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다닐 때 유독 싫어하는 과목이 '수학'이었습니다.
암기 과목은 어렵지 않은데 유독 숫자에 약했던 저는 혹시 제가 일곱살에 학교를 들어가서 수학을 잘 이해 못하고 있나 생각하면서 급기야 대학교에 들어가서 저의 전공과 관련은 있지만 딱히 듣지 않아도 되는 '초등수학' 강의를 다시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수학'은 저에게는 넘을 수 없는 벽처럼 느껴졌습니다.
평생 수학은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목인데 아이 둘을 낳고 보니 또 다른 문제들이 속출하기 시작하더군요.
중1 남자 아이인 제 아들이 수학 문제를 풀다 툭하면 저를 부릅니다.
'엄마' '엄마' '이 문제 어떻게 풀어';;;;;;;;;
저는 본의 아니게 화를 내거나 아빠에게 물어보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것도 한두번이지 아이는 엄마에게 불만이 쌓여가고 저는 저대로 수학 물어보는 것 때문에 짜증이 쌓여갈 무렵...
사랑하는 82에서 '수학의 나침반'이라는 참고서를 발빠르게 손을 들어 무료로 받게 되었습니다.
참고서치고는 다소 얇아서 부담이 없게 생긴 책이었습니다.
늘 수학에 많은 돈을 쏟아 부으며 학원을 다니는 아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엄마를 부르더군요..
저는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은 질문들을 합니다.
그. 래. 서
제가 '수학의 나침반'을 주면서 이 안에 답이 있으니 읽어보라고 했습니다.
우리 아들 바로 이리저리 뒤져 보더니
'아하~~ 알겠다~'
라고 대답하더니 문제를 다시 풀기 시작하더군요..
저도 그 책이 궁금하여 대충 읽어보니 수학의 기본 개념이 아주 잘 정리가 되어 있었습니다.
무슨 공부든지 개념이 정확히 서 있으면 어떤 문제라도 풀리게 되어 있는 것 처럼 꼭 알아야 하는 개념을 충실히 설명해 주어서 문제를 풀다가 막히면 바로 찾아볼 수 있는 그런 개념의 참고서였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참고서와 문제집들을 많이 사다가 그 학년이 지나면 모두 버리기 바빴는데 '수학의 나침반'은 그 학년이 지나도 언제든지 문제 풀다가 막히면 바로 개념을 찾아서 볼 수 있는 그런 참고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질문하는 아들을 둔 저에게 이 참고서는 참으로 고마운 참고서입니다.
수학의 미로에서 방황하는 학생들이 바른 길을 찾게 해 주는 수학의 나침반이라는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말처럼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개념서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되면 저에게도 부모 노릇을 하게 해 주는 좋은 참고서를 만나게 되어 참으로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저처럼 수학에 자신 없으신 어머니들 '수학의 나침반'으로 부모 노릇 해 보시는 것은 어때요?^^
82 회원님의 부군이 수학에 뜻이 있어 심혈을 기울여 만든만큼 좋은 참고서 계속 만들어주셨으면 좋겠구요~
수학의 정석처럼 많은 사랑을 받는 '수학의 나침반' 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혹시 홈페이지 궁금하실 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봐 홈페이지 주소 남김니다.^^
www.mathnachimban.co.kr
2014년도 꿈꾸는 모든 일들이 82가족 여러분들에게 현실로 이루어지시기를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