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남학생입니다. 너무 답답하네요.
공부하기 어렵고 싫어서 공부 접겠다고 말하네요.
최근 두어달 동안 과외를 지 누나한테 받았는데, 숙제를 안 해놓거나 대충 해놓거나해서
도대체 어쩔 작정이냐고 생각을 말하라고 했더니 며칠만에 내 놓은 말이
힘든 공부 접겠답니다.
그 전에 대학생 과외도 시키고 학원에도 다녀봤지만
효과를 못 봤어요.
보컬학원을 다니고 싶어합니다. 재능 없습니다.
성적 올리면 보내준다고 했는데 변화가 없으니 더 이상 요구는 하지 않네요.
모의고사 평균 국어 4등급 수학 4등급 영어2등급 나옵니다.
공부에 매달릴 성적도 못되지만, 그래도 대학은 보내고 싶어요.
본인도 대학은 가고 싶어합니다. 형편이 힘들지도 않구요.
친구도 거의 없는 편이고, 운동도 싫어하고, 낯가림도 심한 저 아이 어쩌면 좋을까요?
조용한adhd가 의심돼요. 초등때 선생님의 지적이 있었어요.
벌써 고1인데 상담받고 치료하면 나아질까요? 아님 학습클리닉을 찾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