(103.11.xxx.39)
귀한 시간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퍼에서 장 봐서 왔습니다.
닭갈비 레시피는 리틀스타님 걸로 정했는데 중요한 양념재료인 콜라를 안사오는 실수를 저질렀네요. 수퍼 가기 만만치 않은데...콜라 빼고 하면 이상한가요?
손님과는 아주 친한 친구입니다. 그래도 밥 볶아먹을때 미리 물어봐야겠어요.
안그래도 강판을 찾다찾다 못찾아서 어쩌나 했는데 이런 감자전도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