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아이가 다닐 입시 미술학원 상담차 다니는 중입니다.(지방입니다. 대구)
별 정보도 없이 다녀보다가 궁금한게 생겨서요.
어제 가 본 두군데 학원이 많이 달랐는데요,
그 중에 한 학원의 입시반 수업교실 벽에, 게임 캐릭터 (뭐라고 표현할지~ SF영화 배경 느낌도 나고 하는 그런 류 그림)
를 그린 것 같은 색깔 강하고 비슷해 보이는 그림들이 꽉 차 있었습니다. 동물이나 바퀴, 우주를 그린듯한 분위기라고 할까.
그 그림은 맞은편 학원에서는 몇개 정도 있었던 거 같고요,
제가 일반적으로 상상하던 그림이 아니어서 신기했어요.
그런 유형의 그림이 요즘 추세라고 하더군요. (디자인관련 학과)
몇군데 돌아보니 그런 비슷한 그림이 심심치 않게 걸려있었지만,
이 학원은 한 교실 전면이 다 그런 그림이어서 놀랬거든요.(학원 인테리어는 주변 학원 중에서 가장 세련되었어요. 선생님들도 정말 인물들이 좋구요. ㅎㅎ .딱 그냥봐도 미술이나 관련 예술쪽 종사자 같은 느낌?
서울 지역 대학에 많이 보낸다는 말을 하시던데, 요즘 트렌드가 이런건지요?
다른 부분은 괜찮은거 같은데, 그림을 보고 나니 좀 당황스러웠거든요.
몇군데 봤지만 딱 마음에 드는 곳은 없고, 더 찾아봐야 하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