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아이들 둘 놔두고 이혼...폭력 주사 도박 빚도 없지만...성격차이.
작성일 : 2014-01-08 21:34:47
1735745
애둘 놔두고 이혼을 생각합니다. 저희 둘다 악한 성격은 아닙니다. 불쌍한 사람보면 돕고 싶어하고 어른들께 바락바락 이야기하는 성격도 아닌데, 유독 서로 둘에게는 날을 세우게 되는...
둘다 표현력이 부족하고 무뚝뚝한점..
저는 에너지가 낮고 좋은게 좋은거지, 시골에서 수더분하게 자란 책임감 강한 장녀 스타일, 사근사근하지못하지만 먼저 사람 기분나쁘기 하는 스타일은 아니구요..그냥 남편이 늦게와도 잔소리 조차 포기한 ..싫은 사람에기 아예 관심을 안두는 없는 사람 취급하는 스타일..
남편은 활동적인 에너지 뭐든 있어 보이는거 좋아하고 평생 버스한번 안타본 아주 강한 아버지밑에서 자란 부자집 무녀독남 외동아들.... 마음이 안드는거 말하고 겉과 속이 똑같은 다른사람이 상처받을거 생각안하고 할말 하고 싶은말 다 하는 스타일... 겉으론 표현하지 않지만 자기의 부나 자기의 능력을 과신 하는 스타일 그리고 남들 은근 무시하고 잘못된건 남탓 하는 스타일. 남부리기 좋아하는 스타일..
둘은 뭘하든 서로가 못마땅하고, 무슨일이든 잘못됐을때 큰소리를 내고....제가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항상 욕과 큰소리가 나옵니다.
다른 여자랑 살면 저사람이 안그럴까 생각해봤는데....다른 여자에게도 그럴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들에게는 평범힌 아빠지만..
저사람이 소리지르고 욱할때마다....저는 목을 메달까..내가 죽어야끝나겠구나 하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다만 우리 아이들이 불쌍해서..
IP : 223.33.xxx.4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참아봅니다..
'14.1.8 9:38 PM
(223.33.xxx.41)
화안낼때는 무난해지지만 쓸데없는데 규칙세워서 집착하고 자기옷이나 자기취미가 너무 소중한 사람. 아이들이 넘어져도 먹고 있는 케찹이 자기옷이 튈까봐 넘어지는 아이를 잡는기.아니라 본능적으로 몸을 피하는 사람... 업소 출입을 해도 니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니탓이란 논리 내세우는 사람..
이대로 살까..내가 죽을까...이혼을 할까 매일 생각하기 하는 사람...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무섭게 만드는 사람....
2. 이혼준비중
'14.1.8 9:40 PM
(121.188.xxx.144)
제남편은 저런성격에 외도.폭력.주사까지
3. ㅇㄷ
'14.1.8 9:45 PM
(203.152.xxx.219)
사람이 변하는건지 아님 연애할 당시엔 숨겼던건지... 연애할땐 안그랬겠죠? 그러니 결혼하셨겠죠...
참 뭐라 할말이 없네요 왠만하면 참고 사시는게 애들을 위해선 나을것 같기도 하고...
그런 환경에서 애들마저 더 주눅들고 상처받을것 같기도 하고 ㅠㅠ
근데 단점없는 사람은 없어요. 원글님도 지금 원글님 입장에서 쓰셔서 그렇지
남편입장에서 원글님의 단점 쓰라고 하면 분명히 쓸거리 많을겁니다. 두분다 부부상담이라도 받던지
그런게 싫으면 서로를 서로가 불쌍해라도 해서 자신의 행동을 변화시키면 좋겠는데요..
4. 이.준
'14.1.8 9:56 PM
(121.188.xxx.144)
아버지에게서 배운 거예요
제 시부모습이 제남편에게서 나오거든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단가
남편분이랑 보러 가세요
저도 그러려구요
5. ㅇ
'14.1.8 10:13 PM
(112.151.xxx.165)
원글님...죽고싶을정도로 같이 있는게 힘들면 이혼하셔야죠
한번사는 인생 행복하게 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342567 |
갑자기 옷 사라고 생긴 150만원 후기 32 |
... |
2014/01/16 |
12,276 |
342566 |
벨기에 방송, 한국 민주주의 위험에 처해 1 |
light7.. |
2014/01/16 |
551 |
342565 |
영어가 능숙하면 불어 vs. 중국어 중 뭐가 배우기 더 쉬울까요.. 15 |
mercur.. |
2014/01/16 |
4,212 |
342564 |
트랜치 코트를 너무 사고 싶어요. |
버버리 |
2014/01/16 |
844 |
342563 |
서울시 무료 식품방사능검사신청 |
녹색 |
2014/01/16 |
588 |
342562 |
남동생 문제입니다. 조언부탁드려요. (내용은 삭제합니다) 43 |
고민중인누나.. |
2014/01/16 |
12,878 |
342561 |
이석채 前회장 영장 기각, 법원 ”주요 범죄 혐의 소명 부족” 1 |
세우실 |
2014/01/16 |
672 |
342560 |
월세 세입자가 갑자가 돌아가셨어요. 친척이 보증금 반환을 독촉.. 10 |
.. |
2014/01/16 |
5,537 |
342559 |
사회복지 주말실습구하기가 너무 어렵네요ㅠㅠ 1 |
대구 |
2014/01/16 |
2,145 |
342558 |
뒷목 아픈 이유가...베개, 침대 때문일까요? 4 |
-- |
2014/01/16 |
2,184 |
342557 |
베트남(호치민) 가는 친구에게 무슨 선물.. 3 |
help |
2014/01/16 |
1,613 |
342556 |
뉴욕타임즈 “박 대통령과 아베 총리, 역사 교과서 왜곡” 사설로.. |
샬랄라 |
2014/01/16 |
628 |
342555 |
필사하기 좋은 책이나 작가 부탁드립니다.. 4 |
.. |
2014/01/16 |
3,129 |
342554 |
김진표 아빠어디가 출연 재고를 위한 아고라 청원에 서명해 주세요.. 3 |
초록별 |
2014/01/16 |
1,447 |
342553 |
단선적 역사인식의 위험 - 교학사 역사교과서는 친일과 독재를 미.. 3 |
길벗1 |
2014/01/16 |
1,179 |
342552 |
스킨십좋아하시는분들 많으세요? 2 |
.. |
2014/01/16 |
2,073 |
342551 |
'맥도날드가 경로당? 뉴욕한인노인들 자리싸움 갈등' NYT 8 |
미국까지가서.. |
2014/01/16 |
2,279 |
342550 |
EBS 다큐프라임,지식채널 daum에서 로긴없이 볼수있어요 7 |
강추 |
2014/01/16 |
1,266 |
342549 |
겨울왕국 더빙으로 봐도 괜찮을까요? 12 |
겨울왕국 |
2014/01/16 |
2,767 |
342548 |
외신도 권은희 진급 탈락 주목 1 |
light7.. |
2014/01/16 |
1,147 |
342547 |
NLL대화록 유출의혹 김무성 무혐의? "찌라시 같은 결.. |
샬랄라 |
2014/01/16 |
620 |
342546 |
채현국어르신 기사, 읽어보셨나요? 9 |
감동 |
2014/01/16 |
1,897 |
342545 |
한쪽 뒷구리가 아파서 잠을 못자요.정형외과를가야하나요? 7 |
^^;; |
2014/01/16 |
3,444 |
342544 |
제가 전업되면 남편이 그만큼 월급이 늘어난다면 당연히 전업하겠어.. 21 |
즤는 |
2014/01/16 |
3,407 |
342543 |
중2되면 정말 영어가 갑자기 어려워지나요? 4 |
중2 |
2014/01/16 |
1,7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