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분당 까*미아 에서 너무 불쾌했던 일..다들 주의하세요

화남 조회수 : 3,884
작성일 : 2014-01-08 23:41:48

얼마전에 친구에게 분당 서현 까*미아 제품 생일 선물을 받았어요.

공교롭게도 선물받은 제품이 "저희집에선 사용할 수 없는거"라서 개봉안한 상품과 영수증을 들고 교환이나 환불을 하러 갔죠. 친구도 혹시 마음에 안들면 편하게 환불하라고 일부러 현금으로 결제를 하고 영수증도 같이 줬구요.

가급적 교환을 하려고 전층 지하부터 5층까지 샅샅이 뒤졌는데 선물받은 금액정도가 되는  제가 살만한 제품이 없었어요.

직원에게 영수증과 제품을 주고 환불을 요청했죠.

직원이 자기네는 현금이 없기때문에 구매한 사람(적립카드 본인) 계좌로만 입금이 된다고 하더군요.

(큰 금액도 아니고 고작 6만원이었어요)

생일선물로 받았던 물건이고 구매한 분도 환불을 고려해서 현금으로  주신거다. 내 계좌도 아니고 꼭 그사람 계좌로만 환불을 받아야하냐고 물어보니 고압적인 자세로 자기네 원칙이 그렇다고 꼭 그사람에게만 환불을 해준다는거예요.

(그 물건을 구매한 분은 친구의 남편이었답니다. -.-; )

현금이 부족하면 선물금액만큼은 아니더라도  그날 구입하려던 물건이 있으니 그 물건값의 차액을 빼고 환불을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대요.

불쾌하기도 하고 난감하기도 해서 친구에게 전화를 하니 친구가 직접 직원에게 강하게 컴플레인을 하더군요.

그제서야 직원이 매니저에게 돈을 달라고 해서 현금으로 내주면서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더라구요.

그전까지는 도도하게 자기네 원칙이 그렇다고 절대 안된다던 사람이요..

나올때도 매니저란 사람은  기분나쁘다는듯이  아는척도 안하고 인사도 안하고 있던데...

까*미아 원칙이 원래 이런건지.....정말 너무 화가 나고 불쾌했어요.

혹시 다른분들도 이런경우를 당할 수 있으니 까*미아에서 환불이나 현금결제시 꼭 주의하세요.

아주 불친절하고 불쾌한 경험이었습니다.

IP : 122.32.xxx.14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8 11:48 PM (61.98.xxx.41)

    이케아 들어오면 국내 가구점들 타격이 클텐데
    아직도 저런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있다니
    놀랍네요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등 고쳐야할 것들이 많아요

  • 2. 음..
    '14.1.9 12:04 AM (116.39.xxx.32)

    이케아 들어오면 국내 가구점들 타격이 클텐데
    아직도 저런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있다니
    놀랍네요
    가격 디자인 서비스 등등 고쳐야할 것들이 많아요 2222

  • 3. 행복
    '14.1.9 12:25 AM (14.33.xxx.175)

    저도 그래서 까사미아 이용안하고 있는1인입니다

  • 4. ....
    '14.1.9 12:26 AM (223.62.xxx.99)

    까사미아 너무 비싸고 별로 아닌가요
    아울렛도 물건 다 거지같구요
    요즘 수입 데코 제품들과 비교했을때 너무 경쟁력없어서 안가요
    그나마 조화는 잘만드는거 같아서 구입했었는데 남대문에 예쁜 조화집 찾고 까사미아 끊었어요
    아울렛 가보면 진짜 가관이예요 삐그덕거리고 어디 뜯어지고 구실 못하는 가구인데 가격은 후덜덜 신랑이 재활용센터냐고 하던데요 까사미아 뭘 믿고 까부는건지

  • 5. 옛날
    '14.1.9 12:35 AM (218.155.xxx.190)

    옛날 까사미아 물건은 좋았어요
    요즘 이상하게 모던하우스같은 분위기ㅡㅡ

  • 6.
    '14.1.9 1:35 AM (211.192.xxx.132)

    그런데 남이 준 선물을 굳이 현금으로 환불하는 님도 만만치는 않네요. 친구가 굉장히 착한가봐요.

  • 7. ㄴ 친구가 바꿀 거 대비해서
    '14.1.9 2:46 AM (218.50.xxx.78)

    다 준비했다잖요. 무슨 쓸데없는 시비를;;

    여기서 그토록 난리치는 친구 결혼식,

    저 그때 직업이 주말에 빠질 수 없던 지라

    당연히 사정 뻔히 다 아는

    친구가 먼저 알아서 못 오지? 괜찮아! 해줬고

    생일되면, 뭐 필요해? 하고 없다면

    돈으로 줄게! 해요. 어려울 때 현금으로

    몇 만원씩 용돈 주고요. 먼저 죽으면

    자식, 키워달라는 게 아니라, 살펴달라고

    부탁할 수 있고, 말 안 해도 그렇게 할 우정입니다.

    이 얘기도 제 정신에 한 얘기에요. 같잖은 가식,

    여자들 우정이 다 님 같은 거 아닙니다.

  • 8. 오마이갓
    '14.1.9 7:11 AM (223.62.xxx.16)

    카드로 계산하고 현금 환불해달라고 하면서 큰소리 치다니..
    까사미아 그매장은 카드 수수료만큼 그날 손해봤네요.

  • 9. 윗님
    '14.1.9 7:36 AM (175.210.xxx.10)

    ㄴ윗님 난독증있으십니까? 원글님 친구분이 교환대비해 현금결제하고 영수증 동봉했다고 써있는데요.

  • 10. 친구입장에서
    '14.1.9 8:09 AM (112.153.xxx.137)

    엄청 뻘쭘해서
    더 강하게 어필한 듯
    한마디로 짜증받이가 된 직원

  • 11. 분당 까사미아
    '14.1.9 8:57 AM (14.33.xxx.35)

    분당 까사미아..저도 환불하면서(제가 샀고 바로 다음날 갔어요)
    매니저가 원칙운운 몇%제하고 환불해주겠다고..
    남편이랑 대판 붙어서 결국 남편이 받아내고는
    분당 까사미아에 발도 들이지 말라고해서
    안간지 몇년되네요
    그 매니저 완전 왕이에요

  • 12. ....
    '14.1.9 9:09 AM (118.219.xxx.178)

    선물한 친구한테까지 전화해서 환불받는건.......
    친구가 상당히 피곤했을둣해요..
    그리고 사용할수없는 물건은 없지않나요??
    본인이 산 물건도 아닌데 돈으로 받아가는건
    님이 진상친구,손님인거 같아요ㅠㅠ

  • 13. 점원이나 원글이나
    '14.1.9 9:32 AM (180.70.xxx.2)

    처음부터 구입하려던 물건으로 교환하고 차액 달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친구가 진짜 어이없었을듯. 선물받은 물건 환불하는건 정말 예의없는건데 당당히 전화까지 하고.

  • 14. 래디쉬
    '14.1.18 7:51 PM (180.69.xxx.179)

    분당 검색하다 읽게 된 글인데, 혹시나 마음에 안 들면 마음에 드는 다른 것으로 교환하라고 넣어준 영수증인데,
    선물받은 것을 환불해서 돈으로 받으려고 하시다니요...
    비슷한 금액대가 없다고 환불을 요청하는 것은...
    데스크에서 환불 물어보셔서 안 되는 것을 아셨으면 추가금액을 주고 서라도 다른 것과 교환하셨어야지 그것을 친구한테 전화까지 해서 알리다니요...
    정말 .. 예의라고는 모르고 세상 사시는 분이시네요.
    친구가 말은 못하시고 두고두고 기가막히게 기억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69 거짓말 들통나고 불륜 꼬리잡히고 '제2 힐러리' 웬디 데이비스의.. 7 대다나다 2014/01/23 1,910
343968 MDF가구와 아토피?? MDF 가구 잘 아시는분? 3 고민고민 2014/01/23 1,725
343967 시어머님 때문에 부산에 요양병원문의드려요 3 요양병원 2014/01/23 1,282
343966 미국에서 한국왕복 비행기표 구입하면 한국에서 출발가능한지요 8 초5엄마 2014/01/23 2,264
343965 로또 당첨되면 젤 먼저 하고싶은것 ㅎ 11 ^^ 2014/01/23 2,372
343964 부산 사시는 분들 또는 다녀오신 분들 알려주세요~~ 12 부산여행 2014/01/23 1,390
343963 성병인거 같은데..... 3 경악 2014/01/23 2,977
343962 해독주스요.... 4 베로니카 2014/01/23 1,707
343961 전세가 너무 올라도 대부분 아파트에 계속 사시나요? 3 이사고민 2014/01/23 1,922
343960 아들이 화장실을 너무 자주가요 1 미쳐버리겠어.. 2014/01/23 778
343959 고도비만인 여자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나요? 자극받고 싶어요... 106 결심 2014/01/23 18,726
343958 집 매매관련이요. 2 콩쥐 2014/01/23 925
343957 또 경영진 중징계 방침?…낯익은 '뒷북 대책' 外 세우실 2014/01/23 442
343956 고준희는 얼굴 어디를 손댄거에요? 4 추워 2014/01/23 5,590
343955 몰테일 배송비 1 배송 2014/01/23 923
343954 새끼고양이꿈 생생 2014/01/23 1,731
343953 노견 자궁수술 경험하신 엄마들, 꼭 도와주세요 5 긴급함 2014/01/23 1,508
343952 양식 레스토랑 맛있는 곳 추천해주세요 4 경양식 2014/01/23 1,033
343951 방학중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나요? 9 개학이 2014/01/23 1,755
343950 6학년 올라가는 아이들 리듬악기 필요있나요 1 얼룩이 2014/01/23 662
343949 쓰지도 않은 휴대폰 요금이 빠져나갔네요.신종사기인가요? 4 휴대폰 2014/01/23 1,845
343948 사립학교 보내는 엄마들은,,, 9 2014/01/23 3,107
343947 2014년 1월 2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1/23 623
343946 전세 8천을 올려달라고 하는데 ㅠ 8 방법? 2014/01/23 3,419
343945 운영비 보태러 다니는 아들애의 영어학원 3 학원 2014/01/23 2,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