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최근 한살림 후쿠시마 문제 말여요..
우리나라도 원전 많구 서해 근방 중국에도 깔렸죠.
사실 한국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긴 해요.
그러므로 생존자들의 말을 들어보는건 좋다 생각해요.
경험을 바탕으로 한 반핵 강연회라든가 피폭시 대처법,
탈핵을 위한 시민단체 조직이나 정부에 제의할 사항같은거요.
하지만 세계 석학들, 김익중교수님 등등 얘기 종합해보면 지금 일본정부의 대처는 옳은게 아니란거죠. 솔직히 사고 즉시 후쿠시마 및 인근 주민들을 강제이주 시켰어야 한다고 하네요. 군인을 동원해서라도 파손된 원전 덮구요.
그 사람들이 계속 거기 남아 자립을 꾀하는 거 자체가...
우리가 도와 마땅한 일은 아닌거 같아요.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국토 절반이 오염되고 뭐 그런 상황이라면 어쩔수 없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일본정부가 자기네 국익과 경제적 타산을 이유로 초기대처도 제대로 안해서 피해는 점점 커지고 있고 우리나라에 계속 수산물 팔고 있고 우리도 어업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음에도
재해주민의 자립을 위해 오염지역 생산품을 구입해준다는거.. 아무리 공산품 판매라 해도 참 무리수라 생각돼요.
딴소리지만 소위 진보계열 정치세력이 맨날 고전을 면치 못하는거랑 비슷해보이기도 해요. 지지자들의 니즈와 생각을 읽을 생각은 안하고 자꾸 여기저기 기웃거리죠. 서민 중산층 다 죽어나는데 소수자 인권(소수자 인권이 소중하지 않다는건 아닌데 요즘 젊은이들 결혼도 못하고 애도 못낳는게 재벌 편중 특혜+그거에 반하는 노동자 내치고 값싼 해외인력 수입 이거랑 전혀 무관하진 않잖아요) 뭐 가지가지... 프레임 잘 짜면 어느정도는 같이 안고 갈수 있는것도 있는데(여성문제등)
으휴 제가 가방끈도 짧고 해서 논리정연하게 분석은 못하겠지만 참 그러네요. 정당이면 지지자들 이익을 대변하고 조합이면 조합원들의 의사를 반영해야 하는데 자꾸 "자기네"가 선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행하려고 해요.
아 그냥 막 답답하네요.
평범한 개인은 그냥 역사의 흐름(?)에 몸을 맡겨야 할 뿐인건지.
1.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에요
'14.1.7 9:25 PM (182.210.xxx.57)후쿠시마지역은 이제 소개지역이 될 곳이지 거기 계속 살게해서 자립심 키우라고
물건 팔아 줄 곳이 아니에요.
대전 또는 한살림 관계자들아 똑바로 정신차리고 헛짓 좀 하지마라
멍청하게 ㅉㅉ
어디서 인류애를 그런데 갖다부치냐??2. 그게
'14.1.7 10:31 PM (39.120.xxx.109)물건 판매를 우리가 먼저 해달라고 했을 리는 없죠...그들이 요구했을 겁니다 십중팔구...
그들의 방문 목적에 원전의 위험성을 알리려는 선한 의도만이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해요..결국 물건 팔러 오는 게 최종 목적이겠죠,, 그 쪽 지역 경제가 지금 초토화되었고 마을을 살리려고 고심 끝에 새로운 생산품을 만들어내었고 그게 잘팔려야 그 지역이 갱생할 테니까요...
호구 노릇 하는 거 맞습니다.
모르고 그랬다면 맹한 것이고
알고 그랬다면 무개념인 것이죠..
정부는 수입 규제 안하고 이제 시민단체까지 나서서 그 쪽 물건 광고해주나요.?그것도 한살림 생협에서?3. ......
'14.1.7 10:33 PM (221.150.xxx.212)네 글쵸..
한살림 이번 사태 보면.. 꼭 민주당 멍청이짓 하는거나 비슷..
우리는 착해. 이상적이야.. 어때 좋지?
이러는건데..
기업가나 정당이 저런 병 걸리면 그건 그냥 멍청이일 뿐이에요.
기업이나 정당이나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아야 하는데 저런식으로 하는건 멍청하다고 밖에 설명이 안됨.4. 문제는
'14.1.7 11:24 PM (125.181.xxx.153) - 삭제된댓글저렇게 미련한 의사결정을 하기까지 내부에서 저항이 없었다는 거죠.
다들 똑같이 닭짓하면서 뭐가 잘못되었는지 지금까지도 모르고 있구요.
이래서 일부 활동가집단에게 조직전체 맡겨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네요.
한살림 생협 운동에도 일반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민주적의사결정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5. 조직이란게
'14.1.7 11:53 PM (99.226.xxx.84)물이 고여서 흐르지 않으면 문제생기듯, 같아요.
내부에 문제 있을겁니다.
이 번이 전화위복이 되어 다양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집단이 되어야 오래가겠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52870 | 중학교 올라가는 딸.. ebs에만 의지해도 될까요... 4 | 쓰담쓰담 | 2014/02/19 | 1,783 |
352869 | 영어 잘하시는 분들~! 왕초보가 공부 시작하는데 도움주세요. 2 | 공부천재 | 2014/02/19 | 787 |
352868 | 남친에게 집착하게 됩니다.. 8 | 연두 | 2014/02/19 | 3,475 |
352867 | 초딩한테 성추행 당한 일 37 | 33 | 2014/02/19 | 6,477 |
352866 | 중학교 입학하는 남자 아이 입학 선물 추천좀요!! 1 | 이불요정 | 2014/02/19 | 1,169 |
352865 | 홀시아버님 반찬배달 추천 부탁드립니다. 5 | 시아버님 | 2014/02/19 | 3,061 |
352864 | 눈밑이 쳐지고 불룩한거 수술로 커버가 되나요? 15 | Synai | 2014/02/19 | 3,069 |
352863 | 유투브에서 usb에 다운받는것... 12 | 구름 | 2014/02/19 | 9,911 |
352862 | 수감 중인 재소자가 주식투자?..”검찰이 편의 제공” | 세우실 | 2014/02/19 | 473 |
352861 | 수영장 .. 드라이기로 온몸 건조 .. 20 | 잰이 | 2014/02/19 | 3,749 |
352860 | 피에르가르뎅 악어백 어떤가요? 1 | 악어 | 2014/02/19 | 2,098 |
352859 | (질문 )미국대학선택 4 | 까치까치 | 2014/02/19 | 1,339 |
352858 | 인복많은사람 특징은 뭔가요? 4 | ㅇ인복 | 2014/02/19 | 18,237 |
352857 | 마른톳넣고 밥했는데 냄새가 너무비려요 1 | .. | 2014/02/19 | 999 |
352856 | 휘트니스센터에서의 인사요 6 | 인사 | 2014/02/19 | 1,132 |
352855 | 전세 끼고 2,000만원으로 구입한 아파트 2 | 2,000만.. | 2014/02/19 | 3,798 |
352854 | 화원 운영하는데 어떤 선물 받고싶으세요? 4 | 화원운영 | 2014/02/19 | 588 |
352853 | 학원 그만두실때 뭐라고 하시고 그만두시나요? 4 | ... | 2014/02/19 | 1,540 |
352852 | 홍차 좀 찾아주세요 3 | 차이라떼 | 2014/02/19 | 858 |
352851 | 까탈스런 둘째가 앞으로 뭘먹고 살지 걱정돼요ㅠ.ㅠ 12 | 둘째걱정 | 2014/02/19 | 2,774 |
352850 | 파나소닉 코리아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 raum | 2014/02/19 | 1,013 |
352849 | 오늘도 연아경기 못봐요 15 | 진홍주 | 2014/02/19 | 3,376 |
352848 | 참멀러 가관임 | 김진태구쾌의.. | 2014/02/19 | 375 |
352847 | 59.9 킬로그램 7 | 안빠져 | 2014/02/19 | 2,178 |
352846 | 김연아선수는 왜 은퇴하는건가요? 41 | 선수맘이지만.. | 2014/02/19 | 15,9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