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도 가끔 올라오는 나이에 맞는 옷차림이란 주제가 전 참 공감도 안가고 우스웠거든요.
이상하면 그냥 이상하네 하고 고개 갸우뚱하고 흘릴 일인데 그렇게들 흥분하며 핏대를 세워야 하나 싶었어요.
저도 늦둥이 키우느라 마흔에 걸맞는 옷차림보다는 그냥 운동화에 티셔츠와 밴딩팬츠가 유니폼인지라 뭐라 할 말이 없죠.
그런데 오늘 체구가 작은 여자아이가 앞에 걸어가는데 옷입은 모습이 참 사랑스럽더군요.
제가 아들들만 있어서 여자조카에게 사주려고 했던 패딩을 앞에 가는 여자아이가 입고
예쁜 부츠까지 신고 걸어가는데 비싸도 조카 사줄껄 하며 그 여자아이 곀을 스쳐지나가는데 무심코
얼굴을 봤다가 정말 흔히 하는 말로 개깜놓을 했어요.
곱게 화장은 하셨지만 아무리 젊게봐도 오십은 되어 보이시는 분이시더군요.
정말 놀랐습니다. 손녀 옷을 입으신거 같지 않은게 부츠랑 모자랑 하여튼 옷이 거의다 제가 봤던 브랜드풍이더군요.
유아나 초등저학년들이 많 입는 공주풍 브랜드였거든요. 불란서고양이...
특이하구나 하며 고개를 갸웃하고 잊어버리기에 너무 머리속에 각인이 되었어요.
성인옷과 비교해도 절대 뒤지지 않는 가격대였는데...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에 맞는 옷이란게.
깜놀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14-01-08 23:12:04
IP : 58.230.xxx.1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오지랍
'14.1.9 3:30 AM (219.89.xxx.125)의복은 때와 장소에만 맞게 입으면 문제 될 거 없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