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엄부시하 조회수 : 17,794
작성일 : 2014-01-07 13:51:38
이특(31·박정수)이 부친상과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이특의 부친이 이특에게 전한 편지가 눈길을 모았다.

지난 6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이특 아버지의 편지"라는 제목으로 편지의 내용이 공개됐다. 이는 이특이 입대할 당시 그의 부친이 보충대 카페에 남긴 글로 알려졌다.

부친은 "장정 박정수에게. 아직 부대에선 훈병이란 말은 안 쓰고 장정이라 하겠지?"라며 아들의 본명을 부르며 글을 열었다.

이어 "현역으로 입대한 걸 후회할지도 모르지만 아빠는 너의 판단을 아주 가상하게 여기고 있음을 이제야 말하는구나"라며 늦은 나이에 현역 입대한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부친은 편지 끝에 추신을 달아 "너를 키워주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허전해 하시는구나"라고 적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 및 관계자에 따르면 이특의 부친은 자신의 부모가 치매에 걸린 이후에도 이전처럼 정성을 다해 봉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다른 편지에는 자신의 병영 생활을 언급하며 "무늬만 남자가 아닌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길 바란다"고 힘을 실어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특의 부친과 조부모의 . 은

IP : 211.171.xxx.12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테차
    '14.1.7 1:58 PM (121.128.xxx.63)

    정말 마음이 짠하네요..부디 좋은곳으로 갔으면 좋겠어요..

  • 2. ....
    '14.1.7 2:06 PM (1.212.xxx.227)

    오랜 병간호에 몸도 마음도 많이 지치셨겠지요.
    이특씨가 부디 잘 견디고 일어서길 바랍니다.

  • 3. 효자
    '14.1.7 2:13 PM (1.229.xxx.97)

    긴병에 효자없습니다.
    치매 부모님은 점점 나빠지기만 하고
    병수발 언제까지일지 기약할 수 없고
    자식도 병들고 지쳐가고...
    요양시설 더 많아져야하고
    그곳으로 모시는것이 당연하다 생각합니다.

  • 4. ...
    '14.1.7 2:38 PM (125.149.xxx.72)

    참.....이특부친에게 돌던질 사람은 없어요...많이 힘드셨겠지요..보조인이라도 두셨으면 좀 낫지 않았을까요

  • 5. @@
    '14.1.7 2:39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이특씨 어릴때 하도 맞아서 아버지하면 무섭고 싫다고 인터뷰햇어요, 그래서 연예인 되고 싶엇다고..
    수사를 해봐야하지만 살인에 자살까지..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못저지를 일 같네요.

  • 6. ND
    '14.1.7 3:57 PM (183.107.xxx.207)

    (1.229.xxx.97)
    간병에 효자없단말이 여기서 왜 나옵니까?
    이특이랑 이특아버지가 효자가 아니란겁니까?
    인터넷이라고 그렇게 막말하지 마세요
    다 자기에게 돌아옵니다

  • 7. 아..
    '14.1.7 7:34 PM (58.230.xxx.212) - 삭제된댓글

    저 윗분 말씀은...

    병 수발 하는일이 그만큼 힘이 드니
    요양시설로 모시는게 낫다는 의견인 것 같은데...

    윗분
    글을 좀 오해 하신듯.

    (내가 잘못 읽었나???)

  • 8. ㅈㅈ
    '14.1.7 8:42 PM (112.149.xxx.61)

    요즘 자게 보면
    Nd님 같은 댓글 다는 분 종종 있던데
    같은 분인가...ㅎ

  • 9.
    '14.1.7 9:51 PM (110.14.xxx.185)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국어교육의 문제가 크네요.
    읽기가 그냥 읽기 그자체인건지, 독해딸리는 이들이 많아졌네요.

  • 10. .....
    '14.1.7 10:08 PM (58.141.xxx.9)

    긴 병에 효자없다는 속담이
    언제부터 효자가 아니라는 비아냥으로 바뀐건가요? 222222

  • 11. 독해력 떨어지는 분들
    '14.1.7 11:00 PM (121.157.xxx.5)

    참 많네요...주제에 영어는 알아듣는다고 젠체 하고 싶어서 셜록 게시판에 가서 원판으로 안 틀어준다고
    난리쳤다죠...영어는 커녕 국어도 못하는 주제에 말이죠 ㅋ

  • 12. ....
    '14.1.7 11:34 PM (59.0.xxx.132)

    진짜 댓글 읽다가 뭐밍? 해 본 적 근래에 두 번이네요.

    이특 마음이 참 아프겠어요.

  • 13. .....
    '14.1.8 10:50 AM (39.115.xxx.6)

    저렇게 말을 해석하다니..진짜 꼬였다는 생각뿐
    효자님 완전 황당 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681 왜 깐풍기가 치킨보다 비싼걸까요? 8 2014/01/07 3,661
339680 엄마아픈데 먹는거 안해바친다고 욕먹었어요. 7 rei 2014/01/07 2,420
339679 [정봉주의 전국구] 왜 하필 수서역이었을까? 6 이명박특검 2014/01/07 2,048
339678 너무 겁이 납니다 3 두근두근 2014/01/07 1,928
339677 ”피죤, 노사교섭한다더니 영업소 폐쇄” 1 세우실 2014/01/07 1,066
339676 해품달 보고 싶은데.. 어디서 볼수 있나요? yj66 2014/01/07 960
339675 혹시 직독직해 인강 있으면 소개 좀... 1 중2 2014/01/07 1,078
339674 식탁유리..강화유리, 일반유리..많이 차이있나요? 7 6인용식탁 2014/01/07 6,997
339673 노트2쓰고있는데 아이폰5s로 바꾸면 좋을까요? 6 고민 2014/01/07 1,640
339672 이런 증상 있어본 분들 계신가요?(지나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3 질문 2014/01/07 1,697
339671 제주 중문단지 아침식당 제주 2014/01/07 3,639
339670 자식이 뭔지... 교육비 허리가 휘네요 23 에휴 2014/01/07 11,062
339669 좋은 pt샵은 기구가 어느정도 있나요? 3 궁금 2014/01/07 999
339668 바지가 자꾸만 흘러내려요... 1 슬픈77싸쥬.. 2014/01/07 1,713
339667 '수학의 나침반'이라는 참고서 좋네요.. 10 수학의 나침.. 2014/01/07 3,203
339666 1월의 터키 9 오랜만의 여.. 2014/01/07 2,938
339665 김진표 씨도 출연 좀 철회해라 4 zzz 2014/01/07 1,857
339664 프로그램 좀 떴다고 일베충이 끼어들다니.. 3 아빠일베가 2014/01/07 924
339663 일밤과 교학사 사태 2 일베와의 전.. 2014/01/07 917
339662 여러분들 위안부할머니를 도와주세요~~~~~ 10 일제척결 2014/01/07 1,192
339661 올 겨울은 저번 겨울보다 덜 추운 것 같아요. 10 ... 2014/01/07 2,706
339660 저축보험해지 문의 2 2014/01/07 1,649
339659 배우 박근형님 멋있어요 - 뒷북 2 눈팅코팅 2014/01/07 1,993
339658 20살차이 정도면 이런 호칭 당연하죠? 5 ^^ 2014/01/07 1,833
339657 이특 父, 아들에 보낸 편지 11 엄부시하 2014/01/07 17,794