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아가신 분의 생신은 어찌 보내시나요?
아직도 엄마 생각에 마음이 먹먹한데...
생신 날짜가 다가오니 더 마음이 아프네요.
엄마 생각에 힘들어 허시는 아빠를 보며..
엄마 생신을 기억하는게 좋을지...
그냥 조용히 지나가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첫째라..동생들이 제 생각에 따르겠다고 하는데..
저도 돌아가신 분의 생신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돌아가신 날짜의 음력으로 일년후에 제사 지내는건가요?
저희는 양력으로만 해서 음력이 생소한데..
친척분이 음력으로 제사지내라고 하시는데..
맞는건가요?
저희는 돌아가신 충격에 양력날짜만 기억에 두었는데..
작년 달력에서 빨리 찾아봐야 하는건지..
도움 말씀 좀 부탁드려요.
아빠는 너무 슬퍼하셔서..이런거조차 여쭤보기 힘드네요.
부탁합니다
1. ᆢ
'14.1.8 4:03 AM (110.14.xxx.185)맘이 많이 아프시죠ᆢ
저도 몇해전 겪었기에 남일같지 않네요.
돌아가시고 첫생신은 챙깁니다.
제사를 드리듯 평소좋아하시던 음식들도 하시고
모여서 추모행사합니다.
그리고 기제사는 보통은 음력으로 많이 하지만,
해외에 식구들이 많은 경우 양력으로도 해요.
양,음력 날짜는 양,음력을 검색하면 알수있어요.
어머니가 편히 쉬실수있도록 기도많이 하시고
아버님위로 많이 해드리세요.
어머니의 명복을 빕니다.2. 생일이란
'14.1.8 6:54 AM (175.200.xxx.70)말 그래도 이세상에 온 날을 말 하고 또 살아있을때 이것을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죠.
그런데 과연 죽어서도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날을 기념해야 할까요?
돌아가셔서 아쉬운 맘에 한다고는 하는데 이미 제사가 있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남들 한다고 할게 아니라 님 마음이 가시는대로 하세요.3. 부모님세대엔
'14.1.8 6:57 AM (175.200.xxx.70)이런걸 챙기던데 우리 세대엔 거의 안하는 것 같아요.
옛날이야 못먹고 살았으니 죽어서까지 생일밥 챙겨주는 풍습이 남아있었다고 생각이 되구요.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니깐 자연스레 없어지는거죠.4. 제삿날
'14.1.8 7:54 AM (61.99.xxx.246) - 삭제된댓글제삿날은 음력으로 돌아가신 날짜의하루전날이됩니다
만일10월10일에 돌아가셨다면 음력10월9일..
좀 어색합니다만 그런걸로압니다
저는 돌아가신음력에 산소로가고있습니다5. 저도
'14.1.8 8:06 AM (99.226.xxx.84)얼마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마음이 정말...
보통은 돌아가시고 다가오는 첫 생신은 차려드려요. 물론 가족들이 추도식 형태로 하는거죠. 제사 아니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 의미가 이해가 되네요.
매 해 생신이면 다들 모여서 축하해 드렸으니까요. 마음 같아서는 매 해 어머니 생신을 챙겨드리고 싶지만, 돌아가신 날도 있으니까요.6. 호수풍경
'14.1.8 8:31 AM (121.142.xxx.84)전 엄니가 어릴때 돌아가셔서,,,
생각해보니 지금 엄니는 생신 날짜도 기억하고 선물도 드리고 하는데...
돌아가신 엄니는 생신 날짜도 선물 드린 기억도 없는거예여 ㅜ.ㅜ
그래서 아부지한테 여쭤봐서...
미사 봉헌하고, 그냥 미역국 끓이고 케익하고...
저 혼자 해요 ㅎㅎㅎ
결국은 내가 다 먹지만...
그래도 맘은 편해요...7. ᆞᆞ
'14.1.8 8:44 AM (175.115.xxx.207)첫생일은 해주는거라고 집안 어르신들께서
그러시네요
그래서 평상시 좋아하던 음식도해서 상차려서
생신제 해드렸어요8. ...
'14.1.8 9:16 AM (152.99.xxx.165)보통 첫 생신은 생신상 차려서 제사 지내드려요.
기제사는 양력 쓰는 집은 양력으로 음력 쓰는 집은 음력으로들 하니까
편하신대로 정해서 하시면 되세요.
저희는 친정은 제사 양력으로 지내고 시댁은 음력으로 지내요.
그리고 제사는 돌아가신 날 드려야 해요.
밤 11-12시에 드리는거면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준비 다하고 있다가 밤 11시 넘어서
즉, 돌아가신 날이 시작되면 지내고요,
저녁 8-9시쯤 드리고 싶으시면 돌아가신 날 저녁에 지내시면 되세요.9. 저도
'14.1.8 9:37 AM (175.113.xxx.237)첫 생신은 지내는걸로 알아요.
10. 요즘
'14.1.8 10:02 AM (110.70.xxx.17)그런거챙기는집 있나요 얼마전 어느님이 시부모 돌아가시고 생신챙겨야 하나 올렸을때랑 댓글이 반대네요
그ㄷ때는 그런게 이딨냐고 다들 댓글 다셨던데 시모랑 친청은 그때 그때 댓글이 달라지네요11. 은현이
'14.1.8 10:23 AM (124.216.xxx.79)작년에 형님이 돌아 가셨는데 올생신때 상 차려서 생신제 해드렸어요.
평소 형님이 좋아 하셨던 음식으로 차려서 아침에 상 차려서 조카들 절 하고 가족들 식사 했습니다.
저희 친정 엄마가 4년전에 돌아 가셨는데 저희 집안은 생신제를 안챙기는 집이라서 그냥
지나갔어요.
집안따라 다른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