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스윗길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4-01-07 20:15:30

두통을 줄이고 싶다면, 머리를 시원하게 하자

 

사람이라면 한두 번은 두통으로 골치를 앓는다. 머리를 많이 쓰면 두통이 더 많을까?

역사 인물로는 삼국지의 간웅, 조조가 두통으로 고생하다가 화타를 불러 도움을 요청했다는 일화가 유명하다.

 

머리가 아프면 뇌종양이나 뇌졸중 같은 큰 병이 있는 건 아닐까하고 걱정을 하게 된다. 인체 기능을 총괄하는 것이 바로 뇌이기 때문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머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을 검사해보면 뇌에 실제로 이상이 있는 경우는 별로 없다.

 

이처럼 두개골 내외에 특별한 질병이 없으면서 발생하는 두통을 비기질성 두통, 일차적 두통이라 한다. 그와는 반대로 뇌종양이나 뇌출혈, 축농증 등 두개골 내외의 질벙에 의해 두통이 발생하는 것을 기질성 두통(이차적 두통)이라 한다.

 

일반인들이 겪는 두통은 대부분 비기질성 두통으로 전체 두통 환자의 90%를 넘는다. 비기질성 두통과 기질성 두통을 구별할 수 있는 가장 큰 차이점은 두통의 양상이다. 즉 뇌질환에 의한 기질성 두통의 경우 통증이 매구 극심하면서 구역질과 메스꺼움 등을 동반하는 아주 급성적인 양상을 보이는 반면, 비기질성 두통은 증세가 완만하면서 만성적이 특성을 보인다.

 

또, 특별한 질병이 없이 발생하는 두통의 가장 흔한 경우가 긴장성 두통으로 두통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긴장성 두통은 단단한 밴드가 머리를 둘러싸고 조이는 듯이 아픈 것이다. 또, 머리가 둔하게 지속적으로 아파 오거나 뒷머리가 당기듯이 아프다가는 나중에는 앞머리까지 전체가 쑤시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와 과로, 감정의 변화가 주원인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 번쯤 경험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오전보다는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오후에 통증이 심하며, 꼼꼼하고 완벽주의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한의학에서 머리는 모든 양기가 모이는 곳이고, 인체에서 발생한 열기는 상승하는 성질이 있다고 본다. 그래서 두통은 머리에 모인 양기와 상승된 열기가 머리에서 중첩되면서 발생한다고 본다.

 

머리는 쉽게 뜨거워져서 열로 인한 병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로부터 머리를 항상 시원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전해진다. 그러니까 한의학에서는 ‘두무냉통’이라 해서 머리는 ‘차가움’으로 인한 두통은 없다고 본다.

 

 

뇌를 검사해보아야 하는 두통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 경우는 뇌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바로 병원을 찾아서 정밀진단을 받는 게 좋다.

 

① 시간이 경과하면서 두통이 심해지고, 구역질이나 구토 동반

⓶ 급작스럽게 격심한 두통이 생기고, 의식에 변화가 있을 때

⓷ 잠에서 깰 정도로 두통이 심하고, 아침에 일어날 때 심한 두통

⓸ 두통과 함께 눈꺼풀이 내려앉거나 시야가 좁아지고, 물체가 두 개로 보이는 증상

⓹ 몸의 한쪽이 마비된다거나 보행 장애, 언어장애 등 동반

 

 

두통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요법

 

머리에 열이 오르고 터질 듯이 아플 때는 차가운 찜질이 효과적이다. 두통이 심한 것은 뇌혈관이 확장됐다는 증거이므로, 차가운 찜질로 혈관을 수축시켜주는 게 좋다.

 

옆머리가 박동이 뛰는 것처럼 욱씬욱씬 하면서 아플 때는 수건을 찬물에 적셔서 꼭 짠 후 가로로 길게 접어 이마에서 관자놀이까지 덮고선 조용히 어두운 방에 누워 있도록 한다.

 

또, 두통을 유발하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커피, 초콜릿, 햄,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치즈, 합성조미료나 식품첨가제 등이 가장 많이 알려진 두통 유발 식품이다.

 

출처: 역사와 문화를 깨우는 글마루 1월호

IP : 180.182.xxx.2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902 내일 역사적인 우리아기 첫 이유식날이에요 6 떨려 2014/01/07 1,437
    339901 자꾸 남편 얼굴에 시부모님 얼굴이 겹쳐보여요 5 .... 2014/01/07 1,805
    339900 삼성전자 이익 줄어든게 국가의 위기라도 되나요? 28 숨막혀 2014/01/07 3,285
    339899 따말 지난회에서 한혜진 5 .. 2014/01/07 2,589
    339898 대만 호텔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5 대만 2014/01/07 4,094
    339897 농체.닭체.쥐체....... ㅋㅋㅋㅋ 1 재밌네요. .. 2014/01/07 948
    339896 메디칼 드라마 ,,뭐가 재밌었나요? 14 전부 볼 기.. 2014/01/07 1,242
    339895 쇼핑사이트 없애는법ᆢ좀알려주세요T.T 5 컴퓨터 2014/01/07 1,435
    339894 세이펜이 뭔가요?? 급질 컴앞대기 4 세이펜 2014/01/07 2,259
    339893 (급)중고 노트북 사양 좀 봐주세요 6 컴맹 2014/01/07 905
    339892 작가로 잘 먹고 사는 법 (드라마작가편) 쓰실 분 없나요? 5 // 2014/01/07 2,403
    339891 요즘 30대후반 40대 미혼여성이 진짜로 많은가요? 59 ./// 2014/01/07 33,260
    339890 따말..나은진 바람 핀 거 어째 소문이 다 났는지 3 zzz 2014/01/07 3,896
    339889 일찍자도 피곤하고,늦게자도 피곤하고 4 무엇이든물어.. 2014/01/07 1,308
    339888 ‘中 하얼빈 역에 안중근 의사 동상 세워진다’ 10 이명박특검 2014/01/07 1,040
    339887 제주공항근처저렴한숙소부탁해요 제주공항 2014/01/07 4,819
    339886 변호사와 결혼한 친구 연락두절 글 보니.. 12 참내 2014/01/07 7,059
    339885 호박고구마로 고구마채튀김할 수 있나요? 1 튀김 2014/01/07 1,210
    339884 결혼하고싶은데 남자가 없어요. 3 눈꽃 2014/01/07 2,715
    339883 성실이 성공을 보장해주지 않는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9 회사생활 2014/01/07 2,210
    339882 동네 수선집에 코드수선 맡겼는데 억울해요..ㅠㅠㅠ 6 도와주세요 2014/01/07 4,194
    339881 김혜숙.. 2 쉬리2 2014/01/07 2,230
    339880 팔부분을 짧게 수선했는데.. 1 2014/01/07 706
    339879 이런 경우 이마트식품 교환될까요? 2 g 2014/01/07 1,246
    339878 책장 좀 골라주세요~~제발~~ 11 쩜쩜 2014/01/07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