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주권을 찬탈하고 식민지로 만드는 데 앞장 선 일제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동상이 중국 하얼빈 역에 설치된다.
‘MBC’에 따르면 안중근 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했던 중국 하얼빈 역에 안 의사의 동상이 세워진다. 동상은 우리 정부가 중국 측에 요구했던 표지석보다 격상된 것이다.
이는 최근 일본 아베 신조 총리가 2차대전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기습적으로 참배하고 평화 헌법 개정을 천명하는 등의 우경화 행보에 중국 정부의 반감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 된다.
중국 외교부도 그 동안 훙레이 대변인을 통해 “안중근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항일 의사다. 중국인들에게도 존경을 받고 있다”며 안 의사 표지석 설치에 호의적인 자세를 보여왔다.
그런 중국 측이 박근혜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저격 현장을 알리는 표지석을 설치하기로 했지만 이번에 한 단계 격상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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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트윗글들..
하얼빈역에 중국정부가 안중근의사의 동상을 세운다고 하며 중국인에게도 존경받는 분이라고 합니다.한국의 교학사 교과서는 그를 테러리스트라고 합니다.
중국이 이또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의 동상을 하얼빈역에 세운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혈서를 쓰고 일본장교가 되어 독립군을 소탕한 박정희의 동상 세우기 열풍이다.
"中, 하얼빈에 안중근 동상 건립" 국내에선 뉴라이트에 의해 테러리스트 소리까지 듣는데.. 민족 자존심을 본의 아니게 중국이 챙기게 되는 이 기구한 한반도의 운명.. 이 모든 기록들은 끝내 역사가 될 날이 있을 것이다. 친일수구들은 각오하라!
한국 정부 : 하얼빈역에 쬐만한 표지석 하나 세워 주세요.
중국 정부 : 장난해? 박정희보다 더 큰 동상을 세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