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딸아이가 대학생인데요,(서울에서 자취해요)
한 열흘쯤 전에 집에 왔길래 약쑥 훈증을 한번 해줬더니 쑥향기도 좋다고 하고 반응이 괜찮아서
약쑥을 싸서 서울 갈때 보내줬거든요. (평소 비염도 있던 터라)
한 4~5일 지나서 본인이 서울에서 한번 했다고 그러더라구요..
며칠사이에 친구를 만났는데 얼굴 왼쪽 코옆 부분이(팔자주름 생기는 곳 바로 위 쯤)
왜 눌려있냐고 묻더랍니다.(본인은 모르고 있었음)
그래서 그제서야 거울을 보니 정말 눌린 자국이 있더래요.(강낭콩 크기 정도 )
얼굴을 여기저기 자세히 살펴보니 오른쪽 광대 부분도 아주 조그맣게 눌린 자국이 있구요..
눌린 자국이 본인 피부보다 조금 더 하얀것 같다네요.
그 후로 3~4일 지났는데도 눌린 자국이 없어지지 않아서 이상하다 그러다가
저한테 어제 전화로 물어보길래 오늘 얼른 피부과 가보라고 했더니
진료하신 동네 피부과 선생님이 자기도 잘 모르겠다고 하면서 큰병원에 가보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지금 딸아이가 본인 다니는 대학병원으로 가려고 하고 있어요..
근래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얼굴에 연고도 한번 바른일 없고 약쑥 훈증 2번한 거 밖엔 없다고 하는데
약쑥 부작용 들은일이 없어서 그게 원인 같진 않은것 같아요..
혹시 약쑥 훈증하시고 부작용 나신 분들 계시나요?
물론 저도 두어번 해 봤지만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얼굴에 이런 증상 있어보신분들 계세요?
큰 병원 가보라고 했다고 하니 걱정스러워 님들께 문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