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아이 그대로 둬도 될까요?

중딩 조회수 : 4,973
작성일 : 2014-01-08 19:07:33

 자랑하는거냐고? 돌 던지시는 분들도 계실것 같지만~~ㅠㅠ

중학생이구요. 방학인데, 거의 학원 가는 시간 빼고는

거의 하루종일 방에서 공부만 하고 있습니다~~

제가 틈틈이 방에 들어가서, 공원 산책도 같이 하고,스포츠 센타라도

가서 운동 같이 하자고 해도,  자기 방에 실내 자전거 가져다 놓고,

알아서 운동한다고 하네요~~

밥 먹을때 빼고는 의자에 앉아서, 새학기 영어 교과서 지문도

암기하고, 인강도 듣고, 학원 숙제도 하고, 책도 보고

뭔가 열심히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있네요~~

눈도 나빠지고, 활동량이 적으니

여러모로 하루 종일 공부하는거 그다지 좋치 않을것 같은데,

공부를 너무 해도 걱정입니다~~ㅠㅠ

그대로 놔둬도 될까요??

자랑하냐고? 돈 던지진 말아주세요~~ㅠㅠ

IP : 116.122.xxx.66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8 7:11 PM (114.202.xxx.136)

    한창 물올랐나 봅니다.
    일단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요?
    너무 힘들면 몸살이 나거나 합니다.

    아직 견딜만하니 지켜보세요.
    공부도 한번 뛰어오를 때가 있어요,.
    아마 지금인가 봅니다

  • 2. 에효
    '14.1.8 7:13 PM (223.62.xxx.74)

    그렇게 못 시켜 안달인 부모가 더 많죠. 신기하네요. ^^

  • 3. 윗분 말씀에 동의하구요
    '14.1.8 7:14 PM (123.109.xxx.212)

    엄마가 모르는 사이에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 계기가 있었나보네요.
    너무 걱정되시면 1주일 1번은 쉬는 걸로 약속하고
    영화를 보러 시내를 나간다거나 바깥 바람 쐬러 다니자고 해보세요.
    자기도 흐름이라는 것이 있을텐데 집중할 때 놔두시고 1주일에 1번씩은 휴식타임 하자고 제안해보시는 게 좋을 듯 싶네요.

  • 4. ㅎㅎ
    '14.1.8 7:15 PM (182.172.xxx.134)

    아들인가요? 그나이에 아들들은 억지로 옆에서 잔소리(?)한다고 듣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냥 두세요. 더구나 나쁜짓하는것도 아니고 혼자 인강도 듣고 한다니 자기주도 학습이러던지 자기관리 알아서 하는 아이네요. 하다 지겨우면 또 알아서 바람도 쐬고하겠지요. 아님 주말이라도 가족끼리 바람한번씩 쐬어주세요.근데 주로 공부좋아하는(?)애들이 움직이는거 싫어하더군요.

  • 5. 원글이
    '14.1.8 7:17 PM (116.122.xxx.66)

    여자구요.. 자기주도 학습을 굉장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중생입니다~~
    제주도 여행 가는거 어떠냐고? 물었더니, 싫타네요~~ㅠㅠ

  • 6. 그느낌알죠
    '14.1.8 7:31 PM (220.86.xxx.131)

    아들이 중학교때 딱 그렇게 공부했어요.
    밥먹고 화장실가는 시간만빼고 늘 책상에.
    과고 조졸하고 명문대 다니구있어요.
    지금은 노느냐구 정신없습니다.책상에 앉아있는걸 못봐요.ㅎㅎ
    홍삼이던지 영양제던지 챙겨주세요.

  • 7. 민트레아
    '14.1.8 7:34 PM (175.213.xxx.159)

    예비중3여학생인 저희딸도 하루종일은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을 공부해요ㅠ
    자랑 아니고 걱정이예요ㅠ
    몸이 축나는거 같아요ㅠ
    근데 여행가자고하면 좋아할거 같긴한데
    엄마아빠가 바쁘고 돈이 없네요ㅠ
    열심히 하는거 나중에보상이 있을라나
    모르겠어요ㅠ

  • 8. 이런 행복한
    '14.1.8 7:39 PM (119.194.xxx.239)

    행복한 고민을 하시다니 ㅋㅋ 애 등짝한대 때리고 다시 올께요

  • 9. ..
    '14.1.8 7:49 PM (39.118.xxx.94)

    잘 살펴주셔야해요
    그렇게 공부에 집착하다시피해서 쓰러지고 몸 많이 상한 학생을 알아요
    시험기간엔 거의 잠을 안잔답니다
    때릴수도 없고 말로도 설득이 안되더랍니다
    해도 해도 완전하지가 않다고 울더랍니다
    한약 달고 살아도 가끔 쓰러집니다
    이런 아이도 있어요...
    기질 탓인지..

  • 10. ....
    '14.1.8 7:51 PM (110.8.xxx.129)

    걱정의 질이 이렇게 다를 수 있다니 ㅠㅠ

  • 11. 나도
    '14.1.8 7:53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이런 걱정해보고싶다 ㅎㅎㅎ

  • 12. dk
    '14.1.8 7:59 PM (180.66.xxx.153)

    저희 아들도 중학교때 그랬어요. 저도 심히 걱정이 되고 지켜볼 수 밖에 없었는데요.
    그렇게 해서 과고 입학도 하고 지금은 대학생활 잘하고 있답니다.
    잘 지겨보고 챙겨주십시요.

  • 13. 이효
    '14.1.8 7:59 PM (1.243.xxx.119)

    어떻게 키우셨나요??............ㅋㅋ

  • 14.
    '14.1.8 8:10 PM (58.125.xxx.203)

    부럽네요
    저도 궁금하네요 ^^ 어떻게 키우셨나요?

  • 15. ㅇㅇ
    '14.1.8 8:16 PM (202.37.xxx.199) - 삭제된댓글

    냅두세용. 제가 어릴때 그랬는데 공부는 정말 한 만큼 나중에 나오는거같아요.
    다만 하루종일 공부만 하다보니 고딩가서 체력이 떨어져서좀 고전을 했어요. 운동하나 꼭 시켜주세요..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아요.

  • 16. ...
    '14.1.8 9:26 PM (175.194.xxx.77)

    너무 부럽네요ㅠㅠ

  • 17. 유지니맘
    '14.1.8 9:48 PM (121.169.xxx.106)

    아.............
    딸아 ~~~~~
    내 딸아~~~~~~

    나도 널 낳고 비싼한우 팍팍넣은 좋은 미역국많이 먹었는데 . .^^

    건강한 예쁜 딸로 커가길 바래요

  • 18. ..
    '14.1.8 10:06 PM (1.234.xxx.209)

    우리 예비고1아들도 지금 그래요..학원 다녀와서 숙제하고 밤에 잠도 제대로 안자요ㅠ. 문제가 잘 안 풀리면 밖에 나가서 바람이라도 쐬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도 않고..
    그냥 문제 하나 막히면 계속 붙잡고 안달을 합니다..그게 걱정이에요..열심히 한만큼 결과가 좋아야할텐데..

  • 19. 아이구
    '14.1.8 10:11 PM (125.180.xxx.227)

    부럽네요
    고1 등떠밀어 공부 시키다
    속이 터집니다

  • 20. 체력 ..챙겨주세요..
    '14.1.9 12:04 AM (121.139.xxx.48)

    제 남동생이 딱 그랬어요..

    한번도 공부 잘한 적 없던 아이가 그러더니 중3땐 모의고사 1등도 했죠..

    근데 고등학교가서는 체력이 떨어지는지 잠을 못이기더라구요...

    고교입학 전교 성적이 반등수도 못되게 떨어지더니 결과는 그냥 저냥...

    암튼 중학교 몇년..그것도 시간으로만 떼워서 되는 건 아니예요...

    중학교땐 개념을 이해하고 어려운 문제를 응용해서 풀 수 있는 기반을 닦아줘야죠...

    단거리 달리기 아니니 아이들이 무조건 앉아있는건 아닌지...

    만일 열심히 한만큼 깊이도 있다면 몸에 좋은 음식 듬뿍 해주시고

    억지로라도 좀 쉬게 해주세요..

    좀 말려야 오히려 더 열심히 하려 할수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151 돌잔치 때문에 시어머니 화나셨다는데 어떡하죠..? 50 . 2014/03/05 15,912
357150 노암 촘스키 교수도 동참한 노란봉투 운동 1 dbrud 2014/03/05 912
357149 중 1 문제집을 사야 할까요? 자습서를 사야 할까요? 4 중학교 2014/03/05 1,275
357148 등갈비 어찌해요 2 김치넣은 2014/03/05 836
357147 홍콩제 명품 이미테이션 사보신분 계세요? 5 아른아른 2014/03/05 2,897
357146 우체국 퍼즐 적금요~ 2 적금 2014/03/05 1,126
357145 김태흠...상대방을 쥐약 먹은것처럼 몰아붙여 1 손전등 2014/03/05 548
357144 서울 마포 종로 서대문 교정치과 좀 소개해주세요 3 감사합니다 2014/03/05 1,537
357143 홍차 잘 아시는 분 로네펠트 질문입니다. 17 짱이은주 2014/03/05 2,307
357142 ‘이홍렬 사태’, YTN 노사 갈등 깊어져 2 세우실 2014/03/05 1,845
357141 신의선물...미스테리물들은 복선이 엄청 깔린다는데 찾으셨나요? 5 야채 2014/03/05 3,207
357140 보수파?들은 박원순 시장이 6 더블준 2014/03/05 648
357139 한없이 가라앉고 싶을때 있으세요? 1 블루 2014/03/05 965
357138 베스트글을 보니 ... 야박한 친구엄마.. 19 ㅡㅡ 2014/03/05 5,084
357137 내 또 영어 해석 물어보고 지울 줄 아라씀 2 예지력 상승.. 2014/03/05 861
357136 염증있는사람 수영할수 있나요? 3 2014/03/05 1,033
357135 연수입의 몇프로 정도 저축하시나요? 1 힘드네요. 2014/03/05 1,271
357134 연락이 도대체 모길래 ㅠㅠ 44 연락 2014/03/05 19,060
357133 고3 아들 9 엄마는 절망.. 2014/03/05 2,462
357132 정신적으로 피해주는 사람 16 ㅣㅣ 2014/03/05 3,865
357131 신고를 해야 할까요? 6 아동학대 2014/03/05 1,013
357130 이용하시는 분 알려주세요 덕두원 2014/03/05 305
357129 국민을 봉으로 아는 박근혜정부 3 참맛 2014/03/05 856
357128 핸드폰 소액결제 사기 당함 ㅠ 21 소액결제 사.. 2014/03/05 6,024
357127 요리 하시는 분들은 어디가면 만날 수 있나요? 2 2014/03/05 8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