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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효도해라 강요하는 시누남편.

아기천사 조회수 : 5,154
작성일 : 2014-01-07 17:56:25

결혼 전 시누부부 저희커플 넷이서 인사하는 자리에서

시누남편이 아주 진지하게 저희 남편에게 시부모를 모셔야하지 않겠냐고 하더군요.

시부모님 두분다 60이시고, 활동 잘 하고 계세요.

지금 작은시누가 대학원을 다니고 있어서

애를 시어머니가 공짜로 봐주시고 계세요.

그럼 시누남편은 애기 픽업하기 위해서라도

당연히, 자동적으로 처가에 자주 들를 수 밖에 없는 처지잖아요?

게다가 이번에 덜컥 둘째 임신해서 휴학 예정이라는데

그럼 시어머니가 공짜로 애 둘씩이나 봐주시면 당연히 더 잘해드려야 하는거구요.

근데 시누남편은 그걸 저한테 엄청나게 생색 냅니다.

자기들은 그렇게 자주 찾아뵙는다고. 그러니 저희부부도 자주 와야한다고.

일주일에 한번은 와야한다네요.

그리고 자기 와이프랑, 큰시누랑 친하게 지내랍니다.

큰시누 히스테리 부리는 건 시누남편 본인도 잘 알면서 자꾸만 친해지라고 강요하네요.

참고로 같은 회사라 매일 얼굴 봅니다.

일주일에 한번은 제 속을 뒤집어 놓고 가네요.

퇴사하거나 이직하는 것만이 살 길이라 생각합니다.

IP : 119.198.xxx.23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미친 ㄴ
    '14.1.7 5:58 PM (58.78.xxx.62)

    그냥 무시하세요
    별 미친인간이 다 있네요
    시누는 옆에서 가만 있나요?

  • 2. 라니라옹
    '14.1.7 5:59 PM (223.33.xxx.116)

    대놓고 이야기하세요 고모부 부모님 모시려고요

  • 3. 에고...
    '14.1.7 6:06 PM (211.210.xxx.62)

    직장에서 매번 봐야한다니 안타깝네요.

  • 4. ... .
    '14.1.7 6:07 PM (211.245.xxx.150)

    오타 ; 다ㅡㅡ더

  • 5. 흐음
    '14.1.7 6:10 PM (175.196.xxx.85)

    혹시 이러다 자기네가 모실까 봐 겁나나 보네요. 시누도 아니고 시누 남편인데 할 말은 하고 사세요. 장모님이 애 봐 주시는데 돈 한 푼 안 드리는 철부지면서..

  • 6. @@@
    '14.1.7 6:19 PM (119.67.xxx.75)

    그 양반 무례하고 경우 없어요.

  • 7.
    '14.1.7 6:21 PM (115.136.xxx.24)

    자기 부모님한테나 잘 하지
    남한테 훈계질은...

  • 8. 아기천사
    '14.1.7 6:23 PM (119.198.xxx.237)

    큰시누가 설거지하고 있을 때(제가 한다고 했더니 결혼하고 처음 시댁오면 일하는거 아니라고 12시 땡 하고 하루 지나면 폭풍노동 시킬꺼라고 농담) 시누남편이 큰시누한테 가서 애교 좀 부리고 어깨도 좀 주물러 드리라는 거 거절했더니 저더러 붙임성 없다고 뭐라뭐라

    좋게 생각하면 시댁에서 저 이쁨 받으라고 생각해 주는 것 같은데
    너무 싫으네요.

  • 9. 엄훠
    '14.1.7 6:24 PM (175.117.xxx.163)

    원글님도 한마디해주시지...
    요새는 아들딸 없다고 모시고 살 사람이 애 맞긴다고 말이죠..
    남자가 속이 훤이 들여보이는 바보여우같네요.

  • 10. ...
    '14.1.7 6:25 PM (211.202.xxx.152)

    금자씨의 명언. '너나 잘 하세요' 재수없네요.

  • 11. ㅇㅇ
    '14.1.7 6:35 PM (116.37.xxx.149)

    가만히 있으면 더 합니다
    그쪽에서 무례 할때마다 따박 따박 옳은 말하세요

  • 12. 별~
    '14.1.7 6:37 PM (180.182.xxx.117)

    시누이 남편이라면 서로 매우 어려운 사이 아닌가요?? 근데 뭔놈의 남의 아내에게 이러쿵 저러쿵 그런말을 그리 많이 하나요? 그사람 너무 이상해요

  • 13. ...
    '14.1.7 6:40 PM (220.78.xxx.36)

    왜 참으세요? 오늘부터 거울 보면서 연습 하세요
    어머~고모부가 여기 자주 오는건 애기 때문이잖아요 나도 어머니가 애 봐주면 자주 오겠네 쿄호호호~

  • 14. 님보다
    '14.1.7 6:49 PM (118.46.xxx.192) - 삭제된댓글

    직장상사인가봐요.
    사람 어려워 할줄을 모르네요.
    애맡기는건 지들이면서 왜 원글님한테 일해라절해라 ㅋ하는지 어이없네요.
    직장에서 안보게 되면 좋은데 그것도 쉽지 않늘거같고....
    일단 저쪽에서 한마디하면 웃으면서 너나 잘하란 의미의 말들을 하세요.

  • 15. 아놩
    '14.1.7 7:41 PM (115.136.xxx.24)

    별 미친 ! 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6. 별 미틴
    '14.1.7 8:50 PM (116.40.xxx.4)

    이제 하다하다 시누 남편까지 날뛰네요

  • 17. 제기준에선
    '14.1.8 1:17 AM (175.212.xxx.141)

    생또라이....

  • 18. 소란
    '14.1.8 9:25 AM (59.28.xxx.57)

    미친...

    자기나 잘하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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